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 3월23일에서 4월3일까지 휴업기간 연장
-전국 어린이집, 4월5일까지 휴원기간 연장
-개학 전 '방콕'하며 공부습관 만드는 방법!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2020학년도 신학기 개학일이 당초 3월 23일에서 4월 6일로 2주간 추가 연기됐다.

2020학년도 신학기 시작 시점에서 총 5주의 휴업이 실시됨에 따라 유치원, 어린이집과 각급 학교의 학사 일정도 바뀐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4주차 이후의 휴업일 총 10일을 법정 수업일수에서 감축하도록 권고하고, 감축한 수업일수에 비례해 수업시수의 감축을 허용할 예정이다. 법정 수업일수는 초중등 190일, 유치원 180일이다. 

교육부는 3월 17일 이 같이 발표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를 거쳐 감염증의 진행 상황에 따라 개학 시기와 방식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해나갈 예정이다. 

대입일정은 고교 개학이 장기간 연기되는 점 등을 감안해 변경 방안을 검토 중이다. 

■ 1~3차 휴업명령 상황표

*표 출처=교육부

후속조치 위한 재정 지원 및 추진 체계 가동한다  
정부는 개학 이전에 학교 방역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휴업연장으로 인한 학습 및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재원 투입과 함께 점검 체계의 실효성을 높여갈 예정이다. 

우선, 이번 추경 정부예산안에 편성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2,534억원을 ▲긴급돌봄 지원 ▲마스크·손세정제 등 방역물품 준비 ▲온라인 학습 운영 등 코로나19 관련 대응에 우선 활용할 수 있게 시도교육청과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신학기 개학 준비추진단‘을 구성하고, 시도교육청과 함께 개학 전후 학교 방역 및 위생 관리, 학생 학습지원 대책 등 개학 전 준비사항을 점검한다. 

학교 방역 강화한다  
교육부는 우선 보건당국 등과 협의해 개학 이후 감염증의 학교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학교방역 가이드라인’을 보완·배포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는 학교 시설 소독과 방역물품 비축 활용 방법, 수업환경 및 시설 위생관리 방법, 학생·교직원 생활수칙과 교육환경 관리 방법, 발열검사 및 유증상자 발생시 대응 매뉴얼 등이 실린다. 

아울러 관계 부처의 협조를 얻어 유증상자 발생 시 활용할 보건용 마스크를 비축하고, 일반학생이 착용할 수 있는 면마스크 등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단, 기저질환자 등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토록 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학교 내에도 적용할 수 있게 개인간 거리를 최대로 확보해 책상을 재배치하도록 한다. 급식 환경을 개선하고 식사·휴식 시간을 분리해 학생을 분산하며, 교직원 활용 공간 역시 개인간 거리를 확보하고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원격 학습으로 학습공백 막는다 
개학 준비 및 학습공백 방지 대책도 내놨다. 교육부는 휴업이 장기화되면서 학습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원격 학습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휴업 3주차인 3월 20일까지 온라인 학급방을 통해 학습 콘텐츠, 일일학습을 안내하는 등 온라인 학습 여건을 마련할 예정이다. 

휴업 4주차인 3월 23일 이후로는 개학 후 교육과정 운영에 대비해 교사에게는 다양한 교과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과제 제시 및 피드백 등을 통해 온라인 수업의 효과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정보 소외계층 학생에게 ‘학생 교육정보화 지원사업’으로 PC, 인터넷 통신비 등의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가 보유한 스마트기기를 대여하는 제도를 확산해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 환경도 보장해 나간다. 학생 교육정보화 지원사업은 교육복지 정책으로 2000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2019년에는 전국 17만명 학생이 총 451억원의 지원을 받았다. 

교사를 위한 원격지원 자원봉사교사단 ‘교사온’도 3월 16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해, 다양한 온라인 학습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매주 2회 이상 신학기 개학준비 추진단 회의를 열고 원격학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점검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긴급 돌봄에 행정 재정 지원 
교육부는 긴급돌봄과 학원 관리 등 학교 휴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과 적극 소통해 맞춤형 대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학 연기에 따라 신설된 온라인 학습 누리집인 학교온(onschool.edunet.net) 사이트에 긴급돌봄 학생을 위한 ‘돌봄아이디어’ 코너를 신설하고, EBS·주제별 누리집 등 다양한 이러닝 콘텐츠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리플릿으로 제작해 시도교육청에 배포한다. 

유치원에서는 유아의 발달단계와 개정 누리과정과 연계한 `놀이와 쉼‘ 중심의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시도교육청과 함께 돌봄 참여 학생의 점심식사 등 긴급돌봄을 우선 지원하고, 학교 여건에 맞춰 시설관리, 청소·위생관리 등의 업무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교육공무직원 중 조리원 등 방학중 비근무자에게 대체 직무를 부여해 일할 수 있도록 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신청 요건을 완화하는 등 '(가칭)안전을 우선하는 학원’ 특례 보증 대출 상품을 3월 내 출시해, 장기 휴원으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영세학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교육부는 학원 방역을 점검하고, 감염병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시도교육청·지자체 등과 함께 학원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해갈 예정이다. 

