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예과 전국 10개뿐, 교과전형 비중 제일 높아
-수능 이후 면접 집중, 면접일 중복 신경써야
-논술전형 건국대, 경북대 2곳만 운영, 경쟁률 치열할 것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반려동물 인구가 해마다 늘어나면서, 수의사에 대한 관심 또한 함께 늘어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체 가구의 26.4%인 591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 수가 점차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수의사의 전망은 매우 밝을 것으로 보인다. 수의사가 되기 위한 필수 과정인 수의예과 입시, 그 중 수시 전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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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예과 전국 10개뿐, 교과전형 비중이 제일 높아 
수의예과가 개설돼 있는 대학은 전국에서 10개뿐이다. 강원대, 건국대, 경북대, 경상대, 서울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가 해당되며 이 중 건국대만이 유일한 사립대학이다. 서울권 대학은 서울대와 건국대 2곳이다. 

수시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서울대와 건국대를 제외한 8개 대학에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모두 면접이 없는 일괄전형으로 진행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경북대 수의예과는 교과전형에서 지역인재전형으로만 선발하는데, 다른 대학들이 교과 100%, 또는 교과 위주에 출결/봉사를 일부 포함해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데 반해, 교과 70%에 서류평가 30%를 더해 정성평가를 포함하고 있다. 

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로, 학생부종합전형과 마찬가지로 입학사정관이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년 대비 선발인원이 4명 늘어, 교과성적에 대한 부담을 비교과와 수능 최저기준으로 만회해 보려는 지역 학생들의 지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소서를 수능 후(12.04~12.06)에 제출한다는 점도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 2021학년도 전국 수의예과 교과전형 

*표 제공=진학사
*표 출처=진학사

수능 이후 면접 집중, 면접일 중복 신경써야 
학생부종합전형은 강원대를 제외한 9개 대학이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면접을 포함한 단계별 전형으로 이루어지지만 건국대 KU학교추천전형, 경상대 지역인재전형, 충북대 학생부종합Ⅱ와 같이 제출서류로만 평가하는 전형도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서울대 지역균형,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학생부종합Ⅱ에서만 적용한다. 

건국대 KU학교추천전형의 경우, 종합전형임에도 교과 30%를 정량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KU자기추천에 비해 경쟁률이 낮고 합격자 성적이 높은 편이다. 2020학년도 합격자들의 교과 성적은 평균 1.1등급, 최저 1.2등급으로 나타났다. 

경상대는 일반전형 선발인원을 3명 줄인 대신, 전년도에 종합전형에서 선발하지 않았던 지역인재전형을 부활시켜 3명을 선발한다. 교과전형에서도 지역인재 선발인원이 전년보다 2명 늘어 해당 지역 학생들의 진입이 한층 수월해졌다. 

면접을 모두 수능 이후에 보기 때문에 지원 시 면접일이 중복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 2021학년도 전국 수의예과 학생부종합전형 

*표 제공=진학사
*표 제공=진학사

논술전형 건국대, 경북대 2곳만 운영, 경쟁률 치열할 것 
논술전형은 건국대와 경북대 2곳뿐으로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건국대의 경우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3개 합 4등급)에도 불구하고 235.3:1의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였는데, 서울대를 제외한 유일한 서울권 대학인 데다 논술 100%로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부 경쟁력이 약한 수험생들이 수시로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전형이라는 점이 반영됐다고 할 수 있다. 

2021학년도 전국 수의예과 논술전형 

*표 제공=진학사
*표 제공=진학사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로 인한 산업 현장의 수요와 더불어 전문직이라는 메리트가 수의예과의 인기를 높이고 있다. 

교과 성적이 잘 관리된 학생이라면, 수시전형 중 최다 인원 선발 전형인 ‘교과전형’을 눈여겨 보는 것이 좋고, 특히 수의대 10개 중 8개가 지방권역에 있는 만큼, 해당 지역 학생들은 지역인재전형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고 말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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