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지구를 지켜라! 이유 있는 편식 ‘비거니즘’
동물과 지구를 지켜라! 이유 있는 편식 ‘비거니즘’
  • 김은빈 기자
  • 승인 2020.07.31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기 없는 햄버거, 우유·달걀 없는 빵…세계는 지금 ‘채식’ 열풍!
-먹는 채식부터 입고, 쓰는 채식까지 지구와 동물을 지키는 소비 ‘비거니즘’ 
-밥상 위 ‘고기’의 숨겨진 진실 
-지구의 경고! 육식이 몰고 온 재앙 ‘전염병’ 
-슬기로운 비건 생활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자!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여러분의 식탁에 올라온 오늘 밥상은 어떤 모습인가요? 요즘 전 세계적으로 밥상의 모습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고 해요. 고기류를 피하고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먹는 편식, ‘채식’을 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났기 때문이죠. 그들은 편식에 ‘이유’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함께 들어볼까요? 

-이 기사는 <톡톡> 6월호 '똑똑 라이브러리'에 4p분량으로 실린 내용입니다. 
-전체 기사 내용이 궁금하다면 '톡톡' 정기구독을 신청하세요~

놀기만 좋아하는 우리 아이, '책'과 놀게 할 수는 없을까? 재밌는 잡지를 읽었더니 두꺼운 책도 술술 읽혀요! 독서능력이 쑥쑥! 다양한 분야에 걸친 흥미로운 기사로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톡톡으로 내 안에 숨은 잠재력을 깨워보세요. 

▼ <톡톡> 정기구독 신청

톡톡 3주년 정기구독 이벤트

고기 없는 햄버거, 우유·달걀 없는 빵…세계는 지금 ‘채식’ 열풍! 

*롯데리아에서 판매 중인 비건 햄버거 '리아 미라클 버거' [사진 출처=롯데리아]
*롯데리아에서 판매 중인 비건 햄버거 '리아 미라클 버거'
[사진 출처=롯데리아]

전 세계적으로 채식주의자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 해요. 한국채식연합이 추측하는 국내 채식 인구는 약 150만~200만 명, 10년 전보다 두 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채식주의자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들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어요. 편의점,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채식 상품이 등장했죠. 채식주의자를 위한 햄버거, 라면 등 간편식품부터 고기와 비슷한 맛을 구현한 가짜 고기인 ‘대체육’ 등 다양한 상품이 나오고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자, 채식주의자가 아닌 사람들도 채식 식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시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해요. 실제로 식품 유통사 ‘마켓컬리’는 달걀과 우유 등을 넣지 않은 채식 빵 매출이 전년보다 289%나 늘었다고 밝혔어요.

식품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채식 인구가 급증해,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식물성 대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더 다양한 채식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먹는 채식부터 입고, 쓰는 채식까지 지구와 동물을 지키는 소비 ‘비거니즘’ 
그렇다면 전 세계적으로 왜 채식 열풍이 불기 시작한 걸까요? 채식을 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양한데요. 질병으로 인해 동물성 식품을 먹지 못하게 돼서 강제로 ‘채식주의자’가 된 경우도 있고, 또 살을 빼고 건강을 개선하고 싶어서 채식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식습관 개선의 차원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겨 채식을 실천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를 ‘비거니즘(Veganism)’이라고 부릅니다. 비거니즘은 동물성 식품을 아예 먹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 단계 ‘비건(Vegan)'에 동물·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철학적 개념이 덧붙은 말이에요.

이를 실천하는 이들은 우리의 육식 위주 밥상이 지구와 동물을 헤치는 결과를 낳는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식습관뿐 아니라 가죽제품, 동물 실험을 하는 제품 등을 피해서 소비하려고 하죠.

넓게 보면 동물성 식품이 아니더라도 오랑우탄의 서식지를 파괴해 생산되는 팜유, 해양생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플라스틱 사용을 반대하는 것도 ’비거니즘‘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밥상 위 ‘고기’의 숨겨진 진실 
밥상 위에 맛있는 '고기' 반찬이 올라오는 것이 어떤 문제가 있냐고요?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고기의 숨겨진 진실을 알아봐요. 

