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한국과학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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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학교 입시 일정이 경기과고와 대전과고가 4월 27일, 광주과고 4월 28일, 한국과학영재학교와 대구과고 4월 29일, 인천과 세종의 과학예술영재학교 5월 1일에, 서울과고의 원서접수는 5월 4일부터 시작된다.

영재학교는 학교 간 복수 지원은 가능하지만 2단계 평가 일정이 같아 사실상 최종 목표로 하는 학교를 기준으로 원서접수를 해야 한다. 대체로 2개 내외 학교를 지원한 이후에 1단계 서류 전형 통과여부를 보고, 2단계 이후 최종 지원 학교를 결정하는 방식이며 수험생들은 각각의 전형 결과와 준비 정도에 맞추어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영재학교 지원 자격은 중학교 재학생, 졸업생으로 학교의 학교장 또는 지도교사의 추천을 받은 자이므로 중학교 3학년 학생 뿐만 아니라 중학교 1학년, 2학년,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도 지원가능하다. 다만, 대체로 최종 선발되는 상황은 중학교 3학년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는 ‘전국 단위’로 선발하므로 전기 모집 과학고(시도별 해당 지역 과학고 지원)와는 달리 전국 어느 학교든 지원할 수 있다.

먼저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학생기록물평가의 주요 기준이 되는 학생부 기록과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또는 관찰소견서 등이 중요하다. 학생부의 주요 평가요소로는 수학 및 과학, 국어, 영어 학업성취도, 학업 수학 능력이 기술된 교과 활동 사항 등이다.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절대평가인 학업 성취도(A, B, C, D, E)에 의해 평가를 받으므로 교과 성적(국어, 영어, 수학, 과학)에 대한 평가에서 적어도 수학, 과학 성적 만큼은 A등급을 받아야 할 것이다.

영재학교의 특성상 수학이나 과학 분야의 영재성 입증이 중요하므로 학내 활동에서 수학, 과학 교과의 우수성이나 관련 분야에서 학업 열정이나 수상실적, 연구 항목 등이 우수하면 이를 자기소개서 내에 진정성 있게 구체적으로 서술하도록 한다.

수학 및 과학 담당 선생님이나 담임 선생님이 작성하는 추천서(또는 관찰소견서)는 주요 평가요소로 학문적 열정, 인성, 리더쉽, 봉사 활동 등에 대해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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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차 지필시험인 ‘영재성 평가와 수학, 과학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등에 대비하여 그동안의 지원 학교의 기출 문제나 단원별로 심층 문제를 풀어보며 실전 감각을 기르도록 한다.

2차 시험은 6월 14일(일) 같은 날 실시하지만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한국과학영재학교, 대전과학고, 대구과학고, 광주과학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각 학교별로 별도로 출제하여 실시한다.

전년도(2020학년도) 2단계 등 기출문제를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한 학교는 서울과학고, 대전과학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이 있다.

서울과학고의 경우 ‘영재성 및 사고력 검사’는 선다형 시험(1교시)이고, 국어, 수학, 과학 등 과목에 걸쳐서 출제되고, ‘창의성 및 문제해결력 검사’(2교시, 3교시)는 서술형으로 출제되고 수리능력, 과학적 사고력, 융합적 사고 등을 평가한다.

경기과학고의 경우 ‘영재성검사’는 수학, 과학 교과에서 출제되는 데, 문항 난이도는 교과 수준에서 교과 심화 수준으로 출제된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는 수학, 과학 교과에서 출제되고, 서술형으로 나오고 있다.

대전과학고는 ‘학문 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수학, 과학 교과 등에서 출제되고, 난이도는 중학 심화 문제 수준 중심으로 출제되고 있다. 전년도 시험 시간 및 문항 수를 보면, 1교시 수학 100분(20문항), 2교시 과학(물리 및 지구과학 영역) 75분(물리 10문항, 지구과학 8문항), 3교시 과학(화학 및 생명과학 영역) 75분(화학 10문항, 생명과학 8문항) 등이다.

대구과학고는 ‘창의적 문제 해결력 평가’는 수학, 과학 교과에서 출제되고, 수학은 단답형 중심으로 과학은 객관식과 서술형이 병행되어 출제되며 난이도는 중상 수준이다.

광주과학고는 ‘종합적 문제 해결력 평가’는 수학, 과학 교과에서 서술형으로 출제되고, 난이도는 교과 응용 수준에서 심화 수준 이상으로 출제되는 경향이다.

과학예술영재학교(세종, 인천)는 공동 출제하고. 과학 역량 평가(100분), 수학 역량 평가(140분) 등을 실시한다.

3단계 최종 과학영재 캠프는 인성면접을 포함하여 수학 및 과학 구술면접, 실험 및 연구보고서, 집단 토론 등을 실시하므로 1, 2단계 전형을 통과한 학생들은 종전 지원 학교별 기출 문제나 사례를 참고하여 철저히 준비하도록 한다.

다만, 과학영재학교 입학에 실패하는 경우에도 시도별 지역 단위로 선발하는 전기 과학고에 지원 가능하고, 다음으로 전기고 입시에 불합격하여도 후기 자사고와 일반고 등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수학 및 과학 교과 성적이 우수하고 해당 분야의 소질과 열정이 있다고 하면 소신껏 응시할 수 있다.

참고로 전년도(2020 고입) 8개교의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789명 모집 정원에 1만 2천 85명이 지원하여 15.32대 1로 전년도 14.43대 1과 비교하여 상승하였고, 2017학년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났다.

올해 영재학교의 입시 경쟁률도 영재학교의 우수한 대입 실적, 가성비 높은 공립 학교의 위상, 그리고 우수한 면학 분위기, 만일 영재학교 입시에 실패하더라도 전기 과학고, 후기 자사고 및 일반고 등에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특성으로 예년 수준의 높은 경쟁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2020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 지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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