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포커스] 창의적인 콘텐츠로 세상과 소통하는 '미디어학과'
[학과 포커스] 창의적인 콘텐츠로 세상과 소통하는 '미디어학과'
  • 이지민 기자
  • 승인 2020.07.02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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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광고, 유튜브, 게임, 홍보…인문학적 상상력이 디지털 기술과 만나다! 
-대학마다 ‘같은 듯 다른’ 미디어학과…한양대·서울여대·서강대
-미디어학과는 지금 ‘퍼플오션’…졸업 후 진로는? 
-연계 고교 선택과목&추천도서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방송, 광고, 유튜브, 게임, 홍보…인문학적 상상력이 디지털 기술과 만나다! 
여러분은 누구나 손 안에 1대 이상의 카메라를 갖고 있다. 게다가 수십억 명이 시청자들이 오가는 유튜브 같은 비디오 플랫폼도 있다. 기업뿐만 아니라 도티부터 박막례 할머니까지 개인이 세상과 소통하면서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 그것을 가지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오늘날의 디지털콘텐츠는 특정분야에서 전문가적 개개인의 역량과 더불어 다수의 전문가가 참여해 협력적으로 작업한 콘텐츠 통합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개인의 탄탄한 콘텐츠 개발 역량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다양한 플랫폼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될 것이다. 

각자의 개성을 ‘무기’로 만들어 세상을 리드하는 미디어콘텐츠의 시대. 이러한 미디어콘텐츠의 특성과 생산 방식을 배울 수 있는 미디어학과에 대해 알아보자. 

-이 기사는 <나침반> 6월호 '진로 뉴스'에 6p분량으로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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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인간을 연결해 주는 소통의 창구 ‘미디어’ 
미디어(Media)의 어원은 ‘중간’을 의미하는 라틴어 미디움(medium)에서 파생된 단어로, 어원처럼 정보 제공자와 수용자 사이의 중간자적 위치에서 ‘매개, 전달자’의 역할을 한다. 

18세기에는 신문이, 20세기에는 신문, 방송, 영화 등으로 대표되는 매스미디어(대중매체, mass media)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미디어는 전통적으로 신문 등 인쇄 매체로부터 전화, 사진, 영화, 라디오, 텔레비전과 같은 매체를 거쳐 오늘날 소셜미디어, 감성미디어, 실감미디어와 같은 새로운 미디어로 중심을 옮겨가고 있다. 

미디어와 변화의 핵심은 ‘인간(Human)’이며, 인간과 인간을 연결해주는 소통의 통로이다. 디지털미디어가 출현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컴퓨터의 발달로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 인간의 심리와 생활, 그리고 우리가 미디어를 사용하면서 얻을 수 있는 각종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여 인간을 위한 콘텐츠로 재생산 한다. 

디지털콘텐츠는 부호, 문자, 음성, 음향, 영상 등의 콘텐츠를 디지털 형식으로 통합 가공 처리하고 디지털 매체를 통하여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요소들을 융합하고 있다. 

미래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실용적인 학문 '미디어학'은 사회 여러 분야를 포괄하는 실용적인 학문 분야이다. 사회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주기도 하고, 우리가 누리는 다양한 문화들을 설명하기도 한다. 

논술 공부에 도움이 될까 스마트폰으로 훑어본 아침 ‘뉴스’, 야자 때문에 본방 사수는 못했지만 주말에 몰아서 보았던 ‘드라마’, 시험 잘 보면 꼭 사달라고 하고 싶은 가방을 멘 모델이 등장하는 ‘대형 광고물’ 등. 이 모든 것들은 미디어학과 연관돼 있으며, 미디어학은 이것들의 의미를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스티브잡스가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에 대해 말했듯, 지금 사회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창의적 감성이 테크놀로지를 리드하는 시대이다. 미디어학은 이러한 미래의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학문이라 할 수 있으며 미디어를 구성하는 기술적 특성과 문화적 의미, 그리고 콘텐츠 생산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대학마다 ‘같은 듯 다른’ 미디어학과 
인간 삶의 환경이 달라지면 학과의 명칭도 달라진다. 그 중에서도 미디어 분야는 컴퓨터와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환경이 가장 크게 달라졌다. 뉴미디어의 등장과 성장으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다양해짐에 따라 신문방송학과의 명칭이 바뀐 대학도 있고, 분야 역시 확장돼 신문방송에 한정하지 않고 SNS를 비롯한 미디어 전체 분야로 넓어졌다. 

