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근무 환경
-향후 10년간 취업자 수 전망
-관련 학과 및 관련 자격
-기자 직업 전망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기자 
기자는 각종 사건·사고, 스포츠, 정치, 문화 소식, 생활정보,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는 일 등을 기사화해 방송, 신문, 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해 신속하게 제공한다. 활동하는 분야에 따라 방송기자, 신문기자, 잡지기자 등으로 불린다. 

어떤 일을 하나요? 
방송기자와 신문기자는 정치부, 사회부, 문화부, 경제부, 국제부, 체육부 등에 소속돼 해당 사건·사고, 뉴스 등을 취재하고, 관련 인물을 인터뷰해 기사화하는 일을 한다. 독자 제보를 받거나 경찰서, 각 정부부처 등에 출입하면서 해당 기관과 관련한 뉴스, 인물 등을 취재하고, 기사화될 만한 것을 직접 찾아내 심층 취재를 하며 기자회견에 참여할 때도 있다.

방송기자는 보통 취재 계획서를 회사에 제출해 평가받고, 취재 승인을 받으면 일정을 잡아 촬영기자, 뉴스 오디오맨과 한 팀이 돼 사건·사고 현장으로 취재를 하러 간다. 취재 후 방송시간에 맞춰 방송국으로 촬영영상을보내 편집해 방송할 수 있게 한다. 

신문기자는 신문사 사무실에서 기사를 작성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 취재현장에서 마감 시간에 늦지 않도록 기사를 작성해 신문사로 보낸다. 방송사와 신문사에는 기자들이 취재해 보내온 촬영영상이나 기사 내용을 점검하고 방송 또는 신문에 나오기 적합하게 편집하는 편집기자가 별도로 있다.

특히 신문사의 편집기자는 여러 명의 기자가 취재해 온 내용을 살펴 기사의 중요도에 따라 기사, 사진, 관련 자료 등의 지면 할당 및 배치를 하고 기사 내용을 다듬는 작업을 한다. 또한 사건·사고현장, 인물 등을 시각적으로 촬영해 기사의 현장감과 신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카메라기자와 사진기자가 있다. 

잡지기자는 시사잡지, 여성잡지, 레저 관련 잡지 등 특정 분야를 주로 다루는 잡지사에 소속돼 주간, 월간, 분기별로 발간되는 잡지의 내용을 기획해 취재하고 인터뷰해 기사를 작성한다. 규모가 있는 잡지사의 경우 취재기자, 사진기자, 편집기자 등이 별도로 있으나 소규모 잡지사에서는 소수의 기자가 이런 업무를 모두 담당하기도 한다.

취재 분야가 전문화돼 스포츠, 연예, 의학 등 특정 분야의 전문기자로 활동하기도 한다. 스포츠 기자는 축구, 야구 등 각종 경기를 관전하고 선수 인터뷰나 경기결과를 기사화해 전송하며, 연예 기자는 연예 관련 뉴스를 취재해 기사화한다. 또 의학 분야의 특성상 취재 시 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이 요구되기 때문에 각 방송사 및 신문사에는 의학전문기자가 별도로 활동하고 있다.

기자 중에서는 해외에 파견돼 해당 국가의 각종 소식을 전하는 특파원도 있다. 이밖에 기업이나 단체, 협회 등의 이미지 제고와 회원소식 전달을 위해 발행하는 사보, 협회보 등을 담당하는 기자도 있다. 

근무환경
기자의 출퇴근 시간은 일정치 않고 근무시간도 불규칙하다.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언제든지 현장으로 가서 취재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하며, 특히 스포츠기자는 경기가 대부분 야간과 주말에 있기 때문에 주말을 거의 경기장에서 보낸다. 기사 마감시간, 타 언론사와의 취재 경쟁, 특종과 기사 아이디어 등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고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사건·사고 등으로 늘 긴장감 속에서 생활한다. 

