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사 프로젝트' 참여 중인 한 학생 학부모의 간절한 질문!
오늘은 나침반 '비사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한 학생의 학부모가 메일로 보내온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드리는 시간으로 꾸며볼까 합니다. 학부모가 전해온 메일 내용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용인지역 일반고 2학년 여학생의 엄마입니다. 올해 6월부터 신동우 대표님의 유튜브를 시청하고 있고, 나침반 매거진도 1년 정기구독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공부를 잘 한다면 걱정이 없겠지만 그렇지 못하기에 어떻게 하든 학종으로 대학에 보내려고 합니다.
매번 나침반 매거진과 대표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학종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엄마표 컨설팅을 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아이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아이도 학종의 중요성을 깨닫고 비사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나침반 매거진에 있는 '추론적 사고'에 대한 워크시트 양식을 다운받아 열심히 작성해서 학교에 가져갔는데... 학교 선생님 말씀이 열심히 했고 잘 했는데 세특에 적어줄 수 없다고 했답니다. 수업시간에 한 행동만 인정해줄 수 있다면서 수행평가만 적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아이가 멘붕이 되어 왔는데 어찌나 당황스럽던지요. 아는 정보가 많지 않은 엄마다보니 이런 상황까지는 예상을 못했습니다.
- 저와 우리 아이의 방법이 잘못된건지
- 생기부에 적히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 앞으로 워크시트를 계속 작성해야 하는지
- 작성해야 한다면 제출할 때 방법이나 요령이 있는지
- 마지막으로 '명문대합격생생기부대공개'를 구입해 읽었는데 거기에 있는 생기부 내용들은 어떻게 했길래 적혀 있는지 등이 너무 궁금합니다.
*참고로 딸아이에 대한 정보를 드립니다. 일본어학과를 가고 싶어하고요.최상향은 중앙대, 중간은 한양대에리카, 숭실대, 용인외대...하향은 아직 미정입니다. 내신등급은 1학년 5.5등급, 2학년(1학기) 4.5등급, 일본어는 2등급입니다. 2학년(2학기) 지필평가 전체적으로 상향입니다.
학교 선생님이 '비사 프로젝트' 워크시트 작성 내용을 학생부에 기록해주지 않은 건 당연합니다. '종합적사고'를 학생부에 녹아들게 하라는 의미는 다양한 학교활동 속에서 특정 주제를 가지고 탐색 과정을 거쳐 보고서를 완성하라는 것입니다.
'종합적사고'에 대한 부분을 세특에 기록하려면 아이가 갖고 있는 호기심, 예를 들어 아이가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면 수업시간에 배운 '공감'에 대한 주제를 보고서로 만들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동아리 활동 역시 자신의 진로에 맞추든 관심사에 맞추든 관련 활동에 대한 주제로 보고서를 쓸 수 있겠죠. 한 마디로 소논문을 써내려가는 것입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그것을 향해 탐구하다 보면 아이는 탐구과정 속에서 심층적인 단어들을 숙지하게 될 것이고 또 참고자료가 됐던 관련 기사들의 옳고 그름도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등급만 놓고 본다면 아이가 원하는 최상향 대학 입학은 어려울지 모릅니다. 하지만 각 과목별로 심층적인 탐색 과정을 통해 꾸준히 보고서를 써간다면 아이는 분명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당연히 성적도 오르겠죠. 그렇게 되면 선생님도 아이의 성장을 체감하게 될 것이고 그것은 학생부에 고스란히 기록될 것입니다.
*11월호 나침반에 보고서 작성 방법에 대한 내용이 게재될 예정입니다. 해당 내용을 참고하시면 기록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학부모의 간절한 질문] "일반고 1학년 5등급, 2학년 4등급 최상향 중앙대 갈 수 있을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MbdjCZZy_Ow&t=1528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