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학에 기초한 통합적 학문 ‘환경생태공학’
환경공학은 오염된 물이나 토양, 그리고 공기 등을 ‘정화 및 오염방지’하기 위한 학문으로 다소 ‘공학적’인 메커니즘이나 공정들이 많이 응용됩니다. 또한 환경생태공학은 오염의 예방, 친환경적인 응용 그리고 환경복원 등 모두를 아우르는 ‘생태학적’ 원리에 기초한 ‘종합적’ 학문을 지향합니다.

생태학적 접근이라는 아주 근소한 차이가 큰 차별성을 만들고 있는 셈인데, 이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며 사람과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과 지구생태계 보존을 가능하게 하는 첫 단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환경생태공학은 현재의 사후처리적인 환경 문제 접근에서 벗어나 미래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사전 예방적 환경관리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환경과 어우러진 미래 국가의 모습
깨끗한 물과 공기, 도시 곳곳에 있는 울창한 숲과 생태공원, 완전 상용화된 신재생에너지, 환경에 부하를 주지 않으며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제구조. 이 모든 것이 우리 사회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사회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가 나날이 발전하면서 인류는 높은 생활 수준과 삶의 질을 끊임없이 요구할 것입니다. 이런 조건들이 충족되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환경오염의 예방에서 정화까지 통합적인 환경관리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러한 시대적인 수요에 맞게 우리 환경생태공학부에서는 생태학적 원리에 입각한 환경생태공학을 발전시키고 이에 맞는 인재들을 배출하여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 및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관련 자격 및 시험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관리하는 환경카테고리의 자격증 대기환경산업기사, 폐기물처리산업기사, 폐기물처리기사, 수질환경기사, 대기환경기사, 생물분류기사(동물, 식물), 자연생태복원기사, 토양환경기사


졸업 후의 진로
학계·연구소 - 교수, 국립환경연구원, 국립산림과학원, 국토연구원, 환경정책평가연구원, 보건환경연구원, 기상연구소, 해양연구원, 농업과학기술원 등
기업계 - 오염방지시설회사 등 환경 관련 기업, 산업의환경관리부서, 농약회사, 목재가공/펄프제지, 회사, 원격탐사/GIS 관련기업체 등 전공 관련 산업분야
정부·공공기관 - 환경부, 산림청, 지방행정기관환경부서, 수자원공사, 토지공사, 환경관리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KIST 등 정부 및 공공기관 공무원,
국제기구 - UN, UNEP, UNESCO, IBRD, WHO 등 국제기구에서 환경관련 업무
금융계 - 금융, 증권, 마케팅 등의 일반 기업체 및 금융기관 등


생물·화학은 기본, 다양한 환경 문제에
통합적으로 접근하라!
환경에는 여러 물질과 에너지가 복잡하게 순환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물질과 에너지는 순환 중이고 이에 따라 생태계가 유지됩니다. 이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학문이 생태학입니다.

생태학은 화학과 생물학을 토대로 합니다. 화학 물질들은 각자 고유의 성질을 바탕으로 반응하기도 하며 순환합니다. 이에 따라 환경적 영향도 각기 다릅니다. 따라서 물질들의 화학적 특성과 상호작용들을 이해하는 것이 환경을 이해하고 관리하기 위한 첫 걸음입니다.

두 번째는 생물학입니다. 화학적 순환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생물학적 순환입니다. 환경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물들이 생물 간의 상호작용 혹은 생물과 화학물질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생태계의 순환을 더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결국 화학과 생물학에 대한 이해는 환경·생태계의 순환을 더 정확히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하는 토대가 됩니다.

여타의 이공계열 학과들과는 달리 환경생태공학부는 많은 부분에서 사회과학적 접근을 필요로 합니다. 환경생태 원리는 물론 환경자원의 경제적 타당성, 정책적 조정과 같은 서로 다른 분야까지 아우르는 융합적 시각을 가질 때,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늘날은 과학적 논리만을 토대로 도출한 해결책보다 사회 각 분야 간의 이해관계를 고려한 의사결정과 해결책을 내놓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이러한 접근이야말로 경제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병행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문성과 폭넓은 시야를 겸비한 인재가 바로 여러분이길 바랍니다.


이런 학생 환경생태공학부에 딱!
• 생물, 물리, 화학 등 기초과학 과목이 재미있고 자신 있다.
• 환경과 생명 현상에 호기심이 많다.
• 과학으로 인류의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싶다.
• 자연환경을 보존하여 인류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소명감을 가지고 있다.
• 자연 과학과 사회 과학의 융합에 관심이 많다.
• 다양한 분야를 포용할 수 있는 제너럴리스트형 인재를 꿈꾼다.

*제너럴리스트(generalist): 모든 분야에 대하여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 (규범 표기는 미확정)


추천도서로 미리보는 환경생태공학
<환경문제(생존을 위한 선택)>
이슈투데이 편집부 | 이슈투데이
여러 분야의 기본개념이나 원리를 소개하며, 환경 이슈를 주제로 다룹니다.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게 쓰여 있어 흥미를 자아냅니다.

<생태계와 기후변화>
생태편집위원회 | 지오북
지구온난화가 몰고 올 생태계의 변화를 추적한 생태보고서로서 어려운 생태학적 분석을 쉽게 서술하고 있으며, 생태학의 과학적 지식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위장환경주의>
카트린 하르트만 | 에코리브르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는 사람들, 그러나 번번이 실패하는데…. 환경을 이용해 끊임없이 탐욕을 채우는 다국적 기업과 일부 NGO의 민낯을 집요하게 추적하고 분석합니다.


“환경 분야의 미래는 블루오션!”
최근 급부상한 환경문제들과 사람들의 인식 변화는 미래 환경 분야의 성장을 암시합니다. 그러나 이 분야는 다른 학문들에 비해 역사가 짧은 편이며 새롭게 떠오른 이슈들을 정립할 학문적 역할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분야로서의 불확실성도 있지만, 지구적 메가트렌드 상황 하에서 환경 분야는 분명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세계적으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 수요에 비해 배출된 인재가 적기 때문에 향후 여러분이 이 분야의 권위자가 될 확률이 더 높습니다.

또한 환경 분야는 다양한 분야와 통섭이 가능합니다. 풍부하고 정확한 정보, 실행력, 흔들리지 않는 뚜렷한 주관과 판단력을 가지고 준비한다면 어떤 분야에서보다 더 성공한 인재가 될 것입니다.

*출처=고려대 전공가이드북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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