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형식은 지난해와 비슷
-EBS 연계율 70% 수준
-12월 23일까지 성적 통지

수능 수험생을 응원하는 부산 해강고 학생들 [사진 제공=부산교육청]
수능 수험생을 응원하는 부산 해강고 학생들 [사진 제공=부산교육청]

올해 12월 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새 교육과정인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된다. 

EBS 수능 교재와 수능 출제 연계율도 전년과 같이 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한다. 영어 영역 절대평가는 올해도 유지된다. 한국사 영역은 평이하게 출제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을 8월 4일 공고했다. 

올해 수능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므로, 해당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한다.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할 예정이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도 전년과 같이 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한다. 영어 영역의 경우 학생들이 한글 해석본을 암기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6학년도부터 적용했던 EBS 연계 방식을 올해에도 유지한다. 

학생들의 균형 있는 영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교 수업을 유도하기 위해 2018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영어 영역 절대평가는 올해도 유지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의 경우, 변별이 아닌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수험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할 계획이다.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의 경우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아울러, 수능일 전후 지진 상황 등에 대비해 예비문항을 준비할 예정이다. 

과목별 수능 시험 영역과 출제 범위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이다. 나머지 영역은 수험생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수학 영역을 선택하는 경우 가·나형 중 하나의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국어 영역 출제 범위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과목 중 언어 부분, 독서, 문학이며,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한다. 

수학 영역에서 가형의 출제범위는 수학Ⅰ, 미적분, 확률과 통계이고, 나형의 출제범위는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이다. 가형과 나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한다. 

탐구 영역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으로 이루어진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나, 직업탐구 영역은 산업수요 맞춤형 및 특성화 고등학교 전문 교과Ⅱ 교육과정을 86단위 이상 이수한 자만 응시할 수 있다. 

단, 2020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직업계열 전문 교과 교육과정을 이수했어야 하며, 2016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80단위 이상 이수한 자만 응시 가능하다. 

사회탐구 영역은 9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과학탐구 영역은 8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직업탐구 영역은 10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각각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문항 유형과 배점 
문항 유형은 객관식 5지선다형으로 하되, 수학 영역은 답안지에 표기하는 단답형을 30% 출제한다. 

영역별 문항 배점은 문항의 난이도, 문제 해결에 소요되는 시간, 중요도, 사고 수준 등을 고려해 차등 배점한다. 

국어,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2, 3점 수학 영역은 2, 3, 4점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1, 2점 배점한다. 

영어 영역의 듣기평가 문항 수는 17문항으로 25분 이내로 실시한다. 

성적통지표 12월 23일까지 배부
성적통지표는 12월 23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 재학생을 제외한 모든 수험생은 수능 성적 온라인 제공 사이트에서 수험생 본인 명의 휴대폰 또는 아이핀 인증을 하면 성적통지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성적통지표에는 응시한 영역과 유형, 과목명이 표기되며,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영어 영역 및 한국사 영역의 경우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된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시험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4교시 탐구 영역 문제지에 선택 과목 순서 기재란 신설 
문제지는 매 교시별·영역별로 표지를 제작하고, 4교시 탐구 영역과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문제지는 영역별로 1권으로 제작해 제공한다. 

2020학년도부터 4교시 탐구 영역 문제지에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과목명을 강조해 표시하고, 성명, 수험번호 기재란 옆에 선택 과목 순서 기재란을 신설했다. 

또한 4교시 답안지 탐구 영역 제1선택 과목 답란과 제2선택 과목 답란을 다른 색으로 인쇄해 수험생들이 선택 과목 답란을 손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제작한다. 

기타 유의사항은? 
시험실 당 수험생 수를 최대 24명 이내로 운영하며, 응시원서에 부착하는 사진은 원서접수 시작일로부터 최근 6개월 이내인 2020년 3월 4일 이후에 촬영된 천연색 상반신 정면 여권용 규격 사진(가로3.5㎝×세로4.5㎝)이어야 한다.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흰색 수정테이프는 시험장에서 지급하며,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은 개인이 휴대할 수 있다. 

전산기기(이미지 스캐너)로 답안지를 판독해 채점을 실시한다. 답안지의 답란을 잘못 표기한 경우 수정할 수 있다. 문제 및 정답에 대한 공식적인 이의신청 기간을 설정하고, 이를 심사하기 위한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응시수수료는 전년도와 동일한 금액으로 결정하며, 선택 영역 수에 따라 차등 부과한다.  

원서접수일 현재 수험생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로 응시수수료를 면제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관련 서류 등을 확인 후 응시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마스크 착용 등 시험장에서 안내하는 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한편, 시험 편의제공 대상자를 중증/경증 시각장애, 뇌병변 등 운동장애, 중증/경증 청각장애, 지체부자유 수험생 등으로 구분하고, 인정 기준 및 제출서류를 체계화했다. 

시험편의제공대상자 시험시간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매 교시별로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일반수험생보다 1.7배를 더 부여하고, 경증 시각장애 및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에게는 일반수험생보다 1.5배를 더 부여한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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