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미래 꿈은 보인다

*아이언맨의 실제 모티브, 전기자동차와 에너지 저장장치 생산 기업 '테슬라' 대표 엘론 머스크 [사진 출처=AP·연합뉴스] 

“저는 꿈이 없어요. 중학교 2학년인데 꼭 꿈이 있어야 하나요?” 
“주변 친구들은 꿈이 있어서 벌써부터 준비를 하려는데 저는 아직 없어요. 꿈이 없다 보니 학교 공부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어요” 
“저는 꿈이 너무 많아요. 근데 어떤 것을 제 꿈으로 정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생이 되면서 꿈이 사라져서 공부가 안된다는 학생들이 많다. 꿈이 없다보니 목적없는 공부를 하게 되고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반면, 꿈이 너무 많아서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는 학생들도 있다. 꿈을 직업과 연결시켜서 질문하고 답을 찾으려 하기 때문이다. 

가정이나 학교교육에서도 아이들의 직업만 질문하고 있지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서 꿈을 찾으려고 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신만의 삶을 위한 꿈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성향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저자 에크하르트 톨레는 “자기 자신을 안다는 것은 한 묶음의 사상이나 신념을 채택하는 것보다 훨씬 깊이 들어가는 일이다. 영적인 사상과 신념은 기껏해야 도움을 주는 방향 표지판일 뿐이다. 그것들은 무의식 속에서 더 단단히 뿌리내린 자신이 누구라고 생각하는 핵심 개념들, 조건 지어진 인간 마음의 일부인 그것들을 제거할 만한 힘을 거의 가지고 있지 않다." 

"자기 자신을 깊이 안다는 것은 마음속에서 떠 다니는 다양한 사상들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자기 자신을 안다는 것은 자신의 마음 속에서 미아가 되는 대신 ‘순수한 있음’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다.”라고 했다. 

가정과 학교에서 나 자신이 누구 인가를 알려주지는 않는다. 나 자신만이 나의 모습을 바라보고 변화시킬 수 있다. 중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 "자기 이해"라는 부분을 가르치고 이해 시키려 해도 아이들은 자신이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기 힘들어한다. 어른들도 힘든 자기 이해를 어린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것이 ‘진정한 진로교육인가?’라는 의문이 생기기도 한다. 

어린왕자가 알려주는 영어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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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누구니?"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찾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자기 이해를 통해 스스로 직업인으로 성장하게 도와주는 역할이 중요하다. 초등학교 6년, 중고등학교 6년 동안 아이들을 변화시키고 자신을 어떤 사람인지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어른들이 해야할 일들이다. 

어떤 담임을 만나느냐에 따라 아이들은 변화한다.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학교에서 어떤 담임을 또는 어떤 교과담임을 만나는가 더 중요하다. 

청소년들의 마음 깊은 곳에서 자리잡고 있는 꿈들을 깨 부수는 역할은 어른들의 몫이다. 필자는 내 자신의 잠재능력을 깨 부수는데 40여년이라는 오랜 세월이 걸렸다. 스스로 찾지 않는다면 그대로 삶을 마감할 때 까지 내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게 된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진정한 행복한 꿈을 찾기 위해서는 꿈만 꾸지 말고 행동해야 한다. 아는 만큼 미래 꿈은 보이는 것이다. 꿈이 없어서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하기 보다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한 행동을 해야 한다. 일상 생활속에서 직접 경험이나 간접 경험을 함으로써 자신의 꿈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직접 경험은 학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직접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서 내면에 숨겨져 있는 끼를 찾아 보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파악하기는 어렵다. 필자의 재능을 파악하는데 40년이 걸린 이유는 적극적으로 뭐든지 참여하는 태도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것도 용기있게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 마음 속에 숨겨져 있는 용기를 밖으로 꺼낼 필요가 있다. 좋아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용기가 내면속의 끼와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간접경험은 독서와 유튜브,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경험들이다. 독서와 유튜브 영상을 보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기억장치로 들어왔던 정보들이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다. 

독서는 흥미 있는 분야부터 읽는 것이 중요하지만, 될 수 있으면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매일 읽고 생각해야 한다. 유튜브 영상도 미래 꿈을 만드는데 도움되는 영상을 찾아서 시청해야 한다. 미리 도서 목록과 영상 시청 목록을 적어놓고 계획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것이 유용한 방법이다. 

경험 했던 것들을 오래도록 기억속에 저장하고 자신의 꿈을 만드는데 재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노트에 정리해야 한다. 간접경험과 직접경험 속에서 느꼈던 감정, 새로 알게 된 사실들을 노트에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꿈이 없어서 공부할 수 없다고 한탄만 하고 있기 보다는 뭐든지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꿈도 명확하고 꿈이 무엇인지 볼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이 무얼 재미있어 하는지, 좋아하는지, 잘하지 못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행복감을 느끼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일단 행동하고 경험해봐야 한다. 축구, 노래, 요리, 여행, 말하기, 유튜버, 블로그에 글쓰기 등 일단 경험하고 부딪혀보고 실패 또는 성공하면서 자신의 성향을 파악해 나가야 한다. 

나를 찾는 다는 것. 나의 꿈을 찾는 다는 것, 형상의 꿈에서 깨어나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력이 그 방법이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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