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감독 황진수 인터뷰
-광고감독이 하는 일
-광고감독의 직업 전망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광고감독' 
“시대 트랜드에 맞는 광고를 기획하는 제작자" 

신문, 잡지, TV, 라디오,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광고물을 제작합니다. 

어디서 어떤 일을 하나요? 

진출 분야 
광고사, 광고대행사, 방송국 등 

직무 내용 
·광고 전략에 따라 수립된 목표를 위하여 광고의 제작방향을 설정하며, 필요에 따라 광고주와 협의함 
·광고주가 제공한 제품이나 자료를 검토하고 광고의 표현형태 및 제작방법을 결정 
·광고제작에 관한 회의를 개최해 광고주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종 아이디어를 수집 
·콘텐츠 제작을 위한 아이템을 선정하고, 기획 의도를 반영한 기획서를 작성하고 스테프를 구성해 제작일정을 협의
·광고에 사용될 각종 상품들에 관한 문구를 작성하기 위해 카피라이터와 협의 
·광고 모델, 제작 스태프를 구성해 촬영 등의 제작을 진행함 
·녹음, 영상그래픽 등 후반 작업을 진행함
·광고주와 시사회를 갖고 내용을 조정해 광고 집행함
·광고의 제작이 완료되면 광고주와 시사회를 갖고 내용을 수정하거나 재촬영 
·현상 및 NTC(필름으로 제작된 영상물을 비디오용 테이프로 옮기는 작업) 작업의뢰를 지시하며, 음향효과를 부여하고 컴퓨터그래픽 등을 이용, 편집해 최종적인 완성물을 제작 
·광고가 제작된 후에 제대로 이 광고가 매체를 통해 잘 전달되고 있는지 모니터링 
·최종완성품이 만들어지면 제작주와 시사회를 갖고 추가사항이나 변경사항 등에 대해 협의하고, 공중파방송의 경우 방송심의를 의뢰해 경우에 따라 수정함

어떤 특성이 필요할까요? 
[성격·흥미·가치관] 
성격
 리더십 | 혁신 | 사회성 | 독립성 | 분석적 사고 
흥미 예술형(Artistic) | 탐구형(Investigative) 
가치관 다양성 | 타인에 대한 영향 | 지적 추구 | 인정 | 성취 

[능력·지식] 
업무수행능력 
창의력 | 선택적 집중력 | 설득 | 시간 관리 | 기억력 
지식 물리 | 생물 | 철학과 신학 | 산수와 수학 | 의료 

직업 전망은 어떤가요? 
향후 5년간 광고제작감독(CF감독)의 고용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고 산업은 경기 변동에 매우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소비욕구가 증가했고, 기업의 마케팅 활동이 촉진되고 있다. 

새로운 매체의 출현에 따른 방송산업의 변화와 방송채널의 다양화, 방송 프로그램의 세분화 등으로 방송산업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신문, 방송과 더불어 인터넷 등 멀티미디어로 광고매체가 다변화되면서 광고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방송법, 통신법 등 미디어 관련법의 개정으로 방송과 신문, 통신과 인터넷 등 미디어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휴대전화, 인터넷 등 통신 수단으로 방송을 손쉽게 수신하게 되면서 이에 적합한 광고를 제작하는 것도 중요하게 된다. 케이블TV, 인터넷 등 뉴미디어 부문에서 광고 시장이 큰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광고제작감독(CF감독)의 고용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필요 교육·훈련·자격 

현재 활동 중인 광고제작감독(CF감독)은 대부분 대학교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으며, 광고학, 경영학, 신문방송학, 심리학, 사회학 계열의 전공자가 많이 활동하고 있다. 

대부분 광고학원이나 대학의 광고 동아리에서 실력과 경험을 쌓아 온 사람들이 많다. 대학 재학 중에 광고회사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나 인턴사원 제도에 참여한다거나 공모전에 출품하여 실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데 입상경력이 있다면 취업 시 유리한 조건이 된다. 

일반적으로 광고회사는 신입사원 채용 시 전공과 학력제한을 두지 않으나 조직 적응을 감안해 연령을 만 20세∼29세 정도로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관련 학과 
광고·홍보학과, 방송·연예과, 시각디자인학과, 신문방송학과 

관련 직업 
영화감독, 방송연출가, 연극연출가, 기술감독 

관련 정보처 
한국방송광고공사: (02)781-1000, www.kbs.co.kr 
광고정보센터: (02)2144-0750, www.ad.co.kr 
관련 한국광고산업협회: (02)733-3500, www.kaa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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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촬영부터 편집까지 제작의 모든 과정을 감독합니다." 

광고감독 황진수

Q.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A. 기업의 홍보영상을 만드는 제작PD를 하고 있습니다. PD라는 개념은 방송, 홍보, 영화 각각의 분야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영화의 경우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예산 및 집행들을 총괄 담당하는 업무를 주로 PD라고 합니다. 반면 방송의 경우 감독과 같은 개념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용어로 통용 됩니다. 

저 같은 경우 후자로서 기획 작가 혹은 기업 홍보담당자와 시나리오를 구성한 다음, 영상을 촬영부터 편집하는 제작의 모든 과정을 감독하는 연출자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어떻게 준비해야 이 분야로 취업할 수 있을까요? 
A. 영상이라는 분야는 그 안에서도 다양한 직종이 있어 먼저 선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같은 PD라도 영화, 광고, 홍보, 바이럴, 방송, 요즘은 개인방송까지 수많은 분야가 생기고 있습니다. 또 그 분야마다 요구하는 능력이나 역할 또한 다릅니다. 