대학마다 같은 미디어를 다루더라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미디어 관련 학과에 진학할 경우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다음 각 대학의 학과소개를 통해 미디어 전공의 특징을 알아보자.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은 말 그대로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을 다룬다. 사람이 모여 사회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글 또는 기호를 통해 상대방에게 자신의 생각과 의사를 표현하고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을 매개해주는 수단이나 방편은 ‘미디어’다. 

수많은 대중을 상대로 그 역할을 수행하는 대중매체(매스미디어)는 사회 전반을 뒤흔들 만큼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따라서 삶의 구석구석에 편재하는 커뮤니케이션 현상과 미디어는 모든 사회활동의 실질적인 이음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다루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은 사회학, 심리학, 경제학, 정치학 및 정보과학 등의 사회를 이해하는 여러 학문들과 연계성이 높다. 

서울여대 ‘디지털미디어학과’ 
디지털미디어학은 디지털 코드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전자적인 미디어와 이를 다양한 IT 기술과 접목해 이미지, 앱, 음성, 영상, 가상현실/증강현실 등 다양한 디지털 프로덕트를 생산하고 활용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디지털미디어학을 바탕으로, 디지털 미디어의 개념과 특성을 이해하고 프로그래밍과 디자인 기반의 3D 미디어, VR(가상현실) 및 AR(증강현실), 웹 및 모바일 응용, 사용자 인터랙션 등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곳이 디지털미디어학과이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문화 기술 트렌드 집중 교육과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현장 맞춤형 교육을 운영한다. 

서강대 ‘아트&테크놀로지 전공’ 
아트&테크놀로지 전공은 애니메이션, 게임, 사운드, 스토리, 코딩, 기획 등 세부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또 전 세계의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산업군으로 진출시키기 위해 대부분의 강의가 영어로 진행된다. 

누구든지 협업을 통해서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가 될 수 있으며 언제든지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 해외 탐방, 공동 창작을 통해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Small Start-Up Idea Group’, 더 나아가 ‘Imagination Start-Up Idea Contest’를 통해 창업까지 도전할 수 있다. 

미디어학과는 지금 ‘퍼플오션’…졸업 후 진로는? 
현재 미디어학과의 전망은 블루오션과 레드오션 두 가지에 모두 해당하는 ‘퍼플오션’ 상태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진입 장벽이 낮으면서도, 위험성과 비용부담을 전제로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공의 길을 개척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기술로 인한 미디어 융합시대는 미디어 전공 영역에도 창의적인 융합을 요구하고 있다. 전통적인 언론은 영상과 신문, 그리고 정보통신의 융합을 요구한다. 신문 기사 내용을 스마트폰 동영상으로 보는 시대가 됐고 학문적으로 전통의 틀을 넘어서는 창의적인 언론인을 선호한다. 

또한 광고 및 PR 분야에서는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서 융합형 전문가로서 전통적 매체의 한계를 넘어선 방송 영화 및 스포츠 분야 등을 아우르는, 광고 PR 시대를 이끄는 인재를 기대한다. 

방송과 영화분야의 융합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더 나아가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융합도 이뤄지고 있는 환경에서 엔터테인먼트경영자, 엔터테인먼트법 전문가와 융합형영상콘텐츠 프로듀서 등은 미래에 각광받을 직업이다. 미디어학과의 진출분야는 다음과 같다. 

■ 미디어학과 졸업 후 진출 분야 

언론계: PD, 조연출, 촬영감독, 아나운서, 리포터, 웹방송전문가(유튜버 등), 쇼핑호스트, 신문기자, 잡지기자, 방송기자, 사보기자 등 
광고·홍보계열: 광고기획자(AE), UX/UI, 모션그래픽 디자인, 카피라이터, 홍보전문가, 기획 및 홍보사무원, 행사 기획자, 출판물기획 및 편집자, 미디어플래너 등 
연구소: 한국광고연구원, 한국방송개발원, 한국언론연구원 등 
공공·정부기관: 한국방송광고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언론진흥재단 등 
IT분야: 응용S/W개발, 응용시스템 운영 

미디어학과 졸업 후 진출 분야(심화) 
소셜미디어 분야: 
소셜미디어 분야로 유명한 세계적 기업은 애플,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 IBM, 오라클 등이다. 이 분야의 직군은 소셜미디어 기획자(미디어심화전공), 소셜미디어 애널리틱스(컴퓨터 복수전공 가능), 소셜미디어 마케팅전문가(비즈니스 복수전공 가능) 등이며,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 삼성 SDS, LG전자, SK, KT, NHN, 카카오, NC소프트, 넥슨 등이 있다. 

