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입] 수시 준비할 때 모르면 낭패 보는 3가지!
[2021 대입] 수시 준비할 때 모르면 낭패 보는 3가지!
  • 이지민 기자
  • 승인 2020.07.1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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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격과 대학별 반영비율 살펴봐야
-전형 일정과 선발 인원 따져보면 실질 경쟁률 예측 가능
-교과 성적 반영 비율과 수능 최저 기준 확인은 필수
*사진 출처=한양대학교
*사진 출처=한양대학교

많은 학생들이 수시를 준비하면서 어려움을 겪는다. 정보들이 분산돼 있어 연결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너무 많은 곳에서 지나치게 많은 양의 정보가 쏟아져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대학에서 제공하는 수시모집 요강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시간적 여유의 부족과 정보 분석의 어려움으로 이를 상세히 살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정보 중 어떤 항목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지 3가지를 중심으로 알아보자. 

지원자격과 대학별 반영비율 살펴봐야 
모든 학생이 모든 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출신 고교 유형, 졸업연도 등에 따라 지원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국민대 학생부교과전형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방송통신고, 고등기술학교 등 관계 법령에 의한 학력인정고 졸업(예정)자의 경우 지원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단국대 학생부교과전형은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2021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자라면 지원 가능(학생부 반영교과가 없거나, 국내 고등학교 성적체계와 다른 경우 지원 불가)하다.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은 2019년 2월 이후(2019년 2월 졸업자 포함)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를 지원자격으로 갖춰 일부 졸업생의 지원을 막고 있지만, 성균관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졸업연도에 따른 제한이 없다. 

전형 방법은 각 전형이 학생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보여준다. 학생부종합전형인 고려대 일반전형-학업우수형은 1단계로 서류(학생부, 자소서 등)만을 활용해서 모집 정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70%)와 면접 평가(30%)를 더해 최종 합격생을 선발한다. 

하지만 같은 학교의 또 다른 학생부종합 전형인 고려대 일반전형-계열적합형은 2단계 면접 평가의 비중이 더 커져 1단계 성적(60%)과 면접 평가(40%)를 활용해 합격생을 가른다. 

이렇듯 수시 요강을 통해 평가 요소, 요소별 반영 비율, 대학별 고사 실시 여부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나에게 유리한 방법의 평가를 진행하는 대학과 전형을 찾을 수 있다. 

전형 일정과 선발 인원 따져보면 실질 경쟁률 예측 가능 
전형 일정 중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은 대학별 고사, 면접 고사 그리고 추가 서류 제출 일정이 수능 전인지, 후인지 여부이다. 논술 전형의 경우에는 연세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성신여대 등은 대다수의 대학들과는 달리 수능 전에 실시할 예정이다. 

면접전형의 경우 연세대(면접형), 고려대(계열적합형), 한국외대(면접형) 등이 수능 전에 면접 고사를 실시하니 유의해야 한다. 서강대 학생부종합1,2차전형의 경우는 두 전형 모두 동일하게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하기는 하지만 자기소개서의 제출 시기가 1차는 수능 전, 2차는 수능 후이다. 

일반적으로는 수능 후에 대학별 고사를 응시하거나 추가 서류를 제출하는 경우가 경쟁률은 높지만 수능 점수에 따라 지원을 포기하는 경우, 실질 경쟁률은 낮을 수 있으니 지원 시 유불리를 잘 따져봐야 한다.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인원의 경우에는 전체 모집 인원의 24.8%로 작년(24.5%)에 비해 0.3%(915명) 정도 늘었다. 약 200개 대학의 학생부종합 전형 모집 인원에는 작년과 큰 차이가 없는 편이지만 모집단위 별로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성균관대 학생부종합(정원 내)전형의 모집 정원은 작년 1,613명 모집에서 올해 1,610명으로 3명 줄었다. 전체 인원이 비슷한 만큼 전반적으로 계열별, 학과별 모집인원 차이는 작년과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글로벌융합학부가 올해 새로 신설돼 50명을 선발하는 반면 소프트웨어학과의 모집인원은 80명에서 45명으로 거의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처럼 전년도와 모집인원의 차이가 큰 경우, 수험생들의 지원심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단순히 작년도 경쟁률이나 입시결과를 활용해 입시 전략을 세우는 것은 적절치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의 선발 인원까지 확인하며 원서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 

교과 성적 반영 비율과 수능 최저 기준 확인은 필수 
학생부 교과 성적의 수시 반영 방법 역시 각 대학마다 차이가 있다. 학년별 반영 비율이 다르기도 하며, 반영 교과목과 과목 수도 다르다. 예컨대 한양대는 1, 2, 3학년 차등 없이 교과 성적을 반영하지만 고려대는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의 비율로 성적을 산출한다. 

또, 광운대는 지원 모집단위의 계열에 따라 인문계열은 국어/영어/수학/사회를 자연계열은 국어/영어/수학/과학의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한다. 하지만 가천대는 계열에 따른 반영교과는 광운대와 동일하지만 이수한 전 과목이 아닌, 각 교과의 상위 5개 과목의 등급만을 활용한다. 따라서 각 대학의 산출 방식에 따라 그 점수를 계산해 나의 위치를 가늠할 필요가 있다. 

수시에서 수능은 일부 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서 활용된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이를 활용하는 대학이 많지 않다. 단,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일부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이 기준의 높고 낮음에 따라 입시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 이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 기준이 높은 경우 수험생들이 지원을 꺼릴 수 있고, 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학생들 때문에 실질적인 경쟁률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차례의 모의고사 성적들을 고려해 자신이 이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지에 대해 먼저 고민해야 한다. 

반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비교적 높지 않아 보인다면 교과 성적이나 서류, 면접 또는 대학별 고사의 실질적인 영향력이 더 크게 되므로 이 요소들을 바탕으로 한 나의 위치를 가늠해 봐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대학은 수시에서 경쟁대학들 보다 우수한 학생들을 더 많이 선점하기 위해 늘 연구하고 있다. 이에 모집 방법 등에 대한 크고 작은 변화들이 매년 이루어지기 때문에 모집 요강을 꼼꼼히 살펴, 원서 지원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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