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0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분석
-기초학력 미달 학생, 중학교 수학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증가  
-중3 보통학력 이상 학생 비율, 도농간 격차 심화돼  
-고2 보통학력 이상의 도농간 격차는 소폭 줄어  
-전면 등교가 도농간 격차 문제 해소해 주지 않아 
-오지선다 아닌 교육과정 다양성 수용할 새로운 평가 시스템 개발 필요 
-학력 격차 해소 위해 '문해력 향상 교육'과 '지역형 고교 학점제 모델' 시급 
-교실 내 학력 격차 심화…눈높이 맞춘 자율 교육과정으로 해결해야 
-학생 행복도 높이는 노력도 필요 
-읍면 지역 학습결손 줄이려면?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기초학력 미달 학생, 중학교 수학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증가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6월 2일 발표됐다. 고2와 중3 학생 일부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교과별 성취수준이 보통학력 이상인 3수준 학생의 비율은 전년 대비 중학교 국어·영어, 고등학교 국어에서 감소했다. 기초학력 미달인 1수준 학생의 경우는 중학교 수학을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전년보다 증가했다. 

평가 결과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심각하게 인식할 수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종합적이며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절감했다. 

■ 교과별 성취수준 비율  

*단위는 % *표집시행에 따라 ’18~’20년 결과는 모집단 추정치이므로 괄호 안에 표준오차를 제시함(이하 동일) *통계적 유의도는 95% 신뢰구간(표본의 통계치±1.96*표준오차)을 활용함(이하 동일) *회색으로 표기된 칸은 전년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경우를 표시함
*단위는 % *표집시행에 따라 2018~2020년 결과는 모집단 추정치이므로 괄호 안에 표준오차를 제시함(이하 동일) *통계적 유의도는 95% 신뢰구간(표본의 통계치±1.96*표준오차)을 활용함(이하 동일) *회색으로 표기된 칸은 전년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경우를 표시함 *표 제공=교육부 

중3 보통학력 이상 학생 비율, 도농간 격차 심화돼  

이항근 교육자치연구소 상임대표 
이항근 교육자치연구소 상임대표 

지역 학생들의 학력 저하 문제는 더욱 심각했다. 읍면 단위 학교의 비중이 높은 전북 지역 학생들의 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  대도시 학생들과의 성취도 차이가 전년 대비 크게는 2배 이상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아래 표에서 중학교 3학년 국어의 3수준, 즉 보통학력 이상의 학생을 살펴보자.  2019년 대도시의 경우 84.9%에서 2020년에는 78.8%로 6.1%p 하락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읍면 지역은 79.6%에서 68.5%로 무려 11.1%p가 급락했다.

그 결과, 대도시와 읍면 지역의 3수준 이상 학생 비율 격차는 2019년 5.3%p에서 2020년에는 10.3%p로 더 벌어졌다. 

수학의 3수준 이상 비율을 살펴보자. 2019년 대도시는 64.9%에서 2020년에는 63.5%로 1.4%p 하락했다. 반면 읍면 지역은 51.8%에서 46.3%로 5.5%p나 하락했다. 그 결과, 대도시와 읍면 지역의 수학과 3수준 이상 비율 격차는 2019년 13.1%p에서 2020년 17.2%p로 더욱 심화됐다. 

영어의 3수준 이상 비율은 대도시가 2019년 75.4%, 2020년 6939%로 5.5%p 하락했지만 읍면 지역은 65.9%에서 51.1%로 무려 14.8%p가 급락했다. 그 결과, 대도시와 읍면 지역의 비율 격차는 2019년 9.5%p에서 2020년 18.8%p로 커졌다.  

 ■ 대도시와 읍면 지역의 중3  3수준(보통학력) 이상 비율 비교 

*단위: 대도시, 읍면=%, 차이=%p

고2 보통학력 이상의 도농간 격차는 소폭 줄어  
다음은 고2이다. 국어 과목에서 3수준 이상 비율은 대도시가 2019년 77.7%에서 2020년 70.2%로 7.5%p 하락했다. 읍면 지역은 74.9%에서 67.6%로 7.3%가 줄었다. 대도시와 읍면 지역의 3수준 이상 학생 비율 격차는 2019년 2.8%p에서 2020년 2.6%p로 조금은 줄어들었다.  

수학의 3수준 이상의 비율은 대도시가 2019년 68.2%, 2020년 62.9%로 5.3%p 하락했다. 읍면 지역도 61.1%에서 56.8%로 4.3%p 하락했다. 대도시와 읍면 지역의 수학과 3수준 이상 비율 격차 또한 7.1%p에서 6.1%p로 작아졌다.  

영어의 3수준 이상 비율은 대도시가 2019년 80%, 2020년 76.7%로 3.3%p 하락했다. 읍면 지역은 75.4%에서 73.7%로 3%p가 줄어들었다. 대도시와 읍면 지역의 격차는 2019년 4.6%에서 2020년 3%로 줄었다.  

