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오르는 습관 만들고 계획대로 실행하면 끝!

Chapter 1. 시간관리 하기

단기간 효율적 시간관리 하는 법 ‘n회독’
시간이 별로 없고, 급한 순간에는 모르는 것을 남겨두기 불안할 것입니다. 복습할 시간이 다시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한 번 볼 때 제대로 보고 완벽히 암기하고 넘어가자’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태는 우리에게 주어진 ‘절대적 시간의 부족함’이라는 불리한 조건의 충격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치명상을 입는 꼴입니다. 1회독을 했을 경우, 아무것도 남지 않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제 드디어 2회독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만으로도 1회독의 목적을 달성한 것입니다. 

영단어 암기를 예시로 들어, 어째서 n회독이 역설적으로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가능하게 하는지 설명하겠습니다. 2400단어가 수록된 책 1권을 암기하는 데 하루에 100단어씩 24일에 걸쳐 암기하는 방식을 택한다면, 24일간 공부했던 단어를 겨우겨우 100% 암기했더라도 어느새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와 있을 겁니다.

24일의 절반인 12일, 혹은 그보다도 적은 시간을 쓰고도 비슷한 수준으로 암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하루에 400단어씩 외웁시다. 그저 단어와 뜻을 번갈아 읽고, 기억하려 ‘시도’해봅니다. 안 외워져도 넘어갑니다. 6일이면 1회독이 끝납니다. 잘 외웠는지 검토할 필요 없습니다. 아직은 말입니다.

2회독은 3일이면 충분합니다. 800단어씩 외웁니다. 이미 알고 있는 혹은 1회독 때 외운 단어들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암기해야 할 단어의 수는 800개에 못 미칩니다. 3회독은 1.5일 혹은 하루면 충분합니다. 

4회독과 5회독은 채 2시간이 걸리지 않게 됩니다. n회독을 하다가, 모르는 단어가 드물게 등장하고, 이미 아는 단어가 대부분이라면 n+1회독을 할지, 다른 단어 책 외울지 자율적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내게 맞는 공부법 찾아 수능 마무리 스터디 플랜 세우자! 
수능이 지금부터 300일 뒤라고 가정해봅시다. 300일은 성적을 올리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물론 계획을 어떻게 세우는지에 따라 목표치에 도달할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소개해드릴 공부법은 제가 직접 경험한, 단기간 성적 상승에 최적화된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기에 앞서 두 가지 사실을 짚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첫째, 저는 이 공부법으로 2학년 겨울방학 한 달(정확히는 3주)을 투자하여 3학년 첫 모의고사와 중간고사 모두 2학년 동기 대비 전과목에서 1등급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둘째,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방법이 모두에게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저의 공부법을 하나의 진리나 법칙으로 여기지 말고, 나만의 공부법으로 변용하는 것을 매우 권장합니다.

‘맞다’의 의미는 ‘right’이 아닌 언제나 ‘fit’입니다. 좋은 옷은 내 몸에 맞는 옷입니다. 입기 좋은 옷을 고르는 데 맞고 틀리고는 없습니다. 이 공부법 역시 본인과 잘 안 맞으면 얼마든지 수선하여 입으세요. 

Chapter 2. SPGs 공부법

공부 목표를 세부적으로 세우자 
SPGs란 학습 계획 세부목표들(Study Plan Goals)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계획만 세우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약점을 찾아서 제거(WC, Weakness Collect) 하는 것까지가 공부의 마무리입니다. 

우선 공부 목표를 어떻게 세우는지 알아 봅시다. 행에 과목 이름을, 열에 반복 회독 수를 적으면 아래 예시와 같은 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목 수 x 마지막 반복회독 회차’ 개수만큼 a1, a2, b1, b2 등 목표가 생깁니다. 이를 학습목표의 한 단위 SPG라고 부르겠습니다. 

■ 공부 목표 세우기 

이 때 말하는 ‘a, b, c, d 과목’은 국어, 수학과 같은 포괄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시험 범위’의 개념에 더 가깝습니다. 나아가 국어를 화작 / 문법 / 비문학 / 문학 이라는 네 개의 카테고리로 나누는 것도 아직 부족합니다. 하나의 SPG는 내가 한 번에 공부할 수 있는 분량, 말 그대로 ‘최소’ 단위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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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 준비 

1. 과목 나누기 & 과목별 회독 수 정하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여기서의 과목은 내가 공부를 시작하고 마치기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공부 분량 즉, 학습의 최소 단위를 의미합니다. 아래 예시는 제가 임의로 나눠 놓은 것입니다. 