*자료 출처=통계청(2017)「지역별고용조사」
*자료 출처=통계청(2017) 「지역별고용조사」

기자 및 언론 관련 전문가는 남성비율이 80.7%로 매우 높고, 30대에서 50대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다. 학력은 대졸 및 대학원졸 이상이 85.5%를 차지하고 있고, 임금 중위수는 월 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채용 시 방송사나 신문사의 경우 대졸 이상, 잡지사의 경우 전문대졸 이상으로 학력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을 만나 취재하고 인터뷰하기 때문에 유창한 언변과 대화능력이 있어야 하며, 기사 작성에 필요한 작문실력도 필요하다. 따라서 사회를 냉철하게 바라보는 시각과 언변, 글쓰기 등의 훈련이 필요하다.

인터넷신문의 편집기자는 인터넷의 구조나 웹 관련 프로그램도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전문기자라 해 의학, 법학, 문학 등과 같이 특정 전문 분야의 지식을 갖춘 기자를 뽑기도 하는데, 전문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전공자이거나 의사, 변호사 등의 전문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관련 학과 
신문방송학과, 언론정보학과, 정치학과, 사회학과 등 인문·사회계열 학과 등 

적성 및 흥미 
기자는 독자가 이해하기 쉽고, 편견 없는 기사를 쓸 수 있는 글쓰기 능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학창시절 논술반, 신문반 등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글쓰기 능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사회현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적극적인 사고방식과 정의감, 공정성 등이 요구되며,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의사 교환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출퇴근 시간이 일정치 않고, 사건·사고가 나면 현장에 바로 취재를 가야 하는 등 불규칙한 생활을 하므로 건강한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경력 개발 
지상파방송 3사(KBS, MBC, SBS)를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보도채널, 종합유선방송, 지역민영방송 등의 방송국과 일간지, 지역신문사, 잡지사, 기업체 홍보실, 인터넷언론사 등에서 활동한다. 

지상파방송사와 주요 일간지의 경우 주로 공개채용을 하며 일반적으로 매년 7~9월 사이에 채용 공고가 난다. 방송사 및 언론사 등에 따라 전형방법은 차이가 있지만, 보통 ‘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 등을 거쳐 채용이 이루어진다. 필기시험에는 논술, 상식 등을 치르는데 시사문제와 관련한 특정 주제를 주고 발표를 하게 하거나 기사 작성을 하도록 하는 곳도 있다.

방송기자의 경우 카메라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기자 채용에 전공, 학력, 연령 제한을 두지 않는 곳도 늘고 있으나 주요 언론사의 경우 4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자로 학력을 제한하고 있으며, 일부 신문사에서는 인턴, 대학생 기자 등의 경험이 있는 사람을 우대하기도 한다.

언론사에 따라 3~6개월 정도의 수습기간을 거치는데, 처음에는 사회부에 소속돼 경찰서를 출입하면서 기자로서의 훈련을 하게 된다. 그 후 정치부, 경제부 등을 거쳐 기자로서 자질을 키운다.

평기자로 10년 이상을 보내게 되며 ‘차장→부장→부국장→편집국장(방송사의 경우 보도국장)’ 등의 단계를 거쳐 승진한다. 지방지, 소규모 신문·잡지사 기자의 경우 경력을 쌓아 방송기자나 주요 일간지 신문기자로 옮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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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전망은 어떤가요? 

■ 향후 10년간 취업자 수 전망 

*연평균 증감률(%) [자료 출처=2019 한국직업전망]

향후 10년간 기자의 취업자 수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2026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17)에 따르면, 기자 및 논설위원은 2016년 약 21.6천 명에서 2026년 23.9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2.3천 명(연평균 1.0%)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2017년 방송산업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방송기자는 2011년 3,660명에서 2016년 4,000명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기자는 주로 지상파방송국과 방송채널사용사업장 소속으로, 지상파방송으로 대표되던 활동무대가 종합유선방송 및 방송채널 사용사업 부문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지상파방송사의 경우 경영상의 이유로 신규인력 채용을 갈수록 제한하는 반면, 종합유선방송 및 방송채널사용사업의 시장 확대로 이 부문에서 일자리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 방송산업 직종별 종사자 수 

*단위:명*자료 출처=2017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방송통신위원회)
*단위:명
*자료 출처=2017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의 ‘정기간행물 현황 등록일람표(2017.12.31 기준)’에 따르면, 일간신문, 주간지, 월간지는 다소 줄고, 인터넷 신문과 격월간지, 계간지, 연2회지 등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는데, 특히 인터넷 신문이 2012년 3,914건에서 2017년 7,151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인터넷에 기반을 둔 새로운 뉴스매체들이 활성화되면서 기자의 일자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중의 관심 영역이 여러 방면으로 확장되고, 뉴스 소비패턴이 다양화되면서 소수계층을 대상으로 한 전문 뉴스 콘텐츠 제공 방식이 증가할 전망이다. 