가령 방송이나 영화의 경우 스토리텔링 능력이 중요시 된다면, 광고는 미적 능력이 좀 더 중요시합니다. 먼저 분야를 확실히 정한 다음 그 분야에 맞춰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공통적으로 한국의 영상 콘텐츠가 해외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외국어 능력은 취업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영상을 만드는데 필요한 기술도 익히면 도움이 됩니다. 편집 프로그램이 대표적이겠네요. 영상 관련 교육은 전공 관련 대학에서도 배울 수 있고, SBS아카데미, KBS아카데미 등 국비 지원 및 사설 기관을 통해 다양한 분야를 배워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분야는 톡톡 튀는 인재들을 찾다보니 공모전 수상 경력도 많은 가산점이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영상전공 대학에서 실무적인 능력을 충실히 쌓고, 인문학적인 지식은 대학원을 통해 쌓은 것 같습니다. 별다른 팁 보다는 99번 실패해도 1번만 성공하면 내가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원서를 넣은 것 같습니다. 

외국어 능력과 미술적인 공부를 많이 하시길 권하고 문학적인 지식이 아이디어의 원천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책을 많이 보시길 권합니다. 사람 자체가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본인 자체가 누구한테도 밀리지 않을 만큼 준비돼 있어야 하는 직업입니다. 

모든 직업이 힘들겠지만 이 분야는 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재정적으로나 정말 힘이 드는 직업입니다. 개인 시간도 적고 수명도 의외로 짧습니다. 그럼에도 이 분야에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는 이유는 그만큼 기술력을 인정해주는 직업입니다. 본인이 실력만 충실히 쌓으면 달콤한 열매를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이 일은 전공과 어떤 관련이 있나요? 
A. 영상제작PD의 경우 신문방송전공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무에서 활동하다보니 시각디자인 전공 출신이 최전선에서 많이 활동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결국 영상은 화면에 무엇을 표현하냐는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는 분야입니다. 그렇다면 미술적 상상력이 뛰어난 사람이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각디자인 혹은 미술 관련 전공을 하면 영상제작PD뿐만 아니라 영상에 전반적인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해집니다. 예를 들어 기획자, 그래픽 편집자, 사진작가, 촬영 감독 등 영상의 모든 분야로 진출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에 유리한 전공이라고 언급하고 싶습니다. 

물론 신문 방송 혹은 영상전공 또한 실무경험을 미리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점을 가져다줍니다. 하지만 예술을 시각화하는 분야로서 기술적인 습득보다도 예술의 기본감각을 다질 수 있는 시각디자인, 철학, 문학 전공들 또한 영상 분야에 진출 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Q. 전공자로서 이 분야에 자리 잡기 위해 특별히 노력한 바가 있나요? 
A. 제 전공은 영상제작 전공으로서 직업과 직관적으로 연결되는 전공입니다. 이 점은 실무적인 경험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분야는 공장처럼 몇 개를 생산하느냐가 실적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서 받는 느낌, 내가 제작하는 영상의 감각들로 능력을 평가 받습니다. 개개인이 브랜드가 되야 하기 때문에 ‘내가 남들보다 무엇을 잘할 수 있나?’라는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연출자로서 남들보다 뛰어난 편집감각을 키우기 위해 노력을 한 것 같습니다. 영화 컷들을 전부 쪼개서 다시 편집해보는 것도 해보고, 친구와 여행을 가서 핸드폰으로 촬영한 것들로 편집 연습을 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에 요구되는 다양한 감각들, 가령 미술, 음악, 편집, 문학 등을 본인이 모두 잘할 수는 없고 전문가들끼리 모여야 완성 됩니다. 하지만 그 중 내가 남들보다 무엇이 강한지를 파악하고 집중적으로 키우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Q.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A. 26살에 처음 취직하고 1년 만에 퇴직 후 2년의 시간을 방황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도 아르바이트는 영상일을 하면서 이 분야의 끈을 놓은 적이 없습니다. 이때 실무 경험이 스펙이 돼서 좀 더 나은 회사로 입사할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방황할 수 있고 쉬어갈 수 있지만, 본인의 목표점을 놓지 않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프로덕션, 방송사, 대행사 등 많은 회사가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어느 곳을 가더라도 이 분야는 몸이 고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굳이 도전하시겠다면 직장이 아닌 직업으로 이 분야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진출하시길 바랍니다. 

각 회사의 환경과 조건을 비교하며 일하는 직장인으로서는 꽤 힘든 직업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환경이든 직업인으로서 열정을 가지면 일할 수 있다면,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분야 같습니다. 

Q. 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요? 
A. (장점) 전에도 언급했지만 개개인이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직업입니다. 능력만 있으면 본인의 가치가 측정불가로 매겨지는 직업 같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매체를 통해 감동을 주는 직업이기 때문에 힘든 만큼 보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단점) 일 외에 가족, 친구, 취미 등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분야에 전문가가 되면 될수록 평가 받는 직업이기 때문에 심적 부담이 큰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평가를 즐기고 도전하는 사람이라면 장점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Q. 앞으로 이 직업의 전망은 어떨까요? 
A. 영상이라는 큰 틀에서 가능성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잠재력을 지닙니다. 의, 식, 주, 미디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듯이 미디어는 현대 사람들에게 필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만 영상에 많은 분야가 유행의 흐름을 타기 때문에 세세하게 평가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확실한 것은 기존에 신문, 방송, 라디오, 영화, 광고 등 소수의 분야에서 현대에는 인터넷방송, 바이럴, 미디어파사드, 옥외, 교육영상 등 많은 분야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재도 수많은 미디어 분야가 창출되고 있기 때문에 일자리 또한 계속 늘어날 것 같습니다. 

*출처 :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 '대학전공별 진로가이드'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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