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화된 업무는 로봇으로 대체 직업 등장, 소멸 속도 더 빨라져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냥과 농사, 목축으로 수천 년간 살아온 인류의 직업 세계는, 산업혁명을 기준으로 상당히 빠른 속도로 변모해왔다.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 대부분의 사람들이 농사를 지었던 데 반해 현재는 농사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전체 인구 대비 5% 정도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계속해서 하락하는 추세다. 그렇다면 농사를 짓던 그 많은 사람들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마찬가지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고도의 산업과 정보융합시대로 넘어온 지금, 직업은 또 다른 변화를 겪게 될 수밖에 없다. 특히 일 년, 심지어 한두 달 사이로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은 이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이번 달에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직업 세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이 기사는 <나침반> 5월호 '진로 뉴스'에 6p분량으로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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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직업 세계 주요 특징 
[5월호] 
01. 기계와 인간이 더 비슷해진다 
02. 정형화된 업무는 기계와 로봇으로 빠르게 대체된다 
03. 직업의 등장과 소멸이 더욱 빨라진다 

[6월호] 
04. 로봇과 협력, 디지털 지식의 활용이 중요해진다 
05. 디지털 기술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06. 아이디어가 더욱 쉽게 사업화 된다 
07. 사람 한명 한명의 가치와 역할이 더욱 커진다 
08. 평생직장, 평생직업의 시대에서 평생학습의 시대로 

01. 기계와 인간이 더 비슷해진다 
“인간에게 어려운 일은 로봇에게 쉽고, 인간에게 쉬운 일은 로봇에게 어렵다”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모라벡의 역설’이라고 하며 미국 로봇공학자인 한스 모라벡(Hans Moravec)이 1970년대에 처음 한 말이다. 

수십만 년 동안 진화해온 걷기나 잡기, 듣기, 보기, 의사소통 등 인간의 일상적인 행위는 로봇에게 어렵지만, 인간에게 어려운 복잡한 수학 계산이나 논리 분석은 컴퓨터가 순식간에 해낼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모라벡의 역설도 이젠 옛날 얘기가 되고 있다. 

로봇이 인공지능(AI)과 결합하면서 점점 똑똑해지고 정교해지고 있다. 산업용 로봇이 공장에서 자동차를 만든지 오래됐고, 이제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협업로봇 ‘코봇(collaborative robot)’이 사람과 함께 전자부품을 조립하고 연구 과정을 보조하기도 한다. 

사람의 모습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호텔 접객원, 백화점 판매원, 노인시설 복지사, 병원 간호사 등 서비스 직종에서 일부 역할을 맡고 있다.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은 노약자나 장애인, 근로자가 몸에 착용해 신체 기능을 강화하고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로봇이 인간의 신체적 기능을 대신하는 것을 넘어 지식, 이해력, 사고력, 문제해결력, 창의력 등 인지능력의 영역까지 넘어오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고도의 컴퓨터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인 ‘로보 어드바이저(robo-advisor)’는 인간 프라이빗 뱅커(PB)가 하던 자산관리 서비스는 물론이고, 적극적인 투자에도 활용되고 있다. 

인공지능 프로그램 ‘왓슨(watson)’은 환자의 영상자료를 보고 의사보다 더 정확한 확률로 각종 암 여부를 판독해 의사를 도와 환자의 병을 진단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인공지능 변호사 로스(Ross)는 1초당 10억 장의 판례를 검색해 사건에 맞는 가장 적절한 판례를 추천해 주고 있다. 

앞으로도 인공지능의 적용은 교통, 공공안전, 제조, 의료, 금융·보험·주식투자, 교육, 사무행정 및 경영, 법률 등으로 더욱 확산될 것이다. 통역 및 번역분야도 이미 상당한 수준의 발전을 이루었다. 

최근에는 인간만의 영역이라고 믿었던 화가, 작곡가, 상담(챗봇), 기자 등의 영역까지도 인공지능 로봇이 진출하고 있다. 홍콩의 투자 금융회사 '딥 놀리지 벤처스'는 생명과학, 암 연구, 노화방지 등의 분야에서 투자를 담당하는 인공지능 이사 ‘바이탈’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BBVA리서치가 실시한 세계 인공지능 전문가 대상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40년경에는 인공지능이 데이터의 일반적 이용단계(2단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실현 확률 50%). 

이어지는 내용은 에듀진에서 연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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