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7월 14일(화)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교육청-지자체-대학’ 교육협력센터 공동협력 선포식을 갖고 지자체, 대학과 함께 고교교육 혁신을 위해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센터에는 충청북도교육청, 청주시, 충북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서원대학교, 청주교육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충청대학교 등 청주 지역 7개 대학이 공동 참여했다. 

참여 기관과 대학들은 청주 지역 일반고·자공고·특목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개척해 미래 사회에 적합한 인재로 자라도록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센터 운영을 통해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을 조성하고 고교교육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원 사업을 통해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교과특성화학교, 고교교육력도약 프로젝트 운영 등 단위학교 고교학점제 도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교육소외지역 교육여건개선 사업을 통해 학생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청주시(시장 한범덕)는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단위학교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역 학교에 대한 대응 투자, 학교 간 교육과정 개방·공유를 위한 학생 통학 여건 조성 및 교육문화복합공간 조성 등 지역의 미래인재 육성에 힘쓸 예정이다. 

대학은 학생의 진로 희망에 따른 고등학교 학생선택형 교육과정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우수 강사 및 첨단 시설 공유와 (예비) 교원의 다과목 지도 및 교육과정 설계 능력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은 “고교학점제를 통해 학생은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는 삶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충북교육이 교육생태계를 새롭게 조성하고 아이들을 미래형 인재로 키우는 일과 맥이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점제 공동협력 협약을 계기로 아이들의 꿈이 더욱 풍성해지고, 새로운 미래 교육을 만들어가는 큰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