■ 정기간행물 등록현황 

*자료 출처=문화체육관광부, 정기간행물 현황 등록일람표(2017.12.31. 기준)
*자료 출처=문화체육관광부, 정기간행물 현황 등록일람표(2017.12.31. 기준)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계가 재편되면서 언론사들도 새로운 사회적 수요에 맞춘 발 빠른 대응이 없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과 온라인 체제를 강화하고, 모바일 기기 및 소셜미디어를 연계해 기사를 제공하는 등 독자들의 요구에 대응하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매체의 경쟁 심화, 경기 위축에 따른 기업의 광고비 삭감, 언론사의 경영효율화를 위한 구조조정, 신문 및 잡지구독률 저하 등으로 인력의 감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IT와 미디어의 융합으로 누구나 글을 쓰고 사진과 영상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취재기자가 편집과 사진촬영, 영상제작까지 담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 현장에 나가지 않아도 인터넷이나 화상 생중계로 취재가 가능해지면서 이런 직군의 융합 현상은 기자의 일자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더욱이 인공지능의 발달로 로봇 저널리즘 등이 등장하면서 통계분석 기사를 비롯해 스포츠, 금융, 과학, 기상 등의 특정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기자의 업무를 대체할 것이란 전망은 기자의 고용을 어둡게 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온라인 매체가 증가하고, 사회구성원의 관심분야와 욕구가 다양하게 확대되면서 사회적으로 신문의 영향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특정 분야에 대한 심층 취재가 가능한 과학기술, 의학, 법률, 환경 등의 전문기자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기자는 발 빠르게 취재를 다녀야 하는 일의 특성상 30대의 젊은 인력이 많고, 보통 40대 이상이 되면 취재업무보다는 관리직으로 이동하거나 타 분야로 이·전직이 많은 편이다. 때문에 취재 활동을 하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과 인맥을 많이 쌓아 기업체 홍보나 광고 및 홍보 대행사, 출판사 등으로 이·전직하는 사례도 있다.

언론사 입직의 경우, 여전히 언론고시라 불릴 정도로 준비 기간이 길고 입직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더욱이 갈수록 3~5년 정도의 경력직 기자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은 신입 기자의 입직을 어렵게 한다.

다만, 요즘은 카드뉴스, 영상뉴스 등 새로운 형태의 뉴스 콘텐츠에 대한 소비가 크게 늘면서 미디어 플랫폼 변화에 대응하는 기획력과 창의력을 갖춘 기자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또한 뉴스 취재 및 소재 수집경로가 현장취재나 취재원, 보도자료 등에서 인터넷, 소셜미디어 등으로 변화함에 따라 이에 적합한 역량을 갖춘 신입기자들이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출처=2019 한국직업전망

종합하면, 뉴스 소비패턴 및 수요가 다양해지고, 인터넷 기반 뉴스시장 및 기사의 유통경로 등이 확대 다양화되면서 기자들의 수행업무와 주요 역할이 변하고 취업자 수도 향후 10년간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직업 
방송기자, 사진기자, 신문기자, 잡지기자, 촬영기자, 취재기자, 편집기자 등 

관련 정보처 
한국언론진흥재단 (02)2001-7114 www.kpf.or.kr
한국신문협회 (02)733-2251 www.presskorea.or.kr
한국기자협회 (02)734-9321 www.journalist.or.kr
한국편집기자협회 (02)732-1267 www.edit.or.kr
한국인터넷기자협회(기자뉴스) (070)4411-5452 www.kijanews.co.kr 

*출처: 한국고용정보원, '2019 한국직업전망'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236
기사 이동 시 본 기사 URL을 반드시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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