어린이집에서도 긴급 보육을 실시하고 유치원, 학교와 동등한 수준의 감염증 예방 조치와 행정·재정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개학 전 가장 중요한 건 공부습관 만들기! 
개학이 2주 더 미뤄진 시점에서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은 주목하자. 무작정 앉아서 공부하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성적 상승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보단 먼저, 자신에게 맞는 공부 습관을 터득해야 한다.  아래 소개하는 방법을 따라 자신에게 꼭 맞는 공부법을 찾아보자. 

기본 습관을 만들어라! 
공부 습관을 만들기 전에 필요한 것은 자신에게 필요한 습관을 찾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숙제나 시험공부 등 뭐든 벼락치기로 하는 학생은 ‘매일 꾸준히 조금씩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고 싶어질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습관 만들기 연습이 필요하다.  

가장 쉬운 예로 정해진 시간 동안 매일 꾸준히 숙제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숙제가 아니더라도 책을 읽거나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간단히 정리 하는 것도 습관으로 만들면 좋은 행동이다.   

그런데 기본 습관을 만들 때 해야 할 일이 있다. 이 행동을 생각 없이 무작정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체크해야 한다. 공부 습관을 만들겠다고 아무 생각 없이 기계적으로 숙제, 복습, 독서 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신이 지금 무엇을 왜 하고 있는지를 이해하면서 차근차근 꾸준히 기본 습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 습관을 만드는 데 성공한 학생들은 앞으로 마음만 먹으면 그 어떤 습관이든 금세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생길 것이다.   

|  STEP 2  | 하루에 딱 한 과목만 집중해서 공부하라! 
정해진 시간에 공부하는 습관 만들기에 성공했다면 이제 ‘공부 습관’을 만들 차례다. 공부 습관이란 자신이 공부할 내용과 시간을 스스로 정하고 이를 규칙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의욕이 넘치는 학생은 ‘오늘 하루 종일 앉아서 공부만 하겠어!’라거나, ‘1시엔 수학 2단원을 공부하고, 2시엔 영어 듣기를 공부하고, 3시엔 국어 2단원을 공부해야지!’라는 식으로 시간표라는 감옥에 자신을 가두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무리하게 계획을 짜서 공부하는 것은 오래가지 못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의욕은 떨어지고 금세 지치기 때문이다.  

100m 전력질주를 한 번 한다면 최선을 다해 뛸 수 있지만, 10차례를 연속해서 뛴다고 생각해 보자. 무리한 공부 계획 역시 이와 마찬가지로 여러분을 쉽게 포기하게 만든다. 그러니 처음에는 자신이 매일 반복해 공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만 공부한다 생각하고 계획을 세워라. 딱 한 시간만 공부해도 좋다. 점점 늘려가면 된다. 매일 반복하고 그 시간에 집중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정해진 시간 동안 공부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공부할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다. 다양한 과목을 한꺼번에 공부하겠다는 욕심은 잠시 내려놓자. 대신 어떤 과목이든 딱 한 과목을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다.  

공부에 전혀 흥미가 없는 학생이라면 일단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을 골라잡아 보자. 자신 있는 과목은 보통 좋아하는 과목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매일 공부하는 데 좋을 것이다.  

|  STEP 3 |  자신 없는 과목을 추가하라! 
하지만 계속 자신 있는 과목만 공부한다면 본인이 지금 발전하고 있는지, 공부가 잘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원래 잘해왔고 흥미가 있던 과목이라 제대로 돼 가는지를 못 느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자신 있는 과목으로 2주 정도 꾸준히 공부했다면, 그 다음에는 조금은 자신이 없는 다른 과목을 더 추가해서 공부해 보자. 자신 없는 과목을 공부할 때는 쉽게 어려움을 느끼고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들 것이다. 바로 그 때가 고비이다. 부디 포기하지 말고 그 고비를 잘 넘겨 보자.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경험은 자존감을 키워주고 자신을 한층 성장하게 만들어 준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이겨내고 만들어낸 공부 습관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그럼 오늘부터 1시간 동안 공부 습관 만들기에 나서 보자!   

학교 휴업 시 수험생 행동 지침 
1) 스스로 자신을 분석하는 시간을 갖자 
2) 이 시기는 자기 공부 시간을 최대한 확보 할 수 있는 기회! 
3) 나만의 공부 장소 정해놓기 
4) 감염되지 않도록 건강관리는 필수!
5) 기상시간과 공부에 임하는 시간 정해 규칙적인 생활 하자! 
6) EBS강의나 인터넷 강의 통해 부족했던 과목의 학습량을 보충하자
7) 학종 준비는 지금부터! 2학년까지의 학생부 점검하기 
8) 긍정적인 마음 통해 뇌를 활성화시켜 학습 효과를 늘리자! 

*에듀진 기사 링크: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608

대학 길잡이 '나침반 36.5도' 구독 신청 클릭! https://365com.co.kr/goods/view?no=1
대학 길잡이 '나침반 36.5도' 구독 신청 클릭!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