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과에 딱! 맞는 인재상
-전공 관련 선택 권장 과목
-사학과에서 배우는 주요 교과목
-전공 관련 도서
-졸업 후 진로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학과'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이 명언에서 알 수 있듯이 역사가 중요한 이유는 과거·현재·미래는 단절된 것이 아니라 연속적이며, 과거는 단순히 지나가 버린 것이 아니라 살아 있고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역사학과와 고고학과는 이처럼 중요한 역사와 그 의미에 대해 배우며, 과거와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 사회를 주도하는 인재를 키웁니다. 

관련 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 역사학과, 인문학부(사학전공), 한국사학과, 사학전공, 사학, 미술사학과, 사학과, 인문콘텐츠학부 역사콘텐츠학과, 한국역사학과 

개설 대학 
강릉원주대, 건국대, 경기대, 경북대, 경상대, 경희대, 계명대, 고려대, 공주대, 단국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아대, 목포대, 부경대, 부산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숭실대, 아주대, 안동대, 연세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창원대, 충남대, 충북대, 한양대, 한남대 

어떻게 준비할까? 
전공 관련 교과: 국어, 한문, 한국사, 동아시아사, 정치와 법, 경제,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선택 권장 과목: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동아시아사, 윤리와 사상, 한문Ⅰ, 한문Ⅱ, 제2외국어Ⅰ, 제2외국어Ⅱ, 수학Ⅰ, 수학Ⅱ 등 

이런 학생 사학과에 딱! 
• 세계사, 국사, 한국 근현대사 시간이 가장 재미있다. 
• 평소 역사에 대해 폭넓은 관심과 애정이 있다. 
• 지적 호기심이 왕성하고 탐구하기를 좋아한다. 
• 문화나 역사와 관련된 풍부한 독서를 즐긴다. 
• 각종 자료나 학설 등에 얽매이지 않는 열린 사고와 상상력을 지녔다. 

'사학도'로서 함양해야 할 역량 
1) 올바른 역사관과 개방적 자세 
2) 종합적 사고와 판단 능력으로 시대변화를 선도하려는 자세 
3) 논리적이고 분석적 사고력과 비판적 문제의식 
4) 인간행위와 사회 현상에 대한 통찰력 
5) 독서를 많이 하고 사료를 끈기있게 읽을 수 있는 성실성 
6) 국제이해 교육활동, 독서 논술 교육, 고전연구반, 역사 문화 탐구 활동 

과거를 탐구해 현재를 이해하고 올바른 미래를 설계하라 
‘사학(史學)’이란 역사를 학문적 입장에서 고찰하고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역사란 무엇일까요? ‘역사’라는 말은 사람에 따라 매우 다양한 뜻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과거에 있었던 사실’과 ‘조사돼 기록된 과거’라는 두 가지 뜻을 지닙니다. 둘 중 어느 것을 사용하든 역사는 ‘과거’라는 시간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사는 지식의 보고’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역사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철학 등 모든 방면에 걸친 지식이 포함돼 있는, 과거 인간 생활에 대한 지식의 총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종종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를 탐구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다고 합시다. 한창 달리는 중에 앞에 장애물이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장애물을 잘 피해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백미러로 뒤를 살핀 후 방향을 바꾸어야 합니다. 이렇듯 ‘과거’를 제대로 살피지 못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역사를 탐구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우리는 역사를 탐구함으로써 과거의 사실을 토대로 현재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미래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사학의 엔진, '끊임없이 탐구해 진실에 접근하라!' 
옛날 이야기 하나 할까요? 옛날에 앞을 보지 못하는 장님 5명이 처음으로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장님들은 그 곳에서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코끼리’라는 동물을 만납니다. 앞을 볼 수 없으니 코끼리를 만져보고 어떻게 생긴 동물인지를 판단합니다. 

