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R 키트용 자성입자(Magnetic Beads) 공급 및 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식. 최명렬 ㈜제우스 연구소장(오른쪽)과 하성규 한양대 산학협력단장(왼쪽) [사진 제공=한양대]
*‘PCR 키트용 자성입자(Magnetic Beads) 공급 및 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식. 최명렬 ㈜제우스 연구소장(오른쪽)과 하성규 한양대 산학협력단장(왼쪽) [사진 제공=한양대]

최성철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팀과 ㈜제우스가 6월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체외진단을 위한 PCR 키트용 ‘자성입자(Magnetic Beads)’ 공급 및 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PCR 진단키트는 바이러스의 리보핵산(RNA)에 나노 실리카 자성입자를 이용해 감염 여부를 감별하며, 자성입자의 구조와 작용기에 따라 진단의 정확도가 결정된다. 이처럼 자성입자는 PCR 진단키트 제작에 있어 필수적이나, 그동안 자성입자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진단키트 제작에 어려움이 있었다. 

최 교수팀은 최근 나노 실리카를 이용한 자성입자를 생산, 양산화에 성공했다. 해당 기술을 이용할 경우 월 4kg이상의 자성입자를 제조할 수 있고 이를 통해 20만개 이상의 키트를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실험실 단위에서 생산되는 양은 연간 국내 분자진단키트 소요물량 전체를 대응할 수 있는 규모이며, 생산시설 확충 등을 통해 전 세계 진단키트 제조 소요량에 대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를 통해 양 측은 △진단키트용 ‘마그네틱 비드’ 공급 △바이오전처리 개발사업 △인력 및 소재자원 교류 △연구성과의 활용·확산 등 K진단 표준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마케팅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글로벌 체외진단 시장규모는 2018년 600억 전 세계 체외진단 시장은 2018년 600억5451만 달러(한화 약 74조 원)로 연평균 성장률은 6.73%다. 

2023년에는 831억7,722만 달러(한화 약 102조3,570억 원)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한국의 체외진단 시장규모는 2018년 8억940만 달러(한화 약 9,962억 원)로 2023년에는 11억7,450만 달러(한화 약 1조4,45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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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입학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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