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청주교대 '50.7%, 경인교대 28.7%로 가장 낮아  
-각 교육대 전형별 모집 인원 차이로 재수자 비율 각 대학마다 달라져  
-높아진 교육대 인기, 1997년 IMF 사태·여러 사회적 경향 때문 
-IMF 외환 위기 이후 취업난으로 남학생 선호도 높아져

2019학년도 교육대 전체 입학자 중 재수자 비율은 39.0%로 전년도 41.4%에 비해 하락했지만, 2009학년도 이후 최근 11년간 기록 중 두번째로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2019 교육대 입학자 중 고3 학생, 재수자, 기타 수 및 비율

*고3 학생은 2018학년도 기준, 2019년 2월 졸업, 재수자는 재수생 등 N수생 포함, 기타는 검정고시, 외국고 졸업 등
*고3 학생은 2018학년도 기준, 2019년 2월 졸업, 재수자는 재수생 등 N수생 포함, 기타는 검정고시, 외국고 졸업 등

 ■2018 교육대 입학자 중 고3 학생, 재수자, 기타 수 및 비율

대학별로는 전주교대가 재수자 비율이 57.8%로 가장 높았고, 청주교대 50.7% 순이고, 서울교대는 32.4%로 낮은 편이며, 경인교대는 28.7%로 가장 낮았다. 

각 교육대 전형별 모집 인원 차이로 재수자 비율 각 대학마다 달라져 
위와 같이 대학별로 재수자 비율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수시 및 정시 모집 인원의 차이에서 나오는데, 학생부 중심의 수시 선발과 수능 중심의 정시 선발에서 각 교육대별로 수시 및 정시 모집인원이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주교대는 2019 정시 모집 비율이 74.8%로 월등히 높아 재수자 비율이 높았던 반면에 경인교대는 2019 수시 모집 비율이 70.0%로 크게 높아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고3 재학생 비율이 높았다. 청주교대는 2018학년도 재수자 비율이 가장 높게 나왔는데, 당시 정시 모집 비율이 67.9%로 높았다.  

■2019 전국 교육대 수시 및 정시 모집인원 비교(2019 전형계획 기준)

*2019 전형계획 기준

■1982~2019 교육대 입학자 중 재수자 비율

입학자 중 재수자 비율은 2005년 56.3%로 가장 높다가 2006년 이후 감소해 2014년 26.9%까지 내려갔고, 2015년 30.7%로 30%를 넘어선 이후에 2016년 34.4%, 2017년 36.5%, 2018년 41.4%로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가 2019년 39.0%로 하락했다. 

높아진 교육대 인기, 1997년 IMF 사태·여러 사회적 경향 때문 
2000년대 이후 재수생 입학자가 급증하게 된 이유는 1997년 IMF 사태로 청년들의 실업난 급증에 따라 전문직인 교사 선호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종로학원 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이는 이공계 인기의 퇴조와 의.치.한 계열의 전문직 선호도 상승이라는 사회적 추세와 더불어 교육대 인기도 높아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형 방법에서도 2008년까지는 수능 중심의 정시 선발 비율이 높아 재수생 고득점자들의 입학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2009 이후 2014까지 수시 비중의 증가와 함께 학생부 중심 선발 비중이 높아져 졸업생 비율은 다소 주춤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2015 이후 최근까지 수능에서 재수생 강세에 힘입어 정시 모집에서 재수자 합격자 수가 종전보다 상승해 전체 입학자 중 재수자 비율도 다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2019학년도 입학자 중 남자 비율은 33.9%로 전년도(2018학년도, 31.2%) 대비 2.8%p 상승했고, 2014학년도 이후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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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교육대 입학자 중 남녀 수 및 비율

■2018 교육대 입학자 중 남녀 수 및 비율

대학별로는 전주교대가 남자 비율이 40.9%로 가장 높았고, 광주교대 39.6% 순이고, 서울교대는 27.0%로 낮은 편이며, 경인교대는 24.0%로 가장 낮았다. 

특히, 경인교대서울교대가 여학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학생부 중심의 수시 선발 비율이 높은 데다가 수시 모집에서 성비 적용을 하지 않으며 서울 및 경기 지역의 내신 성적이 우수한 여학생들의 지원이 많기 때문이다.  

■1982~2019 교육대 입학자 중 남자, 여자 비율

IMF 외환 위기 이후 취업난으로 남학생 선호도 높아져 
교육대 입학자 중 남학생 비율은 1980학년도부터 1982학년도까지는 입학 선발시 성비 적용을 하지 않아 20% 미만을 기록했다. 

하지만 1983학년도 처음으로 인천교대가 ‘어느 한 성이 75%를 초과할 수 없다’는 성비 규정을 적용한 이후, 1984학년도는 인천교대, 청주교대가 같은 규정을 적용했고, 1985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11개 교육대 중 9개 교육대가 여자 비율을 65%에서 80%록 적용한 이후에는 남자 비율이 20% 이상, 여자 비율은 70%대 이하에 머물렀다. 

1986학년도 이후에는 남자 선발 비율이 더욱 강화돼 부산교대, 진주교대는 각 30% 이상, 전주교대는 40% 이상이 돼 1987학년도는 교육대 입학자 중 남자 비율이 39.4%로 10명 중 4명꼴로 가장 높았고, 여자 비율은 60.6%에 그치기도 했다. 

1990년대에 들어서서는 성비 적용에 대한 반발 등으로 대학별로 성비 적용이 완화돼 1996학년도, 1997학년도에는 남자 비율이 20% 미만인 19.4%, 19.5%로 다시 감소하게 된다. 

그 이후 2000년 이후에는 다시 성비 작용이 강화돼 대체로 한 쪽 성 비율이 경인교대, 광주교대는 60%, 부산교대는 65%, 공주교대, 대구교대, 제주교대, 진주교대는 70%, 서울교대, 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는 75%를 초과하지 않을 것 등이 적용돼 남자 비율은 2004년 31.5%를 나타낸 이후에 대체로 2013년까지 30%대 초반을 기록했다.

특히, 1997년 12월 IMF 외환 위기 이후 취업난 속에서 초등교사에 대한 남학생의 선호도가 높아져 남자 지원자 수가 1996년 남학생 지원자 비율이 25.0%이던 것이 2004년에는 37.0%로 급증했고, 2005년는 31.6%, 2006년에는 36.8%로 30%를 넘어서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최근 들어 교육대 남자 지원자 비율은 2014년 29.3%, 2017년 28.5%, 2018년 29.1%, 2019년 29.6% 등이고, 2014년 이후 2019년까지 대체로 남자 합격자 비율은 30%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2019년 교육대의 성비 적용 기준은 서울교대가 수시 미적용, 정시 모집 75∼80%, 부산교대 수시 65%, 정시 65%, 경인교대 수시 미적용, 정시 80%, 대구교대 수시 70%, 정시 70%, 광주교대 수시 60%, 정시 60% 등이다.  

■2019 전국 교육대 수시 및 정시 성비 적용 기준

*수시 모집에서 한쪽 성이 20% 미만일 때 정시는 80%, 수시 모집에서 20% 이상일 때는 정시는 75%

*사진 설명: 서울교대 대학본부 [사진 제공=서울교육대학교]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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