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대 입시 결과 발표
-정시 합격자 중 재학생 줄고 N수생 늘었다
-일반고 출신 50.8%, 과학고 3.7%, 영재학교 8.4%, 외고 8.8%, 자사고 15.7% 차지
-과학고·영재학교 수시인원 감소한 반면, 일반고·외고·국제고·자사고는 증가
-정시 합격자, 서울 출신 45.4%, 시 지역 38.7%, 광역시 12.6% 기록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 제공: 서울대]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 제공: 서울대]

2020 서울대 입시 결과, 전년도에 비해 정시 합격자 중 재학생 인원은 줄고 N수생 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3월 10일 서울대가 발표한 ‘2020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최종 선발 결과’에 따르면, 최종등록자를 기준 2020 정시 재학생 합격자 수는 326명으로 37.5%에 불과했다. 전년도 391명(43%)보다 62명(5.5%p)이 줄어든 수치다. 

반면 N수생 합격자 수는 재수생이 384명으로 44.%를, 삼수 이상이 133명으로 15.3%를 차지했다. N수생이 정시 전체의 59.4%인 517명이나 합격한 것이다. 결국 정시 정원 10명 중 6명이 N수생 차지가 됐다.

정시는 수능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따라서 정시 수능전형 비중이 확대될 2022학년도 이후 서울대 입시는 상위권 N수생들에게 크게 유리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반면, 전원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수시모집의 경우, 2020 재학생 합격자 수는 2,209명으로 수시인원의 89.4%에 이른다. 전년도에는 2,172명이 합격해 89.7%의 점유율을 보였다. 서울대 수시 학종에서는 10명 중 9명이 재학생 합격자인 셈이다. 

■ 2020학년도 합격생의 고교 졸업 연도별 현황 

*단위: 명/%
*표 출처: 서울대

■ 2019학년도 합격생의 고교 졸업 연도별 현황 

*단위: 명/%
*표 출처: 서울대

서울대는 최종 등록자 기준으로 수시모집에서 2,471명을 선발했는데, 이는 전체 선발인원 중 74.0%를 차지했다. 정시모집에서는 870명을 선발해 26.0%를 기록했다. 최초 합격자 3,441명과 비교해서 보면 100명이 미등록한 결과다. 

전년도는 최종 등록자 기준으로 수시모집이 총 2,422명으로 전체 중 72.7%를 차지했다. 정시 최종 등록자는 910명으로 27.3%를 기록했다. 전년도 총 선발 인원 3,332명과 비교해보면 올해는 선발인원이 9명 늘고, 수시 비율은 1.3% 증가했으며, 정시 비율은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고 출신 50.8%, 과학고 3.7%, 영재학교 8.4%, 외고 8.8%, 자사고 15.7% 차지  
다음으로 2020 서울대 신입생 최종 등록자 기준 고교 유형별로 보면 일반고 출신이 절반 정도인 1천 696명, 전체 중 50.8% 수준인데, 전년도 1천 696명, 50.9%와 비교해보면 별로 달라진 게 없다.  

과학고는 총 123명으로 3.7%를 차지했고, 영재학교는 총 282명, 8.4%를 차지했다. 과학고는 전년도 총 143명, 4.3%를 기록했고, 영재학교는 293명, 8.8%였는데, 다소 감소한 수치이지만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외국어고는 총 294명으로 8.8%를 기록해 전년대비 5명 증가했고, 국제고는 총 51명, 1.5%를 기록해 전년대비 3명 증가했다. 자사고 역시 524명, 15.7%를 기록해 4명이 증가했다. 특히, 검정고시 출신은 총 33명으로 전년보다 14명 증가했다.  

■ 2020 서울대 신입생 최종 등록자 기준 고교 유형별 현황  

*표 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
*표 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

과학고·영재학교 수시인원 감소한 반면, 일반고·외고·국제고·자사고는 증가  
과학고 및 영재학교는 수시모집에서 전년대비 19명, 9명 감소한 반면에 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는 전년대비 25명, 7명, 12명 각각 증가했다. 일반고도 전년보다 수시 최종 등록자 수는 38명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이에 대해 "수시전형에서 학생부 영향력이 전년보다 커지고, 자연계열은 면접의 변별력이 조금 평이해진 반면, 인문계열 면접의 변별력은 다소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시 합격자, 서울 출신 45.4%, 시 지역 38.7%, 광역시 12.6% 기록  
출신 지역별 특징으로는 서울 지역은 정시 합격자가 총 383명으로 45.4%를 차지했고, 시 지역은 총 326명으로 38.7%, 광역시는 106명으로 12.6%를 기록했다. 시 지역 출신 합격생이 광역시 학생보다 훨씬 더 많았다. 시 지역은 수시 합격자가 총 948명, 전체 중 38.5%를 기록했고, 서울은 816명, 33.2%, 광역시는 571명으로 23.2%를 차지했다.   

■ 2020 서울대 합격생 출신 지역별 현황(*검정고시 및 외국고 제외)  

*표 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
*표 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

*에듀진 기사 링크: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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