그런데 장님 5명이 판단한 코끼리의 모습이 모두 제각각 입니다. 한 장님은 코끼리의 코만을 만져보고 긴 물 호스같이 생긴 동물이라 판단하고, 다른 장님은 코끼리의 다리만 만져보고 기둥처럼 생긴 동물이라 판단하죠. 또 다른 장님은 코끼리의 귀를 만지고는 넓은 보자기 같은 동물이라고 하고, 이어 다른 장님들은 코끼리의 상아와 몸통을 만지고는 각각 뿔을 닮은 동물, 커다란 벽 같은 동물이라고 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장님들은 바로 우리입니다. 장님들이 만져보는 코끼리의 여러 부분은 사료(史料)이고, 코끼리 자체는 진실을 의미합니다. 사학은 이처럼 제한된 과거의 사실들을 바탕으로 진실에 다가가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 속의 장님들처럼 어느 한 부분만을 가지고 판단하면, 제대로 된 진실을 찾을 수 없습니다. 코끼리라는 ‘진실’을 찾기 위해, 코도 만져보고, 귀와 다리, 상아와 몸통까지 만져보는 것, 그리고 그렇게 만져본 것들을 바탕으로 해 ‘코끼리’라는 진실을 찾아내는 것, 이것이 바로 끊임없는 탐구로 진실에 접근하는 과정입니다. 

https://go.hanyang.ac.kr/new/2017/intro/
https://go.hanyang.ac.kr/new/2017/intro/

사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울까? 
역사에 대한 기본 이해, 역사학개론 역사관의 유형, 시대구분의 원리, 역사인식이론, 사료 연구방법과 비판론 등에 관한 강의를 통해 역사적 사고를 정립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동양사, 서양사입문을 통해 동양사와 서양사의 전 시대를 개괄해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역사 탐구를 위한 준비 동양사 사료선독, 서양사 사료선독 동양사, 서양사 연구에 필수적인 사료를 선정해 사료독해능력과 분석능력을 키우고 사료를 연구에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훈련합니다. 

역사에 대한 본격적인 탐구 세계각국의 역사(예를 들어 중국사, 일본사, 인도사, 미국사, 러시아사 등), 시대구분에 따른 역사(예를 들어 고대사, 중세사, 근현대사 등)를 탐구합니다. 

알쏭달쏭 전공과목 
동양고대사, 동양근대사, 동양중세사, 동양현대사, 사학개론, 서양중세사, 한국고대사, 한국근세사, 한국중세사, 한국근현대사 

미리보는 사학 
역사란 무엇인가 
에드워드 카. 까치글방(까치). 2007 
61년에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읽혀지고 있는 역사학도의 필독서입니다. 에드워드 카가 열어놓은 새 지평은 역사가에게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요구하는 한편 역사에 대한 인간의 책임을 강조합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 
유홍준. 창비. 2011 
간접적으로나마 문화유적지를 답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의 입담과 필치 또한 뛰어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책 
삼국사기(김부식), 삼국유사(일연), 그리스 로마신화(토마스 불핀치) 

사학과의 미래, ‘인간’에 대한 모든 것 
요즘 각종 실용학문이나 취업에 유리한 학과가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서 이와 관련된 모든 삶의 지혜와 경험이 어디서부터 시작되는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 사학은 ‘과거’라는 시간 속에서, 인간을 둘러싼 모든 것들을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인간의 모든 것을 연구하는 학문이기에, 인간이 존재하는 이상 사학은 사라지지 않으며, 인간이 발전하는 이상 사학 또한 발전할 것입니다. 따라서 사학의 미래는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블루오션 
현재 우리는 역사를 바탕으로 제작된 수많은 영화, 드라마 등 여러 콘텐츠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역사적 사실과 함께 상상력을 가미한 이른바 팩션(Faction) 장르의 작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방송·영화계, 게임 산업, 문학계 등에서 역사전공자를 많이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졸업 후의 진로 

감정평가사, 국사·세계사 교사, 언론인(기자, PD, 아나운서 등), 인문과학연구원, 인문사회계열 교수, 작가, 출판사, 초·중·고 및 대학 도서관, 기업의 문헌 자료실, 기업체의 사무직, 사설 학원, 신문사, 잡지사, 방송국, 인문·사회과학 관련 국가·민간 연구소, 문화재 관련 연구소,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문서실, 국·공립도서관, 국립대학 도서관, 박물관, 지역 문화원 

*출처: 고려대학교 '인재 양성 · 진로 가이드북',
광주시교육정보원 '진로 연계 과목 선택을 위한 학과 안내서'

*에듀진 기사 링크: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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