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기록 허술하면 자소서 제출 대학이 유리!
-교사 추천서 필수인 대학도 체크하자
-수도권 35개 대학 학종 제출서류는 이것!

*학생부 기록 마감일, 학생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 출처=서령고]
*학생부 기록 마감일, 학생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 출처=서령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라면 한번쯤 '이 서류를 언제 다 제출하나'하고 한숨을 내쉬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로 쉴틈 없이 바쁜 와중에 학교생활기록부 외에도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많은 양의 추가서류는 하나의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학종전형 제출 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로 구분된다. 이 중 학교생활기록부는 필수인 반면 자소서와 추천서는 대학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제출서류를 체크리스트에 맞게 미리미리 준비해 둬야 허망하게 입시원서를 내지 못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자기소개서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에서 요구하지만 일부 폐지한 곳도 있어, 해당 대학을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부담을 덜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해온 학교활동에 비해 학생부 기록이 허술하게 돼 있는 학생의 경우에는 자소서를 제출하는 대학이 유리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학생부에는 나타나 있지 않은 자신의 진면목과 성장 과정을, 자소서를 통해 대학에 직접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소서 폐지로 수험생 부담 줄인 대학은 어디?  
수도권 35개 대학 중 단국대(죽전) SW전형,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 숙명여대 숙명인재Ⅰ, 한양대, 홍익대 미술우수자전형의 경우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지 않아 수험생들의 부담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 단국대(죽전) SW전형은 올해에 자소서를 폐지한 대신 SW활동서류를 1단계 합격자에 한해 선택 제출하도록 변경했다. 

고려대는 모든 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선택 사항으로 두어 제출하지 않더라도 불이익이 없도록 하고 있다. 반면 성신여대는 작년에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올해에는 제출하도록 바뀌었다. 

교사 추천서 필수인 대학도 체크!   
종교 관련 추천 전형을 제외하면 현재 수도권 소재 대학에서 추천서를 필수로 요구하는 곳은 가톨릭대 학교장추천(의예과), 국민대 학교장추천, 서울대, 중앙대 뿐이다. 

이 중 국민대는 추천교사의 이름과 연락처 등 기본사항만 작성하지만, 나머지 가톨릭대, 서울대, 중앙대, 연세대는 지원자의 학업, 인성 및 대인관계 관련한 항목에 체크하고 평가에 참고가 될 내용을 기술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해당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미리 교사에게 추천서 작성을 요청해야 한다. 연세대(면접형 제외)의 경우, 추천서 필수는 아니지만 제출을 권장하고 있다. 

교사추천서는 2022학년도 전면 폐지를 앞두고 대부분 폐지돼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가 선택사항으로 두었던 추천서를 폐지했고, 성신여대, 이화여대, 인하대 역시 올해부터 추천서를 제출하지 않도록 했다.  

■ 수도권 35개 대학 2021 학생부종합전형 제출 서류 

*자료 출처: 진학사
*자료 출처: 진학사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빠듯한 일정에 쫓기는 고3 학생 및 교사들에게 자기소개서나 추천서는 부담일 수밖에 없다. 때문에 지원하려는 대학의 제출 서류를 미리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고려대 자소서와 같이 선택 사항으로 둘 경우 수험생 입장에서는 고민될 수밖에 없을 것이므로, 학생부를 꼼꼼히 살피어 자소서를 통해 자신의 강점을 더 어필할 수 있을지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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