*배터리 케이지에 갇혀 달걀을 생산하고 있는 닭 [사진 출처=카라]
*배터리 케이지에 갇혀 달걀을 생산하고 있는 닭
[사진 출처=카라]

“우리는 상품이 아니라 생명이에요ㅠㅠ!”
우리의 밥상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고기는 ‘공장식 축산’으로 생산 됐어요. 공장식 축산이란 동물들을 좁은 장소에 모아 기르는 것을 말해요. 공장에서 상품을 대량으로 찍어내듯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윤을 낼 수 있는 방법이죠. 즉, 동물을 ‘생명’이 아닌 ‘상품’으로 보는 시각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실제로, 우리의 식탁에 달걀이 오르기 위해서 닭은 엄청난 희생을 해요. 날개도 펴지 못하는 비좁은 공간에서 달걀을 낳기 위해 평생을 보냅니다. 이곳에선 스트레스 받은 닭이 서로를 부리로 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전에 부리를 잘라버려요. 게다가 알을 낳을 수 없는 수평아리들은 태어나자마자 버려진다고 합니다.

“숨쉬기 힘들어요 x_x”
고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 꼽히는 온실가스가 엄청나게 많이 배출된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온실가스의 지구 전체 배출량 중 무려 14.5%가 축산업에서 배출된다고 분석했어요. 게다가 축산업으로 인한 숲 파괴, 식량과 물 부족, 수질 오염도 심각한 상황이에요.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70% 이상이 축산업을 위해 벌목됐어요. 

만약 세계 모든 사람이 고기 섭취를 포기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식품 생산을 하는 데 드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60~70%가 떨어지고, 축산업에 쓰이는 땅의 최대 80%를 초원과 숲으로 회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육식 위주 식단이 환경 파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죠. 

지구의 경고! 육식이 몰고 온 재앙 ‘전염병’ 
전문가들은 예전부터 육식 위주의 식습관이 우리에게 상상도 못 할 정도로 큰 재앙을 몰고 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예견했는데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 또한 육식 위주의 식습관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요. 

인간이 개발을 위해서 환경을 파악하자, 서식지를 잃은 야생동물들이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이동하게 됐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감염되는 ‘인수 공통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거예요.

게다가 비위생적인 사육환경과 동물들을 한 데 모아 기르는 공장식 축산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진 동물들이 질병에 감염될 위험이 더 커졌다고 해요.

전문가들은 메르스, 조류독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전염병이 지구촌에 확산되는 근본적인 이유 중 하나로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꼽으면서, 지구는 이제 한계점에 다다랐다고 경고하고 있어요. 

슬기로운 비건 생활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자! 
그렇다면 우리는 당장 오늘부터 육식을 끊고, 완전한 채식주의자가 돼야 할까요? 사실 현실적으로 우리의 밥상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도 힘들고, 무조건적인 채식을 하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일부 영양소를 공급받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고기반찬을 덜먹거나, ‘비건 인증 마크’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채식주의자 중 ‘비거니즘’을 실천하고 싶지만,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가끔 고기를 먹는 ‘플렉시테리언’도 있어요.

■ 채식주의자 종류

조길예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일주일에 한 번, 하루에 한 끼 비건 채식을 하는 것만으로도 식량 위기와 기후변화, 동물보호 등 여러 관점에서 큰 도움이 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어요. 

전 세계적으로 채식 열풍이 불고 있는 지금, 비거니즘을 통해 지구와 동물을 지켜보는 건 어떨까요? 

■ <톡톡> 6월호 해당 페이지 안내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253
기사 이동 시 본 기사 URL을 반드시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36.5커뮤니케이션즈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662 삼성라끄빌 426호
  • 대표전화 : 070-4218-935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동우
  • 제호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 등록번호 : 경기 아 51057
  • 등록일 : 2014-11-26
  • 발행일 : 2014-11-26
  • 발행인 : 신동우
  • 편집인 : 신동우
  • 기사제보 : webmaster@edujin.co.kr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duji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