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바다생물 고래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고래의 특별한 능력!   
-지구 환경을 지켜주는 바다의 왕, 고래  
-지구상에 고래가 없어진다면?’ 위험에 처한 고래를 지켜라!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깊은 바다 속에 서식하는 동물 고래는 지구 환경을 지키는 데 아주 큰 도움을 줘요. 그런데 이 고래들이 위험에 빠졌다고 해요! 무슨 일인지 알아보고 톡톡 친구들이 힘을 합쳐 고래를 지켜주세요!  

-이 기사는 <톡톡> 7월호 '똑똑 라이브러리 과학'에 8p분량으로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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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만 좋아하는 우리 아이, '책'과 놀게 할 수는 없을까? 재밌는 잡지를 읽었더니 두꺼운 책도 술술 읽혀요! 독서능력이 쑥쑥! 다양한 분야에 걸친 흥미로운 기사로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톡톡으로 내 안에 숨은 잠재력을 깨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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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바다생물 고래  
지구상에서 가장 큰 포유류  
고래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포유류로 알려져 있어요. 육상 포유류와 마찬가지로 물속에서 새끼를 낳아 젖을 먹여 키우죠.  

고래는 크게 수염이 있는 수염고래류와 이빨이 있는 이빨고래류로 분류되며, 전 세계 약 100여 종이 분포해요. 몸길이와 무게는 작은 것은 1.5m, 50㎏정도이지만, 큰 것은 33m, 150t까지 나간답니다.   

육상동물에서 바다동물로 완벽 진화  
고래와 가장 가까운 동물은 하마입니다(?_?).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사실이에요. 고래와 하마는 머나먼 옛날 ‘소목(牛目)’동물 파키세투스로부터 갈라져 나와 각각 바다와 강(육지)로 흩어졌기 때문이에요.  

바다에 적응하기 위해 고래는 물고기처럼 진화했어요. 털이 사라지고, 앞발과 뒷발은 지느러미와 꼬리로, 몸통은 굴곡 없는 유선형으로 변했죠. 

또한피부의 표면적을 줄여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덩치는 점점 커진 반면, 물살을 빠르게 가르기 위해 뼈는 가벼워졌어요.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고래의 특별한 능력!   
1. 똑똑한 고래의 다양한 의사소통 방식!     
고래는 지구상에서 인간을 제외하고 보노보, 코끼리, 까마귀(조류)와 더불어 가장 똑똑한 동물로 손꼽혀요.  

고래는 지능이 높은 만큼,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는데요. 12~30헤르츠(Hz)의 저주파를 이용해 수백 킬로 이상 떨어진 곳의 고래와 소통하거나, 2만Hz이상의 초음파로 먹이를 찾고 의사소통을 하죠. 

때로는 공중으로 점프하거나 지느러미로 수면을 내려쳐서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하기도 한답니다.  

2. 느릿느릿 1분에 2번 뛰는 심장   
지구 최대의 덩치를 자랑하는 대왕고래(흰수염고래)는 가만히 있을 때, 심장이 1분에 단 2번밖에 뛰지 않는다고 해요. 미국 스탠퍼드대 생물학부 교
수팀은 이 대왕고래의 심장이 평소 물속에서 1분당 4~8회 뛰며, 최저 2회까지 줄어든다는 사실을 알아냈어요(WOW).  

이유는 워낙 덩치가 큰 동물이라 움직일수록 에너지 소비가 크기 때문에 에너지를 최대한 아끼기 위해서랍니다.  

3. 쉿, 우리 고래가 서서(?) 자고 있어요!   
여기 있는 고래들은 지금 ‘서서’ 자고 있어요! 고래는 물고기의 아가미 대신, 머리 위에 ‘분수공(blowholes)’으로 호흡을 해서 자는 동안 중간중간 물 밖으로 나가 숨을 쉬어야 하니까요.  

이를 위해 잠자는 고래의 뇌 절반은 깨어 있는 상태라고 해요. 최대한 물 밖으로 빨리 나갈 수 있고,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면서 천적의 공격에도 대비하려면, 분수공이 있는 머리를 해수면 쪽으로 놓고 자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답니다.  