미디어콘텐츠 분야: 미디어콘텐츠 분야로 이름 날리는 세계적 기업은 디즈니·픽사, 드림웍스, 액티비전 블리자드, 넥슨, 삼성전자 등이 있다. 

과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컴퓨터게임, 3D 애니메이션, 디지털 디자인, 영상, 사운드 등의 다양한 디지털미디어 분야를 통합하는 지식, 기획, 이론 및 실무능력을 길러 미디어콘텐츠 분야의 전문가로 진출한다. 차세대 콘텐츠의 제작 실무는 물론 각 분야의 지식과 능력을 갖추는 것이 좋다. 

이 분야의 직군은 게임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디자인 UX, UI 소프트웨어 모바일, 그래픽스 영상 애니메이션, 영화 사운드 기획, 디자인 등이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삼성SDS, LG전자, SK, KT, NHN, 카카오, NC소프트, 넥슨 등 스마트 미디어, 콘텐츠 앱스 개발 관련 기업이다. 

미디어학 전공 분야별 졸업 후 진로 
신문방송학 전공: 
국내외 온-오프라인 저널리스트, 방송사 기자 및 PD, 데이터 전문 저널리스트, 일인 미디어 저널리스트, 광고대행사 AE, 광고 카피라이터, 기업 광고 담당자, PR 전문가, 정치, 기업, 협회, 병원 등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미디어 경영 및 행정 담당관, 신종 미디어 스타트업, 미디어 컨설턴트 및 평론가, 대학원 진학, 각종 미디어 관련 사회 활동가 등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전공: 미디어콘텐츠 기획 및 제작자(드라마·예능 등 방송, 게임, 가상현실, 증강현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미디어 관련 연구원(미디어 효과, 수용자, 심리, 산업 및 정책 영역 등), 빅데이터 분석가, 공연 영상 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연출 및 작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기획 및 경영자 등 

아트&테크놀로지 전공: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첨단 테크놀로지 벤처기업 창업/크리에이티브 산업 분야/디지털 아티스트, UI/UX 디자이너, 소프트웨어 개발자, 프로젝트 매니저/뉴미디어 아티스트 및 교육 분야 등 

미디어학과 진학에 필요한 적성 및 역량은? 
미디어학과 진학을 위해서는 첫 번째로 사회 전반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어야 한다. 사회 일반, 언론 및 광고·홍보 산업, 방송 및 영화, 정보통신 및 IT 분야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트렌드를 연구 분석하고 리드할 줄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타인에 대한 배려심과 사회적 책무성 등 공동체적 인성을 바탕으로 하는 글로벌 리더십과 도전정신을 함양하고, 논리적·종합적 사고를 할 수 있는 풍부한 독서활동과 비평적 성찰을 하는 것이 좋다. 

미디어학과 연계 고교 선택과목은? 
지역별 시도교육청은 각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수 선택과목이나 직업소양과목 등을 희망한 참여 학교의 경우, 학생들이 지역 내 인근 학교 간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처럼 ‘자신의 전공을 탐색하는 학생이 유리한 전형’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자신이 대학에서 배울 과목과 연계된 교과목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이런 과정에서 각 대학이 요구하는 인재상은 진로에 필요한 역량의 인재상이다. 인재상과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엮어 창체활동 및 세특활동에 녹이는 학생이 대입에 유리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대학 전공 필수과목과 연계한 고등학교 선택 추천 과목은 다음과 같다. 

멀티미디어학과: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확률과통계, 기하, 물리학, 화학, 음악, 미술, 정보, 생활과과학 등 
신문방송학과: 심화국어, 고전읽기, 경제, 정치와법 등 

미디어학과 관련 추천 도서 
<PD, WHO&HOW> 홍경수, 커뮤니케이션북스 
<광고 불변의 법칙> 데이비드 오길비, 거름 
<기자로 산다는 것> 시사저널 전·현직 기자 23명, 호미 

■ <나침반> 6월호 해당 페이지 안내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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