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자, 십대 청소년에게 이렇게 접근해요!
-학생·학부모가 알아야 할 디지털 성범죄 수법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우리 사회를 공분에 휩싸이게 한 텔레그램 '성 착취방' 운영자 조주빈이 오늘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조주빈은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협박해 불법 촬영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성 착취방 관련 피해 여성들 중에는 초등학생 어린이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런 성 착취 범행이 아직도 버젓이 시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3월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N번방' 사건에 대해 회원 전원조사와 별도 조사팀 운영을 지시하는 등 강력 대응을 천명했는데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다음날인 3월 24일 페이스북에서 초등학생 여자 어린이를 협박해 이른바 '몸캠' 피싱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코로나19로 개학이 늦춰진 까닭에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통해 온라인 활동을 하는 시간이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성범죄자들이 우리 아이들을 꾀어내는 수법 또한 갈수록 다양하고 집요해지고 있고요.  

이처럼 우리 아이들이 디지털 성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도 아직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예방 교육은 어디서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N번방' 사건과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디지털 성범죄자에 대한 엄한 처벌과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학교와 가정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우리 아이들을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지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먼저 디지털 성범죄자들이 어떤 식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접근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학생·학부모가 알아야 할 디지털 성범죄 수법 

사진 출처= 깨톡 teen-it.kr (십대여성인권센터 IT지원팀)
사진 출처= 깨톡 teen-it.kr (십대여성인권센터 IT지원팀)
사진 출처= 깨톡 teen-it.kr (십대여성인권센터 IT지원팀)
사진 출처= 깨톡 teen-it.kr (십대여성인권센터 IT지원팀)
사진 출처= 깨톡 teen-it.kr (십대여성인권센터 IT지원팀)
*제작=영유아 성평등 교육 서비스 우따따 wooddadda.com / 인스타그램 @wooddadda2018
*출처=깨톡 teen-it.kr (십대여성인권센터 IT지원팀)

이상은 십대여성인권센터에 접수된 피해 사례를 인권센터 IT지원팀과 영유아 성평등 교육 서비스 우따따가 카드 뉴스로 만든 내용입니다.

아이와 함께 사례를 하나하나 자세히 읽고, '나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할까'를 중심으로 솔직하게 이야기나눠 보세요.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절대 피해자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려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이 아이가 이렇게만 안 했어도 나쁜 일을 당하진 않았을 텐데…."라고 말하는 것은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가하는 것으로,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피해자를 걱정하는 듯하지만 결국은 피해자에게도 잘못이 있다는 비난의 의미를 담고 있으니까요.

이처럼 부모님이 범죄의 책임을 피해자에게 돌리는 태도를 보이면, 아이들은 자신이 범죄의 덫에 걸렸을 때 '내가 잘못해서 이렇게 됐으니 부모님이 혼내시겠지?'라고 생각해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합니다. 그러니 은연중에라도 아이들 앞에서 피해자에 대한 비난의 말을 하지 않도록 주의, 또 주의해 주세요!  

*이어지는 기사인 '디지털 성범죄 예방하기 위한 3가지 방법'을 보려면 제목 클릭! 

*에듀진 기사 링크: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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