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필재(50) 영남대 의과대학 동창회장이 모교 발전기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

정필재 의대 동창회장은 지난 4일 오후 5시 영남대 총장 접견실에서 노석균 총장을 만나 10년간 학교 발전기금 5천만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올해 5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향후 9년간 매년 500만원씩 총 5천만원을 기탁하기로 약정한 것이다.

정필재 의대 동창회장은 “동창회장으로서 학교 발전을 위해 무엇인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는데, 이제야 행동으로 옮기게 돼 오히려 부끄럽다”며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문들도 모교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노석균 총장은 "모교를 사랑하는 동창회장님의 마음이 동문들에게 전달돼 나눔의 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소중한 돈 인만큼 꼭 필요한 것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정필재 의대 동창회장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총 3회의 걸쳐 학교 발전기금 1,2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 모교 발전기금을 기탁한 정필재 영남대 의대 동창회장(우)이 노석균 영남대 총장(좌)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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