예시를 참고하되 자신의 취약점과 강점, 현재 학업성취도, 출제빈도와 출제경향, 수능 전략목표(고득점 or 최저)를 고려하여 맞춤화(Customize)하는 작업을 반드시 거치기 바랍니다. 제 경우, 국어는 총 25과목(=12+5+8), 133SPGs(=36+33+64)를 포괄하는 범주입니다. 

■ 국어 과목표 예시 

*자료=박승원 멘토 
*SPGs 공부법 과목표 예시가 필요한 학생 독자들은 이메일로 요청해 주세요. (psw0534@naver.com) 

2. SPGs 분배하기 & 하루 계획 세우기 
다시 ‘습관이 작동하는 원리’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복리, 즉 시간이 갈수록 점증하는 방법으로 학습계획을 만들어야 공부가 습관이 됩니다. 처음부터 무리해서도 안 되고 일정하게(선형적으로) 성장해서도 안 됩니다. 

첫 날은 SPG 1개를 달성합니다. 다음 날은 2개, 일주일 뒤에는 8개를 달성합니다. 매일 1개씩 늘려 나가는 것입니다. 24일에 걸쳐 이러한 방식을 거듭하면, 총 300개의 SPGs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단순히 300을 24로 나누어, 하루에 12개~13개씩 SPG를 분배하는 방법보다 공부 습관을 들이기 훨씬 쉽습니다. 본인의 몰입도와 집중도를 고려하여, SPG 분배 수열의 첫 항과 공차를 결정하세요. 

교재 고르는 Tip! 
주교재와 부교재가 필요합니다. 주교재는 개념을 공부할 수 있는 교재를 의미합니다. 교과서, 자습서, EBS 수능특강/완성 등을 비롯한 모든 개념서가 주교재로 선택될 수 있습니다. 

제 경우 국어는 ‘국어의기술’, ‘꿈틀’, 영어는 ‘숨마쿰라우데’, 사탐은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주교재로 이용하고 ‘자이스토리’와 ‘마더텅’을 부교재로 이용했습니다. 

수학은 ‘개념원리’와 ‘쎈’을 주교재와 부교재로 썼습니다. 제가 이 책들을 주교재로 택한 것은 ‘명강’, ‘단권화’, ‘수학의 정석’, ‘바이블’ 등 다른 책들보다 좋은 교재이기 때문이 결코 아닙니다. 

전부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습니다. 좋은 교재는 내가 자주 볼 교재이고, 여러 번 봐도 질리지 않을 책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교재가 개념을 짜깁기하고,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종합한 것이기 때문에 결국 내용에는 근본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기 마련입니다. 

교재들 사이에 좋고 나쁨을 비교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척도는 ‘몇 회독 째’라고 생각합니다. 주교재는 개념을 상세하게, 그리고 전범위를 빠뜨리지 않고 설명한 교재이면 정말 무엇을 선택하여도 좋습니다. 

다만 제 경우, 개념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예제가 바로 뒤따라 나오는 교재를 더 선호합니다. 예제 개수가 너무 많아 부담이 되거나, 개념 설명 페이지로부터 관련 예제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교재는 저와 맞지 않았습니다. 

부교재는 문제집을 의미합니다. 주교재와 달리, 몇 개의 명확한 기준을 두고 나름 까다롭게 고릅니다. (1)문제의 개수가 많고, (2)문제유형도 다양하고, (3)문제의 난이도 혹은 정답률/오답률 확인이 가능하며, (4)모든 혹은 대다수 문제가 평가원과 교육청에서 출제한 기출문제로 구성되어 있는 (변형, 사설 문제가 없거나 적은) 교재를 택합니다. 

Level 2. 약점 수집 (1~4회독 SPG들에 해당) 

3. 개념 암기와 이해 
주교재를 통해 개념을 읽고 암기합니다. 그리고 예제를 풀어보면서 개념의 의미와 속성을 이해합니다. 이 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개념 한 회독은 자기주도학습에 한정 지어서 인정합니다. 인강, 학교, 학원 수업은 수동적인 배움입니다. 입력만 하고 출력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학(學)만 있고 습(習)은 없는, 반쪽짜리 공부입니다. 

듣고 읽으면서 배운 지식은, 다시 내 언어로 바꿔, 말하고 쓰면서 익혀야, 비로소 우리 뇌가 개념을 온전히 이해하고 보관합니다. 그리고 예제는 굳이 채점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개념을 온전히 이해했다면 문제는 틀릴 수 있어도 예제는 틀릴 리가 없기 때문이죠. 

