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67%, "재직 중인 직장 위기대처 못할 것"
-기업 2곳 중 1곳 코로나19 위기 대응, 제대로 못해 

응답자 67%, "재직 중인 직장 위기대처 못할 것"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직장인들은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의 경영상태를 어떻게 진단하고 있을까.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1,308명을 대상으로, ‘재직 회사 위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 꼴인 70.7%가 ‘현재 위기이거나 앞으로 위기가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위기 상황으로는 단연 ‘매출 하락’(73.5%, 복수응답)을 첫번째로 꼽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자사의 매출 역시 하락을 예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자금난’(38.5%), ‘구조조정’(29.2%), ‘무급휴가, 임금삭감 등으로 인한 직원과의 관계 악화’(26.3%), ‘시장점유율 하락’(12.4%), ‘인력난’(11.8%) 등을 들었다. 

위기를 겪고 있다는 생각하는 이들의 67%는 자신이 근무하는 기업이 ‘대처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답했다. 특히,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대처 능력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대기업 재직자의 절반(50%)이 대처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답한 반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61.9%, 71.5%로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기업 2곳 중 1곳, 코로나19 위기 대응, 제대로 못해 
그렇다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대응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전체 응답자 중 현재 근무중인 회사에서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1%, ‘제대로 못하고 있다’가 49%로 집계되어 기업 2곳 중 1곳은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대응 방안을 빠르게 마련해서’(39%, 복수응답), ‘회사가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직원들에게 희생을 요구하지 않아서’(30%), ‘매출이나 실적 하락이 적거나 없어서’(29%), ‘위기 대응 프로세스가 잘 갖춰져 있어서’(26%), ‘경영 상황에 대해 직원들에게 솔직하게 공유해서’(18%) 등을 들었다.

반면 못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별 대안 없이 손 놓고 있어서’(37.8%, 복수응답), ‘매출이나 실적 하락이 심해서’(37.4%), ‘실효성 없는 대안만 늘어 놓아서’(30.7%), ‘무급휴가 등 직원들의 희생을 요구해서’(28.9%) 등이 있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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