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오늘부터 비상 근무 체제..
-등교 수업 어렵다 판단되면, 추가 조치할 것

사진: YTN 캡처
*사진=YTN 캡처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9일 "내일(20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수업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회의를 주재하며 "(20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뤄진 등교가 시작되는 의미 있는 날이지만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고 가을 대유행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고3 학생들의 상급 학교 진학, 사회 직업 진출의 길을 무한정 유보할 수 없다"며 등교 결단 배경을 설명했다. 

■ 고교 학년별 등교 수업 일정 

또한 유 부총리는 학교 내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자가 발생하거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매뉴얼에 따라 학교, 교육청, 교육부가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전국 소방서에서 코로나19 전담 구급대가 즉시 출동해 환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 서비스가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에게 ▲ 등교 전에 건강 자가 진단 제출 ▲ 몸이 아플 때 등교 금지 ▲ 등교하면 책상 닦기 ▲ 교실 창문 열어 환기하기 ▲ 학교 안에서 생활할 때에는 식사 시간 외에 마스크 착용하기 ▲ 30초 손 씻기 ▲ 몸에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보건 교사, 교사에게 즉시 말씀드리기 등 7가지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등교 개학이)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코로나19 종식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한 번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며 "교육부 등 유관부처 모두 최선을 다하고 부족한 점은 신속하게 보완하면서 대응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등교수업 중지 기간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교에서 실기 중심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해 시도교육청과 함께 관련 지침을 준수하도록 학교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5월 12일(화)에 보도된 이태원 방문 고교생 재학 학교 등에 대한 긴급 점검을 진행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긴급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부의 지침을 위반한 학교에 대한 특별장학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감사 등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5월 13일 전국 학교에 '등교중지 명령 준수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해 실습, 대회 준비 등의 사유로 학생의 등교를 요구 또는 허가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관내 학교에 대한 점검‧지도를 강화할 것을 각 학교와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 

또한 교육부에서는 등교수업 초기에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및 학생·학부모님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감염 위험성이 가장 낮은 방법부터 단계적으로 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전수업을 할 경우 급식을 제공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하되, 급식을 제공할 경우에는 간편식 또는 대체식 등을 우선 고려하고, 학교 여건에 맞춰 학생 간 충분한 거리 확보 등급식 운영방안에 대해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학원 등 방역 강화를 위해 최근 이태원 관련하여 코로나19에 감염된 강사가 학생 등에게 감염을 전파하는 등 학원 등에 대한 방역 철저가 중요한 상황이니 만큼, 학원장, 강사, 직원 등에 대해 이태원 등 감염 발생지역 방문여부를 조사 하며, 해당지역에 방문한 경우 조속히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에 응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감염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점검하며,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하여 학원 등에 대한 위험도 평가 등을 통해 생활속 거리두기 수칙 등 관련 제도를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이태원지역 클럽과 관련하여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지난 연휴기간 동안 서울 이태원지역 방문 원어민보조교사·교직원 현황과 진단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에 방역당국에서 제기하고 있는 서울 이태원지역의 클럽을 방문한 원어민 보조교사 34명, 교직원은 7명으로 5월 13일 18시 기준으로 총 41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클럽 방문자들의 코로나19 감염여부 진단검사는 총 방문자 41명 중 41명 모두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양성이 0명, 음성이 40명이고,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같은 기간내에 서울 이태원지역을 방문한 원어민 보조교사·교직원은 5월 13일 18시 기준으로 총 880명으조 조사됐다. 클럽 방문자들의 코로나19 감염여부 진단검사는 총 방문자 880명 중 641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양성이 0명, 음성이 524명이고, 117명은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나머지 239명은 조속한 시일내에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한 방역당국에서 제기하고 있는 서울 이태원지역의 클럽과 관련하여 확진된 환자를 접촉한 원어민 보조교사는 없으며, 교직원은 5월 13일 18시 기준으로 총 11명이다. 클럽 방문자들의 코로나19 감염여부 진단검사는 총 접촉자 11명 중 11명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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