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평 채점 결과 발표
-국어와 영어는 평이, 수학은 체감난이도 상이할 것
-성적대별 다른 수능 준비 필요해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사진 출처=창원명지여고]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사진 출처=창원명지여고]

2021학년도 6월 모평 결과가 발표됐다. 응시생은 395,486명으로 전년도 6월 모평 대비 70,652명, 수능대비 89,251명이 감소했다. 졸업생의 응시비율은 14.1%로 전년도 6월 졸업생 비율 14.8%와 유사하게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와 영어는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수학 가형은 전년도 수능에 비해 킬러문항 해결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이고, 나형은 킬러문항은 평이했으나 전반적인 체감난이도는 낮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최상위권 수험생에게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난이도였으나, 중위권 수험생들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다소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국어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전년도 수능 최고점 140과 유사했다. 만점자 비율도 0.32%로 전년도 수능 0.16%보다도 높았고 1등급 컷을 기준으로 표준점수는 132점으로 전년도 수능 1등급컷 131점과 유사했다. 시험 당일 가채점 결과에서 예측한 것과 같이 실제로도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학영역의 경우 전반적으로 작년에 비해 체감난이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수학 가형은 최고점 143점, 1등급 컷 132점으로 전년도 수능 최고점 134점, 1등급 컷 128점 보다 모두 높게 나타났을 정도로 이번 6월 수학가형의 경우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만점자 비율도 0.21%로 전년도 0.58%보다 크게 감소했다. 

전년도 매우 어렵게 출제됐던 수학나형의 경우 최고점은 140점으로 전년도 수능 최고점 149점보다 낮아졌고, 1등급컷은 135점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만점자의 경우 1.21%로 전년도 0.21%보다 높은 수치다. 수학 가형과는 반대로 최상위권 수험생은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느꼈을 것이나, 전반적으로는 체감난이도가 낮지는 않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의 경우 원점수 90점을 넘은 1등급은 8.73%로 비율로는 2020학년도 수능 7.43%에 비해 증가해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2등급 비율은 12.12%로 전년도 수능 16.25%에 비해 감소했고, 3등급도 21.88%에서 16.65%로 감소하는 등 중위권 수험생에게는 까다롭게 느껴졌을 가능성이 높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6월 모평 결과로 올 수능이 평이하게 출제될 것이라고 예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성적별로 최상위권은 평이하게 느꼈을 수 있지만 중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체감난이도는 낮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수능 준비를 소홀히 했던 학생들의 경우에는 좀 더 깊이 있는 수능준비가 필요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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