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교 대입 필수 매거진 ‘나침반 36.5도’ 4월호 출간
- 2021 대입 특집 ‘2021 의대 수시·정시 완전분석!’
- 비판적 사고력 향상 프로젝트 Ⅺ ‘칸트 인식론과 비판적 사고’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의대, 치의대, 한의대 진학이 대입 BIG3로 꼽힌다. ‘의사’ 직업이 고소득 전문직에 직업 안정성도 높아 좁은 합격문을 통과하기 위한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진다.
의학계열 지원자 대부분이 상위 3.5% 이내의 성적을 갖고 있고 역량과 스펙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그만큼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키는 어떤 전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합불이 갈릴 가능성이 커진다. 올해 입시 경향에 맞는 지원 전략은 어떻게 세우는 것이 좋을까?

  
[2021 의대 입시 분석]

모집정원 38개교 2,977명… 강원대 신규 추가
2021학년도 대학별 대입전형 계획에 따르면 올해 의과 모집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가톨릭대, 성균관대, 울산대, 경북대 등 38개교로, 전년대비 1개교가 늘고 모집정원 역시 2,977명으로 전년대비 50명 증가했다.

올해 새로 추가된 대학은 강원대로,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이 2023학년도부터 6년제 의과대학으로 전환되면서 2021학년도부터 의예과 신입생을 선발한다. 강원대 의예과 입학정원은 49명이며, 학제전환 2년 전부터 의예과 학생을 사전 선발할 수 있다.

의대 모집시기별로 보면 수시 모집정원이 1,815명으로 전체 인원의 62%를 점한다. 정시는 1,113명으로 38%를 선발한다. 수시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이 888명으로 가장 많다. 수시 모집 정원의 48.9%를 차지한다. 다음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이 783명(43.1%)이고, 논술전형 144명(7.9%) 순이다. 특기자전형 선발인원은 없다.

지역인재전형은 24개교에서 수시 541명, 정시 133명 등 총 674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정원의 22.6%이다. 수시만 따지면 수시 전체 1,815명 중 29.8%를 차지한다. 정시는 1,113명 중 133명 선발로 11.9%를 점한다.

지역인재전형으로 모집하는 24개 대학은 가톨릭관동대, 건양대, 경북대, 경상대, 계명대, 고신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경주), 동아대, 부산대, 순천향대, 연세대(원주), 영남대, 울산대, 원광대, 을지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충남대, 충북대, 한림대 등이다.

■ 2020·2021 의대 수시·정시 전체 모집인원 비교


의대 선발, 학종 비중 가장 크다
2021 의대 수시전형에서 학생부종합으로 선발하고 학생부교과로 선발하지 않는 대학은 가톨릭대, 경희대, 단국대 천안, 동국대 경주,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울산대, 원광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림대, 한양대로 14개 대학이다.

학생부교과로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은 선발하지 않는 대학은 건양대, 고신대, 대구가톨릭대, 동아대, 영남대, 을지대, 인제대, 제주대로 8개 대학이다.

학생부교과와 종합 모두 선발하는 대학은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경북대, 경상대, 계명대, 고려대, 부산대, 순천향대, 연세대(미래),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충남대, 충북대로 15개 대학이다. 정시는 의예과 개설대학 모두 선발한다.

논술 실시 대학은 9개 대학으로 가톨릭대, 경북대, 경희대, 아주대, 연세대(미래), 울산대, 인하대, 중앙대(서울), 한양대(서울) 등이다.

■ 의대 전형별 선발 대학 비교


2021 의대 수시·정시 대학별 선발인원
서울대는 의예과 135명 중에 105명을 수시 학종에서 선발하고, 정시 가군에서 30명을 선발한다. 연세대는 110명을 모집하는데, 학종으로 84명, 정시 나군에서 26명을 선발한다. 고려대 의예과는 106명을 선발한다. 수시에서 86명, 학생부교과에서 34명, 학종으로 52명을 선발하며, 정시 나군으로 20명을 모집한다.

한양대는 110명을 모집하는데 학종 39명, 논술 9명, 정시 나군에서 62명을 선발한다. 성균관대는 40명 중에 학종으로 25명, 정시 나군으로 15명을 선발한다. 중앙대 의학부는 총 86명 중 학종 20명, 논술 26명을 모집하고, 정시에서 40명을 모집한다.

가천대는 수시와 정시에서 40명을 선발하는데 25명은 수시, 15명은 정시 나군으로 모집한다. 수시에서는 학종 20명, 학생부교과 5명을 모집한다. 가톨릭대는 모집정원 총 93명 중에 학종 42명, 논술 21명 등 수시에서 총 63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나군에서 30명을 선발한다.

■ 2021 의대 수시·정시 대학별 선발인원 비교

학생부교과 대부분 수능 최저 적용, 학종은 비적용 대학 다수
의대 수시전형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살펴보자.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건양대 지역인재전형, 인제대 농어촌학생전형(전형 외) 등이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 않고, 그 외는 대부분 수능 최저를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이 상당수이다. 경상대, 경희대, 계명대, 서울대 일반전형, 성균관대, 순천향대, 연세대, 중앙대, 충북대, 한양대 등이 수능 최저를 두지 않는다.

수능 최저 적용기준은 학생부교과와 종합 모두 3개 영역 1등급 이내이거나 4개 영역 합 5등급 이내 등이 가장 많으며, 한국사도 4등급 이내를 적용하는 대학이 많다. 그러므로 의예과를 지원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각 과목이 1등급 이내로 들어올 수 있도록 수능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원하는 의대 지원 가능할까?
지원전략을 세우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수시·정시 모집인원, 각 전형의 선발방법 등을 비교분석하는 것이다. 각 전형의 선발방법, 수능 최저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의 가산점부여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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