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폰 단말기가 아닌 다른 대안이 있으면 좋겠어요.”, “내 개인정보를 어떻게 지킬지 걱정돼요.” 

전화번호 공개로 사생활 침해를 호소하는 교사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교사 전용 투넘버 서비스 ‘쿨모바’가 출시됐다. 

전국 30만 교사가 사용하는 쿨메신저를 개발한 ㈜지란지교컴즈와 앱 개발 전문 기업 에스엠티앤티가 공동 개발한 쿨모바는 기존 주차 안심번호서비스 외에 수업중·방과후 등 교사의 사정에 맞는 통화설정가능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해당 서비스는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해 교사들에게 맞춤형으로 최적화되었다는 평이다. 

쿨모바는 외부 공개용 안심번호를 따로 부여해 사생활 침해를 막고 수업중, 방과후 등 시간 설정 기능으로 시간 외 전화 수신을 자동으로 거부할 수 있도록 개발했으며 무료로 제공한다. 

쿨모바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쿨스쿨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안심번호를 부여받을 수 있다. 

오진연 지란지교컴즈 대표는 “쿨모바는 현장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로 서울시의회가 내년도 업무용 폰 관련 예산을 모두 삭감한 상황에서 교사 편의에 최대한 적합하게 개발했다”며 “교사의 사생활 침해를 막는 동시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월 서울시 소재 70개 학교에 업무용폰 지급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3억7000만원의 예산을 추경했으나 지난 주 서울시의회에서 관련 예산을 모두 삭감, 내년도 사업 유지를 고심하고 있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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