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내 120명 내외, 정원 외로 정원의 7% 이내 선발
-2021학년도 경쟁률 11.6대 1…합격자, 중3이 가장 많고 남자 113명, 여자 11명

*2021학년도 한국과학영재학교 입학식[사진 출처=한국과학영재학교]
*2021학년도 한국과학영재학교 입학식[사진 출처=한국과학영재학교]

3월 2일, 영재학교 8곳 중 처음으로 한국과학영재학교가 ‘2021학년도 학교교육계획서’를 통해 2022학년도 입학 전형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1단계 전형 원서접수는 6월 1일 화요일부터 6월 7일 월요일까지 실시한다. ▲1단계 전형 합격자 발표는 7월 2일 금요일, ▲2단계 지필평가 전형일은 7월 11일 일요일이다. ▲2단계 합격자 발표는 8월 4일 수요일, ▲3단계 영재성 다면평가는 8월 8일 일요일에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8월 24일 화요일에 있을 예정이다.

■ 2022 한국과학영재학교 전형 일정

*위 일정은 학교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전국 선발 

선발 인원은 정원 내로 120명 내외, 정원 외로 정원의 7% 이내를 선발한다. 단, 선발 최종 단계에서 미선발 지역 학생을 선정 심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선발할 수 있다.

1단계 전형시 제출하는 ‘학교생활기록부II’는 제외 항목 없이 모든 사항을 포함해 단면 출력해 우편 서류 제출한다. 중학교 2학년 및 3학년, 졸업생은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II, 중1 재학생은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II 및 초등학교 생활기록부II 등을 제출한다.

전형 방법은 1단계 전형 학생기록물 평가에서 제출된 학생기록물에 의한 영재성 평가를 실시하고, 2단계 전형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는 학생기록물과 창의적 문제해결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3단계 전형 영재성 다면평가는 글로벌 과학자로서의 자질 및 잠재성을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형 단계별로 우수자를 20명 이내 선발할 수 있고, 필요시 전화 또는 방문 면담 실시할 수 있다.

의·약학 계열 지원 시 징계 및 졸업 유예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이공계열의 수학‧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돼 국가의 지원을 받는 영재학교이므로 의·약학 계열의 진로 희망자는 진학에 부적합하다는 점에 유의하자. 의·약학 계열에 지원한 경우 '이공계 외 계열 대학 지원자 관련 제한 지침'에 따라 징계 및 졸업 유예 조치할 수 있다.

또 올해부터 영재학교 간 중복지원을 할 수 없으며, 중복으로 지원한 경우 입학전형 평가 대상자에서 제외한다는 점을 꼭 확인해야 한다.

■ 한국과학영재학교 최근 3년간 경쟁률

*표 제공=종로학원하늘교육

2021학년도 시도별 합격자 현황을 보면, 서울이 전체 합격자의 41.1%인 5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35명, 부산 20명 순이다.

■ 2021학년도 한국과학영재학교 지원자 및 합격자 지역별 현황

2021학년도 합격자의 학년별 현황을 보면, 중3 합격자가 111명으로 가장 많고, 중2 12명, 중1 1명 등이다. 남녀별로는 남자 113명, 여자 11명이다.

영재학교 8곳의 총 선발인원은 정원내 789명이고, 올해부터 중복 지원이 금지돼 1개 학교에만 지원해야 한다. 2단계 전형일은 7월 11일 일요일로, 8곳 모두 같은 날에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다음으로 대전과학고의 2022학년도 전형 일정이 공지돼, 2단계 전형일은 7월 11일 일요일, 3단계 전형일은 8월 14일 토요일이다.

전체 전형 일정 개요는 1단계 원서접수 및 전형을 6월 중, 2단계 전형은 7월 11일 일요일, 3단계 전형은 8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2022학년도 모집요강은 학교별로 3월 중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 2022 전국 과학영재학교, 과학예술영재학교 입학 전형 분석

 *전국선발

전국 영재학교의 입학과 관련된 정보와 대비법도 함께 알아보자.