■ 대도시와 읍면 지역의 고2 3수준(보통학력) 이상 비율 비교  

전면 등교가 도농간 격차 문제 해소해 주지 않아 
앞에서 보듯 3수준 이상 학생의 비율은 1년새 중3과 고2 모두 크게 감소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등교수업 파행 문제가 이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2학기 전면 등교를 서두르겠다고 대책을 내놨다.

정부의 대책대로 전면 등교는 서둘러야겠지만, 문제는 전면 등교를 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읍면 지역의 경우는 대부분 20명 이하 학교들에 해당하기 때문에, 지난해 2학기의 경우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학습 결손이 거의 없었다는 사실을 교육부는 간과하고 있다. 

교육부는 상황에 대한 분석을 단순화하지 말고, 지역에 따라 명확한 요인 분석 및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좀더 치열한 고민을 해야 한다. 전면 등교, 학급당 학생 수 등의 물리적 조건을 고려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런 물리적 조건에 의해 교실 수업의 질이 결정되는 것만은 아님을 명확히 알고, 대안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오지선다 아닌 교육과정 다양성 수용할 새로운 평가 시스템 개발 필요 
수학과 영어에서 중3의 보통 이상 학생 비율이 고2 학생들보다 낮게 나타난 점 역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시험 문항을 살펴보면 대입 수능 문항인가 싶을 만큼 어렵게 출제된 것이 많았다.  그러니 문제 풀이에 익숙하고 또 집중적인 연습을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고2 학생의 보통 학생 비율이 중3 학생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이다.

과연 이런 학업 성취도 평가가 학교 교육의 성과 점검과 교육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 확보에 도움이 될까 하는 근본적인 의문을 품게 되는 지점이다.  

현재 학교 현장에서는 혁신학교, 자유학년제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에 대비한 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오지선다의 학업 성취도 평가는 교육과정 운영의 다양성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한다. 오지선다 형식의 문제 풀이 방식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평가 시스템을 반드시 개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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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기초학력 미달 학생, 도농간 격차 심화  
다음으로, 기초학력 미달인 1수준 학생 비율을 살펴보자. 중3의 국어 미달 학생 비율이 대도시는 2019년 3.8%에서 2020년 5.4%로 1.6%p 증가했다. 이에 비해 읍면 지역은 4.9%에서 9.6%로 무려 4.7%p가 늘었다. 그 결과 대도시와 읍면 지역의 1수준 학생 비율 격차는 2019년 1.1%p에서 2020년 4.2%p로 확대됐다. 

수학 비율은 대도시가 2019년 10.3%에서 2020년 11.2%로 0.9%p 증가했다. 읍면 지역은 15.2%에서 18.5%로 3.3%p 증가했다. 대도시와 읍면 지역의 격차 또한 2019년 4.9%p에서 2020년 7.3%p로 더욱 심화됐다.  

영어 비율은 대도시가 2019년 3.4%, 2020년 6.1%로 2.7%p 증가했지만, 읍면 지역은 3.6%에서 9.5%로 2.7%p 증가했다. 대도시와 읍면 지역의 격차도 2019년 0.2%p에서 2020년 3.4%p로 커졌다.  

■ 대도시와 읍면 지역의 중3 1수준(기초학력 미달) 이상 비율 비교  

고2의 도농간 학력 격차 크지 않아…중3 격차만 큰 원인 분석 필요 
고2의 경우는 어떨까. 특이하게 국어는 대도시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읍면보다 더 높다. 이런 경향은 이번 조사에서도 나타났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대도시는 2019년 3.9%에서 2020년 7.9%로 4%p 증가했다. 읍면 지역은 3.1%에서 6.6%로 3.5%p가 증가했다. 증가 폭이 대도시보다 작은 것을 알 수 있다. 대도시와 읍면 지역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 격차 역시 0.8%p에서 1.3%p로 약간 더 벌어졌다.   

하지만 수학과 영어에서는 읍면 지역이 여전히 고전하고 있었다. 수학 비율은 대도시가 2019년 7.6%에서 2020년 13.7%로 6.1p% 증가했다. 읍면 지역도 9.3%에서 13.7%로 4.4%p 증가했다.  대도시와 읍면 지역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 격차는 2019년과 2020년 모두 1.7%p로 같았다. 

영어 비율은 대도시가 2019년 3.6%, 2020년 9.6%로 무려 6%p 증가했고, 읍면 지역은 3%에서 8.1%로 5.1%p 증가했다. 대도시와 읍면 지역의 비율 격차는 2019년 0.6%p에서 1.5%p로 커졌다.  

중3과 다르게 고2는 대체로 도농간 학력 격차가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중3과 고2에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 원인 또한 교육부가 면밀히 고민해 볼 부분이다.  

■ 고2 1수준(기초학력 미달) 이상 비율  

학력 격차 해소 위해 '문해력 향상 교육' '지역형 고교 학점제 모델' 시급 
읍면 지역의 경우 대도시 지역에 비해 코로나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기초학력 더딤 학생의 비율이 읍면 지역에서 오히려 더 크게 증가했다는 사실은 그동안 학력 더딤 학생에 대한 대책이 읍면 지역에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대도시와 읍면 지역의 구분없이 읽기, 쓰기, 말하기 중심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더욱 강화해야만 한다.  

