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세 투표권, 긍정적 반응 '63.2%' 차지…"고3 정치적 판단 능력 충분해"
- '77.14%' 선거 참여, 정치 교육에 좋은 영향 줄 수 있다…선거 운동 참여는 '글쎄'
-정치 관련 토론 수업 경험 없다 '57.26%​​​​​​​'…선거법 교육 필요성 '89.50%' 느껴
-"고3 투표, 올바른 한 표 행사 위해 선거 교육을 통한 어른들의 도움 필요해"

*충북 청주 현도정보고 에서 주최한 ‘하이-파이브 데이’ 모습 [사진 제공=충북교육청]
*충북 청주 현도정보고 에서 주최한 ‘하이-파이브 데이’ 모습 [사진 제공=충북교육청]

올해 4월 15일 총선부터 만 18세들은 새롭게 선거권을 갖게 된다. 그럼 실제 만 18세 유권자들은 선거권, 선거운동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진학사는 1월 31일부터 2월 4일까지 고3 유권자 회원 503명을 대상으로 ‘만 18세 선거권’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만 18세가 투표권을 얻게 된 것에 대해 63.2%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만 18세 투표권, 긍정적 반응 '63.2%' 차지…고3 정치적 판단 능력 충분해 

*자료 출처=진학사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503명 중 '투표권이 생긴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본다’는 비율이 63.2%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부정적으로 본다’는 비율은 36.98%로 차지했다. 

*자료 출처=진학사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만 18세 학생은 정치적 판단을 할 충분한 능력이 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 참여하는 것만으로 효율적 학습이 될 수 있다’, ‘과거에 비해 자신의 주체적 판단으로 정치적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미국, 영국, 일본 등은 이미 만 18세부터 선거권을 부여하고 있다’, ‘기타’ 순이었다. 

*자료 출처=진학사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만 18세 학생은 정치적 판단을 하기에 다소 어려운 나이다’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그 뒤로는 ‘주체적 판단보다는 부모, 친구 등의 의견에 휩쓸려 투표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답변이 39.43%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대입 준비가 우선이므로 정치 교육을 받거나 참여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만 18세가 한국에서는 고3이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고교를 졸업한 나이이므로, 연령이 동일하다고만 해서 외국처럼 선거권을 주기엔 무리가 있다’, ‘기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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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참여, 정치 교육에 좋은 영향 줄 수 있다 '77.14%'…선거 운동 참여는 글쎄 

*자료 출처=진학사 
*자료 출처=진학사 

'선거에 참여하는 것이 정치 교육의 한 부분으로서 작용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다’가 전체 응답자 중 77.14%, ‘아니다’ 13.52%, ‘모르겠다’ 9.34% 순이었다. 

투표권을 갖는 것 외에도 일부 선거운동, 선거 대책기구의 구성원 활동이 가능한데, 하고 싶은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전혀 아니다’와 ‘다소 아니다’를 합한 부정적 답변이 34.99%로 가장 높았고, ‘보통이다’가 32.60%, ‘매우 그렇다’와 ‘다소 그렇다’를 합한 긍정적 답변이 32.41%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자료 출처=진학사 

그렇다면 친구가 특정 정당 가입 및 활동을 하거나 선거운동에 참여한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는 ‘매우 긍정적이다’와 ‘약간 긍정적이다’를 합한 긍정 답변이 40.76%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보통이다’ 38.17%, ‘매우 부정적이다’와 ‘약간 부정적이다’를 합한 부정 답변이 21.07% 순이었다. 정치 관련 활동에 대해 자기 자신이 직접 하기 보다는 주위 친구가 행동을 취했을 때 훨씬 긍정적인 입장임을 알 수 있었다. 

정치 관련 토론 수업 경험 없다 '57.26%'…선거법 교육 필요성 '89.50%' 느껴

*자료 출처=진학사 
*자료 출처=진학사 

정치 관련 토론 수업 경험 유무에 대해서는 ‘없다’ 57.26%, ‘있다’ 42.74%로 과반수 학생이 해당 경험이 없었다. 

4월 총선에 앞서 선거법 교육이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필요하다’ 89.50%, ‘필요하지 않다’ 10.50%로, 고3 10명 중 9명 학생들이 선거법 교육이 필수라고 생각했다. 

"고3 투표, 올바른 한 표 행사 위해 선거 교육을 통한 어른들의 도움 필요해"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올해부터 만 18세 학생이 4월 총선에서 투표를 할 수 있게 됐는데, 이에 대해 긍정적인 학생은 선거를 권리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한 반면, 부정적인 학생은 책임감과 부담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고3이 투표권을 갖게 된 만큼, 관련 선거법 교육을 통해 깨끗하고 올바른 한 표를 선사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도움을 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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