4. 문제풀이와 채점 
부교재를 통해 문제를 풀고 채점합니다. 문제풀이 때 두 가지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모든 풀이과정을 연필/샤프로 써야 한다는 점입니다. 곧 지워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솔직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찍어서 맞은 것은 당연히 틀린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찍어서 맞히는 건 순간의 성적하락은 막을 수 있어도 앞으로 볼 수많은 시험에서의 성적하락은 절대 막을 수 없거든요. 

따라서 문제의 지문과 보기에서 주어진 단서들로부터 선지를 추론하는 과정 가운데 근거가 불충분하거나 모호하다면 과감히 풀지 않고 넘깁니다. 하나의 선지를 특정할 수 있지 않는 이상, 이 중에 하나가 답이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찍어서는 안 됩니다. 

채점할 때도 한 가지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정답을 체크하지 않아야 합니다. 맞은 것은 그대로 두고 틀린 문제의 번호 상단에 볼펜으로 작게 별표 모양 체크를 합니다. 내가 택하지 못한 정답을 체크하지도 않으며, 나아가 아까 썼던 오답과 풀이과정도 다 지웁니다. 틀린 문제들을 ‘풀기 전 상태로 초기화’합니다. 

5. 문제풀이 후 개념 회귀 
주교재로 돌아와서 내가 틀린 문제의 배경이 되는 개념을 찾아 다시 읽습니다. 그리고 이제 부교재로 가서 아까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봅시다. 풀립니다. 개념 회귀 후에도 풀리지 않는 문제는 별표 하나 더 추가하고 넘어갑니다. 다음 회독 때 풀면 됩니다. 과감히 넘기세요. 부교재의 답지/해설지는 절대 보지 않습니다. 

한양대학교 입학처
한양대학교 입학처

Level 3. 약점 제거 (5~n회독 SPG들에 해당) 

6. 해답 찾고, 정답 얻기 
3~5번까지 진행하면 1회독을 완료한 것입니다. 5번을 마치고 3번으로 돌아가기를 세 차례 반복하면, 즉 4회독을 하면 부교재의 문제들이 다섯 종류로 분류됩니다. 별표의 개수가 많이 붙어 있는 문제일수록 나의 취약점입니다. 

앞선 4번의 회독이 나의 약점을 진단하는 과정이었다면, 5회독부터는 이제 처방 내지 치료하는 과정입니다. 개념 회귀를 통한 ‘약점수집 공부법’을 반복하면, 별표가 4개 붙은 문제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처음 틀렸던 문제들을 어느새 틀리지 않게 됩니다. 물론 그럼에도 지금껏 안 풀리는 문제들이 몇 개 있습니다. 그 수가 많으면 개념 읽고 예제를 풀 때 집중을 안 한 탓이겠지만, 일정 비율로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쯤이면 답지의 해설을 봐도, 내 것이 되겠죠? 충분히 고생했으니까요!” 
아니요. 답지 보면 지금까지의 수고가 모두 수포로 돌아갑니다. 만약 답지가 없다면, 혹은 답지를 잃어버렸는데 하필 책이 절판되어 다시 구할 수가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면,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선생님, 친구, 가족 또는 어플리케이션 등에 질문을 하여 답을 얻어낼 것입니다. 왜 이렇게 번거로운 방법을 택해야 할까요?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 답지를 보는 결정 A와 질문을 하고 설명을 듣는 결정 B를 비교해봅시다. A는 너무 편하고 쉽습니다. 땅에 떨어진 답을 줍는 셈이니까요. 하지만 그 답은 내가 노력해서 얻은 답이 아닙니다. 

B를 선택하는 우리는 A를 선택할 때보다 훨씬 무게감 있는 마음을 가지고, 오랜 시간 공들여, 문제의 답을 스스로 고민하게 됩니다. A보다 B가 ‘내가 해보고 정 안되면 택하는 최후의 보루’라는 말에 더 부합합니다. 우리 뇌는 힘들게 얻은 것들을 좁은 기억보관소에 겨우 저장합니다. 편히 얻은 것은 금세 새어 나가기 마련입니다. 

7. 오답분석 
정답을 찾는 것만큼 ‘아까 이 오답을 왜 선택했는지’ 분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틀린 이유를 분석해보면 각 과목별로 내가 자주 오답을 고르는 경로가 발견됩니다. 그 길을 피해서 가는 훈련을 한다면 약점을 제거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6번 방법이 나의 약점을 하나씩 제거하는 과정이었다면, 7번은 나의 약점 군(群)을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평소에 이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풀 때, 내가 어떤 경로로 자주 틀렸는지를 기억하면 시험이 끝나기 전 ‘검토’할 때 특히 도움이 됩니다. 계산 실수, 문제 오해, 선지 오해, 함정에 걸림 중 틀린 이유 No.1을 검토하면 실수가 현격히 줄어듭니다. 