지구 환경을 지켜주는 바다의 왕, 고래  
거대한 몸집으로 온 바다를 누비는 고래는, 존재만으로도 지구의 환경을 아름답게 지켜준답니다. 대체 고래가 생태계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냐고요?  

1. 한 마리당 이산화탄소 33t 흡수  
고래는 한 번 숨을 쉴 때마다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몸속 지방과 단백질 사이에 차곡차곡 저장해요.  

나무 한 그루가 평생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평균 21㎏예요. 그에 반해, 대형고래 한 마리는 평생 무려 33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고 해요. 한 마리 고래가 수천 그루 나무가 모인 숲의 역할을 하는 셈이에요. 정말 대단하죠?  

게다가 범고래의 경우 평균 30년은 거뜬히 살아요. 외뿔고래는 52년, 혹등고래 93년, 대왕고래는 평균 100년 이상은 거뜬히 사니까, 고래만 잘 보호해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을 거예요.  

2. 고래 똥은 최고의 비료!   
고래가 싼 똥은 바다를 비옥하게 만드는 비료가됩니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해조류와 플랑크톤의 형성을 돕기 때문이죠.  

특히 고래 똥은 식물성 플랑크톤인 파이토플랑크톤이 번성할 수 있게하는데요. 파이토플랑크톤이 광합성을 하며 탄소를 흡수하고 내뿜는 산소가 지구 전체 산소의 절반이 넘는다는 연구도 있어요. 고래 똥이 정말 큰 역할을 한다는 걸 알겠죠?  

3. 바닷속 영양분 순환 도와  
고래는 보통 물속에서 먹이 활동을 하지만, 주기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와 호흡을 해요. 

해가 비치는 얕은 표층 바다에서 엄청난 양의 플랑크톤과 크릴새우를 빨아들이는 고래들이 있는가 하면, 해가닿지 않는 깊은 바다로 1~2시간 잠수해 각종 생선과 대왕오징어를 잡아먹는 고래들도 있죠.  

또 최대수천㎞에 달하는 거리의 먼 바다를 주기적으로 오가며 번식과 먹이활동을 해요. 이처럼 해수면과 심해를 오르내리거나, 먼 바다를 가로지르른답니다. 이렇게 먹이를 먹고 배변활동을 하다 보면, 바닷속 영양분이 순환되면서 서로 닿지 않는 생태계가 연결된답니다.  

4. 죽어서 생태계를 남긴다  
큰 고래 한 마리가 죽으면, 많은 이산화탄소를 품은 채로 깊은 바다 아래로 가라앉아요. 죽은 고래의 사체에는 아주 작은 벌레부터 커다란 상어까지, 해저에서 굶주려 있던 온갖 종류의 심해 생물이 달라붙어요. 죽은 고래의 몸은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생태계를 형성하는 거죠.  

‘지구상에 고래가 없어진다면?’ 위험에 처한 고래를 지켜라!  
고래는 이렇게 일평생 바다 생태계를 풍요롭게만들고 지구 환경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렇지만 슬프게도, 현재 고래는 매우 큰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에요. 대형 고래들은 과거에 행했던 마구잡이식 포경으로 인해, 그 수가 4분의 1밖에 남지 않았어요. 그리고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과 각종 화학물질, 방사능폐수 등으로 인한 해양오염으로 고통받고 있어요.   

가뜩이나 먹이도 부족한데 인간들은 새우처럼 생긴 플랑크톤, 크릴새우를 싹쓸이 해가요. 또, 큰선박이 내는 소음, 그리고 난개발로 인한 서식처 파괴 등으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도 해요.   

그렇다면 고래에 가해지는 더 이상의 위협을 막고 그들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고래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①고래를 함부로 잡지 말아주세요.   
②플라스틱 및 각종 폐기물을 바다에 함부로 버리지 말아요.   
③크릴새우는 고래의 밥, 고래에게 양보해 주세요.  
④ 고래의 생명을 위협하는 선박의 소음을 줄여 주세요.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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