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수능 최종 결시율 11%대 예상
-수능 최저 적용 안하는 수시 전형 많은 점, 수능 결시율 상승 요인

2020학년도 수능 최종 결시율 11%대 예상
올해 수능 결시율이 전년 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1교시 국어영역 결시율은 10.14%로 1교시 실제 응시자 49만 552명 중 5만 5,414명이 결시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준 수치인 9.48%(5만 6,122명)보다 0.66%p 소폭 상승한 수치로, 이대로라면 2020학년도 수능 최종 결시율은 2019학년도 수능 결시율 10.9% 보다 약간 높은 11%대 정도로 예상된다.

올해 수능 지원자가 54만 8,734명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 응시자는 2010학년도 수능 이후 처음으로 실제 응시인원이 50만명 미만인 약 48만 8천 명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 2010학년도∼2020학년도 수능 연도별 응시현황

수능 결시율 높은 이유, 수능 최저 적용 안하는 수시 전형 많기 때문 
이렇게 수능 결시율이 높은 이유는 2020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모집 비율이 늘어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에 고려대, 서강대 학생부종합 일반형,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대학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 적용하지 않는 대학
서울대 일반전형, 연세대 수시 모든 전형, 서강대 자기주도형, 성균관대 학생부종합전형,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 한국외대 학생부종합전형,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시 논술전형에서도 올해 수능 최저를 폐지한 연세대를 비롯해 가톨릭대 일반, 경기대, 광운대, 단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아주대 일반, 인하대 일반,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등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은 고려대, 중앙대, 한국외대, 홍익대,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충남대 등 주요 대학들과 의학, 간호 등의 특정 모집분야를 제외하면 대체로 지방 소재 대학들과 서울 일부 대학(한양대 교과전형,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 등)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종로학원 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 및 모집인원이 많은 관계로 수험생들 가운데 이미 수시에 합격을 했거나 합격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굳이 수능을 응시하지 않아도 대학에 입학하는 데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수능 결시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1994학년도~2009학년도 수능 지원자 및 응시자 추이

*사진 설명: 수험생 응원하는 해강고교 학생들 [사진 제공=부산 교육청]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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