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뮤지엄 ‘투 더 문 위드 스누피(To the Moon with Snoopy)’ 전시회

“여기는 달, 지구 나와라 오버!” 우주 최고 슈퍼스타였던 비글 ‘스누피’가 특별한 전시로 한국을 찾아왔어요. 롯데뮤지엄에서 열리는 ‘투 더 문 위드 스누피(To the Moon with Snoopy)’ 전시회가 바로 그것인데요.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아트, 스트리트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재탄생한 스누피의 의 매력에 퐁당 빠져 봅시다!

-이 기사는 <톡톡> 12월호 '똑똑 라이브러리'에 6p분량으로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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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비글계의 BTS ‘스누피’야!”
‘스누피’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똑똑하고, 사랑스럽고, 상상력 넘치는 비글 강아지예요. 1950년 미국 만화작가 찰스 슐츠가 ‘피너츠’라는 제목의 4컷짜리 만화를 신문에 게재했는데, 만화 주인공인 찰리의 소중한 반려견으로 처음 이름을 알렸어요.

‘피너츠’는 무려 5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수많은 언론매체에 연재됐어요. 1984년에는 신문에 2000번째로 게재되면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죠. 그러는 동안 ‘피너츠’는 75개국 2,600개 이상의 신문에 4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면서 3억 6천만 명의 독자를 거느린 인기 절정의 만화로 자리매김했어요. 스누피는 그렇게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비글 캐릭터가 되었답니다.

특별 전시회로 만나는 ‘스누피 달 착륙 50주년’
스누피의 이름은 1969년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쏘아 올린 아폴로 10호의 착륙선 이름으로 채택됐어요. 아폴로 10호는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을 성공시킨 중요한 역할을 한 우주선이었기 때문에 이는 굉장한 영광이었죠. 이후 스누피는 50년 간 나사의 세이프티 마스코트로 열일중이랍니다.

내년이면 70살이 되는 스누피! ‘투 더 문 위드 스누피’ 전시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19명의 작가들이 재료나 유형의 경계를 허문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스누피’라는 귀여운 캐릭터를 주제로 장르의 한계를 뛰어 넘어 어떤 작품들이 탄생했을지 궁금해지지 않나요?

“제 인생 최고의 기쁨은 미국만화가협회의 루벤 어워즈(Reuben Awards)를 두 번이나 수상한 것일 겁니다. 하지만 제 인생 최고의 성과는 스누피가 달에 다녀왔다는 사실이에요. 수년 동안 만화가들이 우주로 떠나는 등장인물을 그렸지만, 진짜 달에 다녀온 건 스누피가 처음이었으니까요. 나사의 우주비행사들이 실제로 스누피 모양 배지를 달고 우주 탐사를 떠났습니다.  -‘피너츠’작가, 찰스 슐츠

​▲ 제이플로우, Booom​
​▲ 제이플로우, Booom​

Booom​
개구쟁이 같은 모습의 우주인들 사이로 환한 표정을 지으며 달 위를 걷는 스누피! 역동적이면서 화려한 색채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한국 스트리트 아트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 대표작 중 하나예요. ‘Booom!’ 폭발음이 들리고 무중력 상태에서 스누피와 우주인들이 자유롭게 유영하고 있어요.

 

▲ 노상호, The Great Chapbook 2-Snoopy

The Great Chapbook 2-Snoopy
‘스누피’와 ‘우주’에 관한 키워드를 유화물감을 사용해 이미지화했어요. 달에 살고 있는 스누피와 사람들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고 있죠. 이 그림 속에 등장하는 스누피는 과연 몇 마리일까요?


 

▲ 정크하우스, Snoopy’s Monster House

Snoopy’s Monster House
스누피 하면 떠오르는 빨간 집! 사실 스누피는 폐소공포증 때문에 집안이 아닌 지붕 위에서 생활한답니다. 작가는 스누피를 위해 몬스터가 그려진 기하학적인 모양의 집을 선물했어요. 이런 예술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재미있는 집이라면 이제는 스누피도 안심하고 집안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 신모래, Dancing on the Moon

Dancing on the Moon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스누피의 역사적인 순간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에요. 기념 촬영에 바쁜 한 소년 뒤에서 우드스톡과 함께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스누피의 행복하고 설레는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 박승모, Maya

Maya
알루미늄 와이어를 촘촘히 두른 스누피의 모습은 마치 무중력 상태로 달 위를 걷는 듯한 착각을 일으켜요.





스누피 런웨이
전시 후반부에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볼거리! 바로 ‘스누피 런웨이’인데요.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내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이 스누피, 찰리, 루시 캐릭터를 위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맞춤 의상을 제작했어요. 색동 문양의 한복에서부터 웨스턴 스타일의 카우보이 스타일까지, 스누피와 친구들의 시선강탈 런웨이를 만나보세요!

▲ 이정우, MAISON DE LEEYOUNGHEE           ▲ 윤춘호, YCH

달에 간 최초의 비글 스누피와 함께 한 시간, 어땠나요? 세월이 흘렀어도 여전히 사랑스런 비글미를 뿜어내는 스누피!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한 스누피를 통해 여러분의 꿈과 상상력이 쑥쑥 자라길 기대할게요!

© 2019 Peanuts Worldwide LLC, Peanuts.com

*'톡톡 매거진' 12월호 해당 기사에 대한 '작품 및 작가명'에 대한 정정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스누피 런웨이' 테마로 소개된 이정우 디자이너의 'MAISON DE LEEYOUNGHEE'과 윤춘호 디자이너의 'YCH' 작품 이미지와 설명이 바뀐 점, '제이플로우', '매드빅터' 작가의 공동제작 작품 명칭이 제이플로우(매드빅터)로 표기된 점을 정정합니다. 이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더 나은 '톡톡 매거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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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제이플로우, 매드빅터 <The Peanuts Universe> [사진 제공= 롯데뮤지엄]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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