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의대, 치의대와 함께 한의대 진학이 대입 BIG3로 꼽힌다. 거기다 한의대가 설치된 대학 중 3분의 2 가까이가 자연계열뿐 아니라 인문계열에서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어, 인문계열 학생이 의학계열에 진출하는 등용문이 되고 있다. 

하지만 한의대 입시 정보는 일반 의예과에 비해 찾기가 쉽지 않다. 이에 한의대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을 위해 의·치대에 이어 2021 한의대 입시 정보를 완전분석했다. 2020 정시 결과와 함께 2021 한의대 입시 변화, 수험생들이 꼭 알아야 할 사항, 지원 전략 등을 상세히 알려준다. 

2020 정시 한의대 합격선은 상위누적 2.5% 이내 추정 
먼저 2020 정시 결과를 살펴보자. 2020 한의예 정시 지원 최종 인원을 살펴보면, 동국대 경주(다군) 한의예과 인문계열이 모집정원 5명에 총 지원자 397명으로, 79.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주요 대학별 최종 합격선을 살펴보면, 경희대(자연, 가군) 한의예과 최종 합격선이 수능 표준점수 800점 기준 577.0점으로 추정된다. 예비 10번 정도까지 합격했을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인문, 가군) 한의예과 최종 합격선은 606.2점으로, 예비 1번까지 합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천대(자연, 나군) 한의예과 최종 합격선은 수능 백분위 1000점 기준 965.1점으로 예상된다. 예비 7번 정도가 합격컷으로 보인다. 가천대(인문, 가군) 한의예과 최종 합격선은 983.0점으로 예비 4번 정도를 예상한다.  

부산대(나군) 한의학과 최종 합격선은 표준점수 1000점 기준 732.8점으로 추정된다. 예비 2번까지 합격했을 것으로 보인다. 

2020 정시 한의대 합격선은 상위누적 기준(자연계열 과탐 선택) 2.5% 이내로 보인다. 이상은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발표한 추정 결과치이다. 

■ 2020 전국 한의대 정시 지원 현황 및 추정 합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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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전국 한의대 수시·정시 선발인원 비교 

■ 한의대 2021 수시·정시 전형별 모집인원 및 선발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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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의대 수시! 교과 전체 수능 최저 적용, 학종은 6곳만 적용 
올해 한의대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 12곳 중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지 않는 대학은 경희대, 원광대 등 두 곳이다. 이들 대학을 제외한 10개 대학 모두가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특히 대전대, 동신대, 상지대는 인문계열 수능 최저기준이 자연계열보다 높다.

학종 실시 대학 10곳 중에는 가천대, 대구한의대, 동국대 경주, 상지대, 세명대, 원광대 등 6곳이 수능 최저를 반영한다. 반면 경희대, 대전대, 동의대, 우석대 등 4곳은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대구한의대와 상지대는 인문계열 수능 최저기준이 자연계열보다 높다. 참고로 동신대, 부산대 등 두 곳은 학종을 실시하지 않는다. 

한편 동신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폐지하면서 교과전형으로만 선발한다. 대전대 한의대는 학종에서 자기소개서 제출이 폐지돼 부담이 감소됐다. 

이처럼 대학별 전형별 계열별 수능 최저기준과 전형 방법, 평가 요소가 상이하므로 한의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은 목표대학과 전형의 수능 최저 반영 여부와 적용 기준, 전형 방법 등을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 한의대 학생부교과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비교 

■ 한의대 학생부종합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비교 

■ 한의대 논술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