중학생, 중학교 졸업생 모두 지원 가능…전국 단위 선발로 지원 학교 자유 선택  
영재학교 지원 자격은 '중학교 재학생, 졸업생으로 학교장 또는 지도교사의 추천을 받은 자'이므로 중학교 3학년 학생 뿐만 아니라 중학교 1학년, 2학년,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도 지원가능하다. 다만, 최종 선발되는 학생은 중학교 3학년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는 '전국 단위'로 선발하므로 전기 모집 과학고와는 달리 전국 어느 학교든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올해부터 중복 지원이 금지되므로 합격 가능성과 지역 소재지 등을 고려해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다만 과학영재학교 입학에 실패하는 경우에도 시도별 지역 단위로 선발하는 전기고인 과학고에 지원이 가능하고, 과학고에 불합격해도 후기 자사고와 일반고 등에 지원할 수 있다. 따라서 수학 및 과학 교과 성적이 우수하고 해당 분야의 소질과 열정이 있다면 소신껏 응시할 수 있다.

전형 방법 변화…선다·단답형 문제, 문제 수 줄어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의 전형 방법은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영재성 검사 또는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3단계 영재캠프 등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하는데, 전형 방법에도 변화가 있다.

1단계 전형에서는 입학담당관 확대를 통한 질적 평가가 강화되고, 2단계 전형에서는 창의적 문제해결력 등 정성평가가 강화된다. 2단계 전형에서 영재학교의 지필평가는 유지하되, 평가 문항은 개선할 예정이다. 창의성·문제해결력 평가를 위해 정답 개방성이 높은 열린 문항의 비중이 높아지고, 문제풀이 과정에 대한 평가가 확대된다.

평가점수 기준 30% 이내에서 선다형‧단답형 문항 출제가 축소되고 문항 수도 축소돼 현행 시험시간 기준으로 수학 10문항, 과학 25문항 이내로 제한된다. 

3단계 전형은 다양한 유형의 종합평가가 실시된다. 또 영재학교의 지역인재 우선선발이 확대된다.

학업 성취도 의해 평가…수학·과학 교과 성적 A등급 받아야  
먼저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학생기록물평가의 주요 기준이 되는 학생부 기록과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또는 관찰소견서 등이 중요하다. 학생부의 주요 평가요소로는 수학 및 과학, 국어, 영어 학업성취도, 학업 수학 능력이 기술된 교과 활동 사항 등이다.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절대평가인 학업 성취도에 의해 평가를 받으므로 교과 성적에 대한 평가에서 적어도 수학, 과학 성적만큼은 A등급을 받아야 할 것이다.

영재학교의 특성상 수학이나 과학 분야의 영재성 입증이 중요하므로 학내 활동에서 수학, 과학 교과의 우수성이나 학업 열정, 수상실적, 연구 항목 등이 우수하면 이를 자소서 내에 진정성 있게 구체적으로 서술하자. 

지원학교 기출 문제, 단원별 심층 문제 풀며 대비해야  
그리고 2차 지필시험인 '영재성 평가와 수학, 과학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등에 대비해 지원 학교의 기출 문제나 단원별 심층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올해부터 개방형 문항 출제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전년도 2단계, 3단계 기출문제를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한 학교는 서울과학고가 있다.

3단계 최종 과학영재 캠프는 올해부터 영재성, 인성, 협업능력, 리더십 등을 다면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조별 프로젝트 수행, 실험설계 관찰 면접, 과학적 글쓰기, 인성 및 태도 면접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참고로 전년도 영재학교 8곳의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789명 모집 정원에 1만 798명이 지원해 13.69대 1로 재작년의 15.32대 1과 비교해 하락했다. 올해부터 중복 지원이 금지되므로 영재학교의 입시 경쟁률은 전년도와 비교해 절반 수준 정도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단계 전형 기준으로는 종전과 다를 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 2021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 지원 현황

*정원내, 8개교 기준 *표 제공=종로학원하늘교육
*정원내, 8개교 기준 *표 제공=종로학원하늘교육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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