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인 정보 통해 뚜렷한 진학 목표 정하기 
-지원 고려 대학 관련 충분한 대화 나누기 
-운보다는 자신의 객관적 실력을 파악하자 

*이미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이미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수시 지원을 코앞에 두고 수험생들은 담임선생님이나 입시 컨설턴트에게 수시 상담을 받게된다. 그러나 수시 상담을 받는 중에 상담자와 학생의 입장과 시각이 달라 오히려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또, 적지 않은 학생들이 자신의 기대와 현실 사이의 괴리감을 느끼는 사이 시간이 흘러가 버리는데, 이는 효율적이지 않다. 정해진 상담시간을 100% 활용하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객관적인 정보 통해 뚜렷한 진학 목표 정하기 
평소 수시 전형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은 자신의 위치와 대학교 홈페이지 입시결과 자료를 충분히 참고해 희망 대학의 합격 가능 여부 등에 대해 비교적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 이런 경우에는 어느 정도 지원 고려 대상의 모집단위가 정해져 있어 훨씬 더 깊이 있는 지원 상담이 가능하다.  

반면 아직 진학목표가 없고 진로설정도 돼있지 않은 상황에서 막연히 인서울을 하고 싶다고만 하면 효과적인 상담이 이루어지기가 어렵다. 또한 출처가 불분명한 수많은 ‘카더라’ 정보에 휘둘려 정작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상담사의 지원 전략은 선택적으로 듣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학생들은 진학사에서 이용 가능한 ‘입시전문가의 학종 평가’ 서비스도 참고할만 하다. 이 서비스는 자신의 학생부 경쟁력은 어느 정도인지, 어느 대학에 지원할만 한지, 학종 추천 대학은 어디인지 등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입시 전문가의 코멘트가 포함된 학종 분석 리포트를 받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원 고려 대학 관련 충분한 대화 나누기 
대학 입시는 수험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늘 초유의 관심사다. 따라서 입시 상담에 학생 혼자 오기보다는 학부모가 동행하는 경우가 많다. 동행하지 않는다 해도 어느정도 영향을 끼치는 게 사실이다.  

학부모가 학생을 현재의 객관적 위치 이상으로 과대 평가하거나 혹은 부모와 대학에 대한 취향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한 시간도 채 되지 않는 상담 시간 동안에 수험생, 학부모, 상담사가 머리를 맞대고 입시 전략을 세우기도 촉박한데, 학생과 부모가 의견이 불일치한다면 효과적인 상담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일례로 학생은 수도권 대학을, 아버지는 지역거점 국립대를, 어머니는 서울 소재 대학을 지원하길 원하는데 좀처럼 의견이 좁혀 지질 않아 결국 수시 6곳 중 2 곳은 수도권 대학, 2 곳은 지역거점 국립대, 나머지 2 곳은 서울 소재 대학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수시 지원 전략 상담 전에 부모에게 현재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정확히 인지시켜야 하며 또한 학생과 부모 사이에 충분한 대화를 통해 어느 정도 지원 성향의 차를 좁힐 필요가 있다. 

운보다는 자신의 객관적 실력을 파악하자 
고1, 2 때 꿈꿔왔던 대학들은 점점 멀어지고 자신의 현재 위치에 적정한 대학을 마주하게 될 때의 심정은 수험생, 학부모 모두에게 괴로운 일이다.

이럴 때 흔히들 작년에 소위 ‘펑크 난 대학과 학과(지난 수년 간보다 작년의 입시결과가 현저히 낮았던 모집단위)’를 찾아보거나 심지어 펑크가 날 것 같은 모집단위를 찍어주는 상담사에게 매달리기도 한다. 

또한 최근 논술 전형의 논술 비중이 높아지면서 마침 자신이 평소 준비한 논술 문제가 출제돼 논술만 잘 보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희망 대학에 대한 절실함에서 비롯됐겠지만 입시는 주관적인 견해와 판단보다는 자신의 실력을 객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즉, 평소 논술에 대한 실력이 그다지 좋지 않은데 나에게만 유리한 문제가 출제돼 대박이 날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자신의 현재 성적 위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일부 입시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모의지원 서비스를 참고하는 것도 좋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수시 지원 상담 준비의 핵심은 자기 자신의 객관화다. 많은 대학에서 발표하는 입시결과와 학생의 3년간의 학생부 내용을 충분히 고려해 객관적인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토대로 "진로진학목표를 추린 후 수시 상담을 받는다면 합격 가능성이 높은 입시 전략에 대한 해답을 분명히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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