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양 한인 울린 12장의 마스크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 전 지구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은 성공적인 방역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정부의 개방성, 투명성, 신속성과 함께 국민들의 성숙한 공동체의식이 있었기에 한국의 방역기술은 국제적인 표준이 될 수 있었다. 

그런 가운데 놀라운 소식이 들려왔다. 1차적인 방역에 성공한 한국이 지난 4월 28일,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해외 입양 한인들에게 마스크와 방역 물품을 제공한 것이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재외동포에 한국산 마스크 무료 제공 등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였다. 

-이 기사는 <나침반> 6월호 '시사N이슈'에 2p분량으로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전체 기사 내용이 궁금하다면 '나침반' 정기구독을 신청하세요~ 

경쟁력 있는 나만의 학생부 만드는 비법이 매달 손안에 들어온다면? 학종 인재로 가는 길잡이 나침반 36.5도와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매달 선명해지는 대입로드를 직접 확인하세요! 

▼ <나침반> 정기구독 신청 

나침반 정기구독하고 적립금 3만원 받자! 정기구독 이벤트 클릭!
나침반 정기구독하고 적립금 3만원 받자! 정기구독 이벤트 클릭!

해외입양 한인 울린 12장의 마스크 

*프랑스 한인입양인 자니 오드랭 씨가 한국 정부의 마스크 지원 소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사진 출처= KBS 뉴스]

외교부는 전 세계 공관별로 마스크 수요를 파악한 뒤 8만 8,000장의 마스크를 지원했다. 이 물량이면 해외입양 한인동포 1명당 한 달 치 분량의 마스크 12장이 돌아간다. 각국에 전달된 마스크는 해당 지역의 상황에 맞게 여러 방식으로 동포들에게 전달됐다. 

이미 벨기에 EU한국대사관과 독일 대사관에서는 방역 마스크나 일반 의료용 마스크를 공수해 65세 이상 노인과 기저질환이 있는 한인 위주로 지원한 바도 있다. 정부의 마스크 지원 소식에 국민들은 “세금이 아깝지 않다”라며 호응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국산 마스크 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된 상황이다. 때문에 외교부는 마스크가 필요한 한인동포를 위해 가족에 한해서만 한 달에 마스크 8장을 보내는 것을 허가했지만 한국에 가족이 없으면 이마저도 불가능했다. 

지난 4월 27일엔 마스크 발송 가능 수량이 12장으로 늘어났다. 해외 입양 동포 1명당 12장은 해외 거주 한국 국적 가족에게 보내는 마스크 제한 규정에서 나왔다. 정부는 너무 많은 양의 마스크가 한 번에 반출되지 않도록 국내 수급 상황을 고려할 방침이다. 

한편, 관련 소식을 접한 각국의 해외입양 한인들은 한국에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프랑스 낭트 지역의 한인 입양단체 코리아낭트 대표 에스텔 전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버려졌다는 생각 때문에 애정적인 측면이나 그런 것들을 입양인들이 힘들어한다. 그런데 마스크를 준다고 해서 너무 감격했다. 눈물이 나올 만큼.”이라고 말했다.

한국 출신 입양인이 1만 명이 넘는 스웨덴 대사관에서도 마스크 지원에 대한 반가움을 전했다. 현지 대사관 관계자는 “스웨덴에서 마스크는 금보다 구하기 어렵다. 품질이 좋다는 한국산 마스크를 지원해준다는 이야기만으로도 입양인들이 놀라워 하고 고맙다고 말한다.”라고 밝혔다. 

■ <나침반> 6월호 해당 페이지 안내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208 
기사 이동 시 본 기사 URL을 반드시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