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동물 치료하는 수의사 
-말썽쟁이 펫의 문제 해결사, 반려동물행동교정사  
-소중한 펫의 식습관 관리자, 반려동물영양사 
-반려동물 인생샷 찍어주는 '펫토그래퍼'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2017년 기준, 약 1,5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 역시 매년 15~20%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27년 즈음에는 그 규모가 무려 6조원대로 거대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Pet)을 가족(Family)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반려동물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펫팸족 덕에 ‘반려동물 관련 직업’도 덩달아 큰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반려동물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는 반려동물 관련 유망 직업을 함께 알아봐요! 

-이 기사는 <톡톡> 3월호 '진로를 Job아라!'에 6p분량으로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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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동물 치료하는 수의사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반려동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 직업! 바로 수의사인데요. 수의사는 동물의 질병이나 상처 등을 예방·진단하고 치료하는 일을 하고, 때로는 분만이나 수술 등을 진행하기도 하죠. 또한 병원 업무 외에도 각종 기관의 연구소에서 돼지콜레라, 조류독감 등과 같은 전염병 관련 역학조사를 하거나 생명공학분야의 연구를 통해 질병 치료를 돕는 약품을 개발하기도 해요. 

수의사가 담당하는 동물의 종류는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에서부터 소, 돼지, 염소 등의 가축이나 야생동물, 그밖에 조류, 양서류, 파충류, 어류까지 매우 광범위한데요. 생명을 다루는 직업인 만큼 정확한 진단을 위한 통찰력과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침착함, 동물에 대한 책임감 등을 갖춰야 합니다. 또 보호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신뢰감을 주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수의사의 베스트 파트너, 동물간호복지사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수의테크니션(Animal Health Technician)으로도 불리는 ‘동물간호복지사’는 동물병원 또는 관련 기관에서 수의사의 진료를 보조하는 일을 담당해요. 또 진단에 필요한 피검사나 소변검사. 초음파, X-ray 검사 등을 하거나, 실험실에서 임상병리 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동물간호복지사로 일하는 데 필요한 자격증은 특별히 없어요. 하지만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에는 관련 직업학교나 전문학교 등에서 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자격증 시험에 통과해야 하죠. 동물간호복지사는 수의사나 보호자 등 여러 명의 사람들을 응대해야 하는 만큼 원활한 의사소통능력과 대인관계능력이 요구됩니다. 

말썽쟁이 펫의 문제 해결사, 반려동물행동교정사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아무리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이라도 천방지축 통제 불능 상태가 된다면 주인이 정말 힘들어지죠. 그래서 등장한 직업이 바로 반려동물의 행동을 바로잡아주는 ‘반려동물행동교정사’입니다. 이들은 주인과의 대화를 통해 반려동물의 심리나 행동을 파악한 뒤,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요. 또 문제 행동을 교정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훈련일정을 계획해서 관리하죠. 

반려동물행동교정사가 되기 위해서는 실무를 배울 수 있는 관련 대학 학과에 진학하거나 사설 교육기관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법이 있어요. 이들에게 요구되는 능력은 문제 요인을 집어내는 날카로운 분석능력, 훈련을 리드하는 마성의 카리스마랍니다. 

소중한 펫의 식습관 관리자, 반려동물영양사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소중한 나의 반려동물에게는 먹는 것도 특별한 것만 챙겨주고 마음이 들텐데요. 이러한 마음을 듬뿍 담아 ‘반려동물영양사’는 반려동물의 건강이나 입맛에 따른 취향저격 맞춤사료와 간식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또 현재 영양 상태를 진단해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안하기도 하죠. 종(種)이나 체중, 나이에 따라 그에 맞는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다방면의 지식은 필수랍니다. 

사료 회사에서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동물병원에서 과체중 반려동물을 위한 다이어트 식단을 짜는 등 진출 가능한 분야는 매우 다양한데요. 특별히 요구되는 자격증이 없기 때문에 반려동물영양사를 꿈꾼다면 누구나 당당히 도전할 수 있어요. 

반려동물 사후처리 돕는 '반려동물장례지도사'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매일 함께하는 반려동물이 어느 날 갑자기 무지개 다리를 건넌다면 그 슬픔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다가올 거예요. 이때 ‘반려동물장례지도사’는 상실감에 헤어 나오지 못하는 주인을 대신해 반려동물의 장례와 관련된 전반적인 절차를 도와주는 일을 합니다. 

입관부터, 발인, 화장까지 모든 사후처리를 대신해줄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주인의 슬픔을 다독여주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반려동물장례지도사에게는 감정을 절제하는 능력과 동물을 진심으로 위하는 진정성이 요구되는데요. 이런 요건들을 갖췄다면 반려동물의 마지막 길을 격식 있게 배웅해주는 반려동물장례지도사에 도전해보세요. 

반려동물 돌보미 '펫시터'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우리에게는 엄마, 아빠를 대신해 아이를 돌봐주는 ‘베이비시터’가 있는데요. 돌봄이 필요한 반려동물에게도 ‘펫시터’라는 직업이 있답니다. 펫시터는 주인을 대신해 식사를 챙겨주기도 하고, 목욕이나 산책을 시키거나 놀아주는 등 다양한 일을 하죠.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1인 가구가 늘면서 펫시터의 고용 시장도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인데요. 관련 자격증은 없지만 대신 한국애견협회에서 발급하는 애견종합관리사 자격을 취득하면 좀 더 전문성을 갖춘 펫시터로 일할 수 있어요. 또한 제2의 보호자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동물을 세심하게 돌보는 성실함과 책임감, 지치지 않는 체력을 갖춰야 한답니다. 

반려동물 깨끗하게 가꾸는 '펫뷰티션'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반려동물 미용사로도 불리는 ‘펫뷰티션’은 반려동물의 미모를 가꿔주는 일을 합니다. 청결과 건강을 위해 털을 다듬고, 목욕을 시키며 귀 청소나 발톱 손질을 하는 등의 전신미용을 담당하죠. 

펫뷰티션이 되려면 뛰어난 미적 감각과 창의력, 그리고 반려동물을 다루는 기술이 필요한데요. 이를 위해서는 세심한 관찰력과 동물별 특성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갖춰야 합니다. 진출 분야는 동물병원이나, 애견센터, 반려동물전문 미용실 등이며 향후 경력이 쌓이면 애견미용실 창업도 가능해요. 

반려동물 인생샷 찍어주는 '펫토그래퍼'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펫토그래퍼(Pettographer)’는 ‘펫(Pet)’과 ‘포토그래퍼(Photographer)’의 합성어로,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소통을 주제로 사진을 찍는 전문가예요. 순간의 찰나를 최고의 인생샷으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죠. 

펫토그래퍼가 되려면 사진 촬영 능력은 기본, 동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갖춰야 하는데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필수 덕목은 바로 끈기와 인내력이에요. 동물은 사람과 달리 사진사가 요구하는 대로 움직여주지 않기 때문에 좋은 사진이 나올 때까지 긴 시간 동안 여러 번의 시도를 해야 하기 때문이죠. 촬영 능력과 공감 능력, 인내력을 두루 갖춘 친구들에게 이 직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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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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