또한 2025 교육과정에 따라 고교학점제를 시행할 때에도 상위권 학생 중심의 심화 교육과정 개설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배움이 더딘 학생을 위한 기본·기초 교과를 늘리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읍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형 고교 학점제 모델이 시급하게 필요하다.  

교실 내 학력 격차 심화…눈높이 맞춘 자율 교육과정으로 해결해야 
또한 교실 내 학생 간 학력 차이가 큰데도 중상위권 학생 중심의 획일적인 교육과정만을 운영한 결과, 해마다 그 격차가 커지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어, 영어, 수학 등 도구 과목의 학력을 정확히 진단 평가한 이후, 단위학교 중심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여기서 학력 격차 극복 방안을 찾는 책임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학생 행복도 높이는 노력도 필요 
또 하나, 기초학력과 더불어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 학생들의 '학교생활 행복도'이다. 행복한 학생이 잘 배우기 마련이며, 우리가 배우는 목표도 결국은 행복해지기 위함이라 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학생의 행복을 놓쳐서는 안 된다.  

학생들의 학교생활 행복도는 혁신교육이 확산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2019년도까지 꾸준히 상승해왔다. 하지만 아래 표에서 보듯 2020년도에는 '높음' 수준이 중3과 고2 모두 하락 추세를 보였다. 따라서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도 반드시 필요하다. 

■ 2019~2020 중3·고2 학생들의 학교생활 행복도 비교 

*단위=% *괄호 안은 리커트 척도(0~3점)임. 1점 미만은 ‘낮음’, 1점 이상 2점 미만은 ‘보통’, 2점 이상은 ‘높음’으로 구분함
*단위=% *괄호 안은 리커트 척도(0~3점)임. 1점 미만은 ‘낮음’, 1점 이상 2점 미만은 ‘보통’, 2점 이상은 ‘높음’으로 구분함

읍면 지역 학습결손 줄이려면? 
이상의 분석 결과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수업이 전반적으로 중3과 고2 학생 모두에게 학습결손을 가져왔음을 보여준다. 

더욱이 읍면이 많은 농촌 지역에서는 특히 중3 학생들이 대도시 학생들보다 더욱 심각한 학습결손 사태를 맞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심각해진 농촌 학습결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네 가지 개선안을 제시한다. 

첫째, 책임교육을 구현할 읍면지역형 고교학점제 및 교육과정 운영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학기 초에 AI를 통한 개별 맞춤 진단 평가 실시 ▲정규 교과시간에 기초학력을 다져주는 수업 및 또래 협력학습 실시 등을 통해 서로 가르치며 더 잘 배우는 교육과정 운영이 필요하다.  

또 ▲기초기본 교육을 다져주는 지역형 고교학점제 운영으로 심화과정 외 기본·기초 국영수 교과 운영 ▲ 읍면 단위 진로 영역별 거점학교 간의 공동 캠퍼스 시스템 구축 ▲주 1회 주제 혹은 수업의 난이도에 따른 공동캠퍼스 운영의 날, 온·오프라인 활용 교육과정 운영 ▲진로 선택에 바탕이 되는 공통·일반 교과 책임교육 실시 또한 필요하다.  

그리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는 상담교사 및 정규수업시간에 학습을 지원할 전담교사 확보를 실현해 학생들의 역량은 물론, 그 역량의 기반이 되는 기초학력까지 책임지는 교육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이 일을 전담할 ▲시군단위 기초학력종합지원센터 설치 역시 필요한 일이다.  

둘째, 읍면 단위 학교 및 다문화 가정 학생의 기초 학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기획해야 한다. 읍면 단위 학생의 학습결손은 다문화 가정과도 연계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다문화 가정 초1, 2학년 학생들의 한글교육 책임제 ▲지자체 연계로 읍면 단위 다꿈 학교(사랑방) 지원 확대 ▲찾아가는 다문화 학부모 교육 확대 등을 통해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  

셋째, 이 평가 결과의 의미를 정확히 분석하고 이런 결과를 가져온 요인을 찾아, 이를 해결하기 위한 책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온라인 수업이 가져온 상황에 대한 분석과 진단, 대안 모색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다.  

넷째, 이번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역시 여전한 오지선다 형식의 문제풀이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은 큰 문제다.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는 스스로 문제를 찾아 규정하고 그 문제의 해결책을 창의적으로, 함께 협업으로 풀어나가는 역량이 중요한 시대가 될 것이다.  

그러한 미래사회를 살아갈 힘을 키워주는 수업이 무엇이고, 그에 맞는 평가는 무엇인지를 고민해 새로운 형태의 평가시스템을 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번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몇몇 문항에서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게 하는 등 작은 변화는 보였으나,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5개 중 하나를 골라내는 오지선다 평가에서 더 나아가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짝 설명하기 ▲학력 더딤 학생 역량 향상을 위한 장학 쿠폰 지급 ▲배움더딤 학생을 위한 또래 짝 배움 페스티벌 등과 같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수업방식과 프로그램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집적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사들이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아카이브 플랫폼'을 구축할 것을 제안한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008
기사 이동 시 본 기사 URL을 반드시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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