[학종 A to Z] '제시문 활용 면접' 준비하려면 논리적 사고력이 필요하다!
[학종 A to Z] '제시문 활용 면접' 준비하려면 논리적 사고력이 필요하다!
  • 문영훈 기자
  • 승인 2019.10.28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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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제시문 활용 면접 교과 지식을 묻는 구술면접과 어떤 점이 다른가요? 
-Q2. 면접 폐지 혹은 서류확인면접만 시행하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2018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제시문 활용 면접 기출문제

학종 면접은 크게 '서류 확인 면접', '구술 면접', '제시문 활용 면접'이 있다. 서류 확인 면접은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이 사실이 맞는지 확인하는 면접이다. 구술 면접은 교과 중심 문제풀이형 지문으로, 정해진 답이 있어 풀이 결과가 평가에 중요하게 반영된다. 

그러나 제시문 활용 면접은 구술 면접과 달리 정해진 답 없이 다양한 답변이 가능하다. 결국, 제시문 활용 면접은 학생의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력이 필요한 것이다. 

현재 서울대 수시모집 일반전형 등에서 '제시문 활용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제시문 활용 면접은 구술 면접과 무엇이 다른지 정확히 알고, 기출문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Q1. 제시문 활용 면접에서 출제되는 문제가 무엇이며, 교과 지식을 묻는 구술면접과 어떤 점이 다른가요? 

통상 구술면접 '교과 중심 문제풀이형 지문' 평가에 반영 

대학 입시에서 헌법과 같은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는 ‘수험생에게 부담이 되는 교과중심의 문제풀이식 면접을 지양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다수 대학은 구술면접을 시행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교과중심의 문제풀이식 면접의 정의가 다소 모호한 측면이 있어 해석에 따라 일부 대학의 면접이 구술면접이라고 비판받기도 합니다. 통상 구술면접은 구술고사를 지칭하는 것으로, 학생의 학업역량을 말로 평가하는 시험을 뜻합니다.

구술면접에서는 학생에게 교과중심 문제풀이형 지문을 제시하고 이를 풀게 한 후 말로 답변하는 방식이며, 풀이 결과가 평가에 중요하게 반영됩니다.

학종 제시문 활용 면접, 정해진 정답 없이 다양한 답변 가능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의 제시문 활용 면접에서는 제시문이 주어지긴 하지만 정해진 정답이 없고 다양한 답변이 가능해 그 과정에서 논리적 근거를 제시하는지를 평가하는 면접을 말합니다. 

제시문 활용 면접은 출제된 제시문을 보면 교과서에서 배운 개념이나 이론들이 실제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 사회 문제, 시사 이슈에 대해 학생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생각을 하게 된 근거를 논리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지를 주로 살핍니다.

계열(전공)관련 기초소양과 논리적 사고력을 주로 평가합니다. 출제된 공통 제시문의 내용을 이해하고 답변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5~15분)을 마련해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전에 출제된 동일한 질문에 지원자들이 답하기 때문에 그들 간의 차이가 잘 드러나 변별력이 높은 장점도 있습니다. 

인문계 
2005년 미국의 한 특수 부대가 탈레반 지도자를 찾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의 00지역에 숨어 정찰을 하고 있었다. 임무 수행 중 무장하지 않은 염소 목동 두 명과 열네살 가량의 아이와 마주쳤다. 이들은 어느 모로 보나 민간인이었기에 놓아주어야 했으나, 이들을 놓아주면 탈레반에게 위치가 노출돼 부대원 전체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높았다.

자신이 이 부대의 대장이라고 한다면 마주친 사람들을 사살할 것인지 아니면 놓아줄 것인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고 그 이유를 말하시오. 

자연계 
최근 생명 공학을 중심으로 하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100세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특히 유전자 조작 기술이 DNA상의 특정 유전자를 교정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게 되면서 유전자 단계에서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형질을 개선하는 기술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임의로 유전자를 조작하여 새로운 생명체를 제작하거나, 유전자 조작 오류에 의한 신종 출현, 그리고 인간복제 가능성 등 인간 존엄성과 가치에 반하는 생명윤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조작 기술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찬반 의견을 제시하시오. 

-○대학의 2018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제시문 활용 면접 기출문제- 

입시 마스터플랜Set
입시 마스터플랜Set

Q2.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제시문 활용 면접이 가장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면접 폐지 혹은 서류확인면접만 시행하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서류 확인 면접 확대 추세…종합적 사고력 보고자 면접 진행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은 전형자료에 따라 서류 확인 면접과 제시문 활용 면접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서류확인면접은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 내용을 확인하는 면접이고, 제시문 활용 면접은 대학이 사전에 출제한 제시문을 통해 지원자를 평가하는 면접을 말합니다. 

제시문 활용 면접은 학생들이 준비하는데 긴장도 많이 되고 어려워 사교육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최근 서류 확인 면접만 시행하는 대학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종합적 사고력을 출제 문제 없이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가 대학의 고민이고, 지금은 최대한 제출한 서류 내용 중에서 학생의 사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질문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서류에 나와 있는 내용을 질문하기도 하지만, 학생이 수행한 토론이나 발표, 실험 활동 중에서 일부 내용을 가지고 와서 그때의 상황과 행동, 결과와 느낀 점 등을 순차적으로 묻고 그 답변에 대해 다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 과정을 통해 사고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학은 제시문을 활용하지 않더라도 제출한 서류만으로도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확인하는 질문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학생참여형 수업활동이 늘어나고, 학교생활기록부에 학생의 활동이 다양해지면, 이런 기록 확인만으로도 제시문 활용 면접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런 환경 변화로 최근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제시문 활용 면접과 구술면접보다는 서류 확인 면접 중심으로 면접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면접 폐지 여부는 대학의 상황이나 전형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운영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은 수험생 누군가에게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수행했는지, 교사가 기록한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용이 사실인지, 독서활동 및 봉사활동 등의 기록이 신뢰할만한지 등 서류진위 여부를 확인할 필요도 있어 면접 폐지는 신중히 검토할 문제입니다.

이는 전적으로 대학의 상황에 따라 결정할 문제이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잘 운영되도록 결정돼야 하겠습니다. 

*출처: 학생부종합전형 101가지 이야기 (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6개 대학 공동연구) 
*사진 설명: 한남대 모의면접 [사진 제공=한남대]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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