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대학 경쟁률 및 합격선 하락 예상
-재학생, N수생 모두 학습시간 부족한 것으로 보여
-코로나-19로 반수생 증가 예상
-6월 모평 등급컷 분석

*2020학년도 수능 시험장 [자료 출처=경기도교육청]
*2020학년도 수능 시험장 [자료 출처=경기도교육청]

2021학년도 6월 모평 결과가 발표되면서 입시전문가들의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국어와 영어는 평이하게 출제됐으며, 수학 가형의 변별력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아래는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에서 발표한 '6월 모평 결과 분석'이다. 많은 현역 수험생들이 걱정했던 코로나로 인한 학습시간 부족과 N수생 증가에 관한 내용도 함께 기재돼 있으니 참고해보자. 

코로나-19로 고3 재학생 입시 부담 늘었지만, 주눅들 필요 없어 
2021학년도 6월 모평은 작년 6월 모평 대비 70,652명, 작년 수능 대비 89,251명이 감소한 395,486명이 응시했다. 대학 모집 인원은 큰 변화가 없으나, 수험생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상위권, 지방 거점 대학을 제외한 대다수 대학에서 경쟁률 및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재학생, N수생 모두 학습시간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소가 6월 23일 자료를 낸 것처럼 재학생과 N수생의 격차는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판단된다. 재학생은 2개월을 등교하지 못하고 N수생도 1개월 정도 등원을 하지 못하여 학습이 충분히 되지 못한 상황에서 6월 모의평가를 치렀기 때문이다. 

또한 N수생들도 지난해 수험생 숫자가 줄어듦에 따라 우수한 학생들 상당수가 대학에 입학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들의 반수 움직임이 올해 입시판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6월 모평 졸업생 비율은 전년도 6월 모평에 비해 0.7%p 감소했다. 다만, 실제 수능에서는 6월 모평에 비해 졸업생 증가 경향이 두드러지고,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반수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능에서의 졸업생 영향력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각 대학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발 방법을 변경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고, 우려했던 것만큼 전년도에 비해 N수생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재학생들은 미리부터 걱정하기보다는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입시 정보를 최대한 빨리 체크하고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2020‧2021학년도 모평/수능 응시 인원의 변화 

*표 출처=유웨이
*표 출처=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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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6월 모평에 비해 수학 가형, 사회탐구 응시 비율 증가 
올해 6월 모평에서는 탐구영역 응시자 중 사회탐구 응시생 비율이 53.7%로 작년 6월 모평 대비 0.4%p 증가하고, 과학탐구는 0.1%p 감소했다. 수학 영역은 작년 6월 모의평가 대비 가형 응시 비율이 1.6%p 증가했다. 

2020학년도 6월 모평에서는 수학 가형/사탐 응시자가 0.5%였으나, 올해 6월 모평에서는 0.7%로 증가했다. 

■ 2020‧2021학년도 영역별 응시 인원 변화 

*표 출처=유웨이
*총 응시인원 대비 비율. 수학 가/나형, 사탐/과탐/직탐 영역의 [ ] 비율은 해당 영역 응시 인원 대비 비율
[표 출처=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지난해 수능 대비 수학 가형은 어렵게, 수학 나형은 쉽게 출제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수능 대비 1점 낮아지고, 6월 모평 대비 5점 하락해 전년도 6월 모평에 비해서는 쉽게, 수능과는 비슷하게 출제됐다. 다만 1,2등급컷이 1점씩 오른 것을 보면 최상위권을 제외하고는 '약간 어렵다'고 느꼈을 수도 있다. 

수학 영역의 경우 가형은 143점, 나형은 140점으로 작년 6월 모의평가보다 가형은 3점 높아지고, 나형은 5점이 낮아졌다. 수능 최고점과 비교하면 가형은 9점이 높아지고, 나형은 9점이 낮아져 수학 가형의 변별력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 표준점수 최고점 및 1등급 등급컷 

*표 출처=유웨이
*표 출처=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전년도 수능 대비 국어, 수학 나형 만점자 비율 증가, 수학 가형 만점자 비율 감소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만점자는 1,251명(0.32%)로 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777명(0.16%)에 비해 0.16%p 증가했다. 작년 수능에 비해 최고점 및 1등급 컷은 비슷하나, 만점자 비율은 증가하면서 최상위권을 가르는 고난도 문항은 없었음을 알 수 있다.

수학 가형 만점자는 315명(0.21%)로 작년 수능 893명(0.58%)에 비해 0.37%p 감소했다. 수학 나형은 전년도 수능 661명(0.21%)에 비해 1%p 증가한 2,904명(1.21%)이 만점을 받았다. 수학 나형의 경우 전년도 수능 대비 표준점수 최고점이 9점 하락하는 등 쉽게 출제되면서 상위권 변별력이 낮았음을 알 수 있다. 

■ 영역별 만점자 인원/비율 

*표 출처=유웨이
*표 출처=유웨이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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