Level 4. 최상위권 도약 

‘SPGs 공부법’은 주로 단기간에 성적을 상승시켜야 하는 고3 학생, 그리고 성적이 하위권이고 아직 나만의 공부법을 찾지 못한 학년 불문 모든 독자들을 위해 썼다면, 이제 재수 등 장기적인 수험생활을 염두에 둔 고3 학생, 그리고 최상위권 도약 혹은 유지를 바라보는 고1, 고2 학생 독자들을 위한 공부법 팁을 추가로 소개하고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1. 시간 단축하기 
시간 단축은 2등급에서 1등급, 1등급에서 만점을 향해 가는 공부 계획에 있어서 매우 중점적인 SPG입니다. 킬러 문제를 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비킬러 문제들을 신속히 풀어내야 합니다. 제 경우,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된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로, 모의고사를 쪼개 풉니다. 1회분을 홀수번과 짝수번으로 나눠서 두 번에 걸쳐, 3의 배수로 나눈 나머지에 따라 쪼개서 세 번에 걸쳐 풀어도 됩니다. 시간제한은 전자의 경우 30분, 후자의 경우 20분을 줍니다. 

1회분을 1시간 안에 푸는 것을 훈련하는 것보다 이렇게 쪼개서 훈련하는 것이 더 쉽습니다. 또한 졸업생 아닌 재학생 입장에서는 학교 일정에 맞춰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을 유동적으로 이용하기에도 유리한 방법입니다. 

저는 이 방법을 통해 최종적으로 비문학 15문제 풀이 시간을 20분 내외로 단축시켰고 덕분에 약점인 문학을 풀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두 번째로, 메타인지 학습입니다. 생각 위의 생각을 통해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자각하는 정신 작용을 ‘메타인지’라고 합니다. 어느 날, 공부를 하다가 한 번은 시험지를 풀지 않고 채점부터 먼저 해본 적이 있습니다. 

문제를 읽고 눈으로 바로 풀리면 문제에 동그라미를 치고, 주어진 시간 내 풀어서 맞았을 것 같은 문제에도 동그라미, 문제를 보고 풀이과정과 접근법이 떠오르지 않는 경우에는 별표, 해결법은 찾았지만 문제풀이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문제에는 세모를 쳤습니다. 

실제로 풀어봤더니 채점 당시 예상한 것과 그 결과가 유사했습니다. 그 다음부터 종종 채점부터 해놓고, 틀릴 법한 문제들만 선별하여 공략하는 방법을 시간 단축에 이용했습니다.

2. 제3의 교재 활용하기 
(1~2등급 상위권 학생만 추천. 그 외 학생들은 역효과 우려) 
시간 단축 다음으로 중요한 SPG는 바로 ‘독해력과 사고력의 한계를 넘는 것’입니다. 독해력과 사고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방법으로는 ‘LEET(법학적성시험), MEET(의학교육입문검사)의 기출 풀이’가 있습니다. 제 솔직한 견해로는, 수능에 직접적이고 즉각적으로 도움이 되지는 않는 공부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답과 해설을 찾지 않고, 그저 ‘독해력과 사고력 훈련’이라는 목표에만 집중한다면 주어진 텍스트를 해석하고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능력을 길러 수능 대비에 작게나마 도움이 됩니다. 상위권으로 갈수록 아주 작은 차이에서 변별력이 생기고, 실질적으로 중요해지기 때문에, 이 작은 도움도 절대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리트와 미트 기출 풀이는 비문학만을 위한 공부법으로 오해를 받아 왔지만, 사실 글을 빠른 시간 내에 독해하고 자료와 정보를 읽어내어 논리적으로 결론을 도출하는 수능 전반, 특히 탐구, 영어, 수학의 킬러문제에도 간접적이고 간헐적으로 효과가 꽤 있다고 느꼈습니다. 

‘경찰대학교, 사관학교 기출 풀이’ 역시 사고력과 독해력을 훈련하기 위해 많은 수험생들이 즐겨찾는 교재입니다. 특히, 수학 같은 경우 ‘블랙라벨’, ‘하이퍼수학’, ‘일등급수학’ 등 최고난도 교재에도 경찰대와 사관학교의 기출 문제가 자주 실립니다. 

*사진 설명: 수능 시험장 [사진 제공=세종시교육청]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892 

-이 기사는 <나침반 36.5도> 매거진 10월호 '학습 코칭'에 10p분량으로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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