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모집군 '가·나'군…커뮤니케이션/산업디자인학과 가→나군 이동 
-부동산과학원-부동산학과로 단과대 변경 
-건국대, 자기설계전공제 도입…새 전공 만들어 다양한 전공 이수 가능 

건국대 수능 정시전형으로 39.5% 선발 
건국대학교는 수능성적(KU일반학생전형)과 실기고사 등으로 선발하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3,012명(정원내)의 39.5%인 1,191명을 선발한다. 

수시 모집 미등록인원 이월 등을 감안하면 최종 정시모집 인원은 더 늘어나게 된다. 건국대는 주요 대학 가운데 정시 비율이 가장 높은 편이다. 다른 대학의 정시 선발 규모가 대부분 20~30%인데 반해 건국대는 매년 3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202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27일(금)~31일(화)까지이며 최초합격자 발표는 2월 4일(화) 이뤄질 예정이다. 

주력 모집군 '가·나'군…커뮤니케이션/산업디자인학과 가→나군 이동 
건국대의 정시모집 주력 모집군은 ‘나’군과 ‘가’군이다. 일반학생전형 정원내 ‘가'군 490명, ‘나'군 584명, ‘다'군 117명이다. 가, 나, 다 군 모두 인문계와 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학생부 10%와 수능 90%를 반영한다. 모집군이 바뀐 학과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 

그동안 ‘가’군에서 모집하던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가 2020학년도부터 ‘나’군으로 모집하면서 나군 모집인원이 더 늘어났다. 예술디자인대학 모집단위 가운데 현대미술학과와 영상영화학과는 기존대로 가군으로 모집하며, 디자인계열 의상디자인,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산업디자인, 리빙디자인학과 모두 나군으로 모집하게 됐다. 

예술디자인대학 모집단위에서 수시에 모집하던 KU예체능우수자전형(디자인)은 정시모집으로 통합해 선발한다. 예체능계 예술디자인대학의 경우 모집단위별 전형요소 반영비율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산업디자인학과, 의상디자인학과(예체능계), 리빙디자인학과는 실기 40%와 수능 50%를 반영한다. 현대미술학과, 영상영화학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는 실기 50%와 수능 40%를 반영한다. 학생부(교과) 비율은 10%다. 

영상영화학과의 영상, 연출·제작, 연기의 모집단위 명칭을 수험생의 실기고사 내용에 따라 영상영화학과-기초디자인, 영상영화학과-스토리보드로, 영상영화학과-연기로 각각 변경했다. 

인문 계열의 정원이 증가된 점 또한 2020학년도에 달라진 부분이다. 기존에 정원이 30명 미만이었던 철학과, 사학과, 지리학과, 문화콘텐츠학과의 정원을 30명으로 늘렸으며, 이에 따라 해당 학과의 정시모집 인원 또한 확대했다. 

2020 공과대 대형 학부제 모집…사회환경공학부·기계항공공학부·컴퓨터공학부 출범 
공과대학의 대단위 학부제 개편에 따라 정시모집에서 학부단위 모집이 늘어났다. 공과대학은 기존의 소규모 학과중심 체제를 개편해 공학교육의 융합과 혁신을 위한 대단위 학부제로 변모했다. 

2019년 전기전자공학부, 화학공학부에 이어, 2020년부터 사회환경공학부 (기존 사회환경공학부와 기술융합공학과), 기계항공공학부(기계공학부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컴퓨터공학부(소프트웨어학과, 컴퓨터공학과)가 정식 출범한다. 

따라서 2020학년도부터 이상 5개 대단위 학부와 생물공학과, 산업공학과, 신산업융합학과(특성화고졸재직자), K뷰티산업융합학과(특성화고졸재직자) 4개 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부동산과학원-부동산학과로 단과대 변경 
2020학년도부터 부동산과학원이 신설되면서 기존 ‘경영대학-부동산학과’로 모집하던 부동산학과를 정시모집에서는 ‘부동산과학원-부동산학과’로 단과대학이 변경됐다. 부동산과학원은 대학의 부동산학과 뿐만 아니라 대학원 석박사과정 및 사회교육으로서의 비학위과정까지 아우르면서 명실상부한 부동산학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건국대, 자기설계전공제 도입…새 전공 만들어 다양한 전공 이수 가능 
건국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이 주전공 이외에 자신의 진로계획에 맞게 새로운 융합형 전공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이를 정규 교육과정으로 개설해 학점 취득과 복수학위를 받을 수 있는 ‘자기설계전공제’를 실시한다. 

건국대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번 자기설계전공제는 내년 2020학년도 1학기 기준 2~8학기 재학생 중 개인 또는 팀(최대 3인. 동일학과)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지도교수와 전공 관련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과하면 2020년 2학기부터 교육과정으로 정식 개설되고 이를 이수하면 학위가 주어진다. 

건국대는 학생들의 자기설계전공체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첫 해인 2020학년도 자기설계전공제 공모전을 실시한다. 자기설계전공제 공모전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2팀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2020년 2학기부터 자신이 설계한 전공을 이수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자유롭게 자신의 전공명을 기획한 후 본인 전공을 포함한 최소 3개 이상의 전공(학과) 교과목을 구성해 신청서와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인지과학 관련 분야를 자기설계 전공으로 이수하고 싶은 학생은 설계전공을 ‘인지과학’으로 설정하고 심리학과 철학, 생명과학과 같은 자신이 원하는 관련 전공을 연계 전공으로 구성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데이터사이언스’를 공부 하고 싶다면 경영학, 응용통계학, 컴퓨터공학, 수학과 같은 전공의 교과목을 교육과정으로 설계하고 이를 수강해 이수하면 데이터사이언스 학위를 받을 수 있다. 

교육과정은 최소 60학점 이상(최대 72학점)을 이수 할 수 있도록 설계하면 된다.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인원이 실제 교육과정을 진행할 시에는 최소 40학점 이상 이수하면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원종필 교무처장은 “건국대는 전공과 커리큘럼, 학기 파괴와 더불어 이번 자기설계전공 도입으로 학생들이 융합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며 “추후 자기설계전공 제도를 확대 운영해 학과 간 칸막이를 없애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건국대, "혁신적 기업가 정신 갖춘 인재 양성할 계획" 
장교식 입학처장은 “건국대는 프라임(산업연계 교욱활성화 선도 대학)사업과 LINC+사업(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소프트웨어(SW)중심 대학사업 등 대규모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산업친화적인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목표로 학사구조 개편, 교육과정 혁신, 교육환경 및 교육인프라 혁신, 진로·취·창업 교육 강화, 인문학 진흥, 지역사회 연계 강화 등 학부교육 전반에 걸쳐서 많은 혁신과 교육 내실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계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정착시키고, 학생들의 취·창업역량을 강화해 혁신적 기업가 정신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설명: 건국대 [사진 제공=건국대]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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