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버드] 아시아계 25.9%…작년 대비 2.4% 늘어   
- [프린스턴] 입시관련 통계 발표 없어…예비 학생 불안감 완화 정책 
- [예일] 7,288명 중 합격 837명…합격률 10.9%로 전년대비 2.9%p 하락  
- [컬럼비아] SAT-ACT 시험 점수 제출 없어 2020년 대비 지원자 2000여 명 늘어  
- [다트머스]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지원자…합격률은 20.38%로 최저 

2022학년도 미국 대학들의 얼리 입시 결과가 발표됐다. 금년도 미국 상위권 대학 얼리 입시 문은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는 것만큼 좁고 힘들었다. 해마다 미국 상위권 대학들의 입시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하버드] 아시아계 25.9%…작년 대비 2.4% 늘어   
하버드 대학은 16일 얼리 지원자 9,406명 중에서 합격자 740명을 확정했다. 하버드 대학의 지원자는 전년대비 681명이 줄었고, 합격자수는 3명이 감소했다.   

전체 합격자 중 흑인이 13.9%(지난해 16.6%), 아시아계가 25.9%(지난해 23.4%), 라틴계가 10.5%(지난해 10.4%), 아메리카 원주민과 하와이 원주민이 3.7%(지난해 1.3%)를 각각 차지했다. 국제학생은 전체 합격자는 전년대비 0.4%포인트 늘어난 12.6%다. 

​하버드 대학은 합격자에게 12월 16일 오후 7시 이메일을 통해 합격을 통보했다. 합격 학생들은 내년 5월 1일까지 등록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하버드 대학의 레귤러 지원은 1월 1일 미 동부시간 11시 59분이다. 

얼리에서 디퍼를 받은 학생들은 레귤러에서 다시 심사를 받게될 것이다. 레귤러 합격자 발표는 3월 하순이다.   

​하버드 대학은 이와 함께 SAT-ACT옵셔널 정책을 향후 4년간 더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2026학년도까지 하버드 지원 학생은 SAT-ACT 성적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피츠시몬스 하버드대 입학처장은 "표준화된 시험 성적을 제출하지 않는 학생들은 지원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의 지원서는 그들이 제시한 것에 근거하여 고려될 것이고, 그들은 중등학교에서의 성취와 미래에 대한 약속을 전달할 수 있다고 믿는 어떤 자료든 보내도록 격려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버드대학은 하버드의 재정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가정경제가 어려운 학생들은 학교로부터 재정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하버드 학생 가정의 20%는 전액 보조를 받고 있다. 하버드 대학은 론 제도가 없다. 하버드 대학의 재정보조 혜택은 외국인 학생들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프린스턴] 입시관련 통계 발표 없어…예비 학생 불안감 완화 정책 
프린스턴 대학은 16일 2022학년도 신입생 합격자를 발표했으나 입시관련 통계를 발표하지 않았다.  

​프린스턴 대학은 이와 관련해 "대학 입시관련 통계 정보가 예비 학생들과 그 가족들의 불안 수준을 높이고, 불행하게도 일부 예비 학생들이 지원하기를 꺼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금년도 얼리 합격률, 지원자 수, 합격자 인구 통계, 평균 SAT 점수 및 합격자 GPA와 같은 통계는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린스턴 대학은 또 얼리 뿐 아니라 레귤러 모집이나 편입학 주기에 대한 합격률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 최고 명문 대학 가운데 하나인 스탠포드 대학은 몇 년 전부터 입시 통계를 일체 공개하지 않고 있다. ​   

프린스턴 대학은 "우리는 이 결정이 학생들의 학업의 중심을 유지하고 지원자들의 불안감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대신, 프린스턴 대학은 레귤러 결과가 나온 후 2022년에 "재학생에 초점을 맞춘"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재학생에게 초점을 맞춘'이라는 의미에 대해선 명확히 설명을 하지 않았다. ​   

[예일] 7,288명 중 합격 837명…합격률 10.9%로 전년대비 2.9%p 하락  
예일 대학은 12월 15일(미국시간) 2022학년도 얼리 합격자 800명에게 개별 통보를 했다.​ 

예일 대학에 금년에 얼리로 지원한 학생은 7,288명으로 역사상 두번째로 많은 학생이 몰렸다. 이 가운데 합격자는 837명으로 합격률은 10.9%였다. 지난해에는 796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13.8%였고, 2019년에는 794명이 합격, 합격률은 13.2%였다.   

​예일대 학부 입학처는 디퍼를 받은 학생은 지원자의 31%, 불합격 57%, 철회 또는 원서 미완료가 1%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컬럼비아] SAT-ACT 시험 점수 제출 없어 2020년 대비 지원자 2000여 명 늘어  
컬럼비아 대학입 입학처는16일 2022학년도 합격자를 개별 통보했다. 컬럼비아 대학은 금년도 얼리 지원자 수가 6305명이었다고 밝혔으나 합격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대학 입학처는 합격생들이 미국 50개 주와 세계 50개 나라에서 배출됐다고 밝혔다. 

​금년도 얼리 지원자 수는 지난해 얼리 지원자 6435명보다 다소 적지만 2020년도 지원자 4318명보다는 여전히 많다. 

이런 지원자 증가는 부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SAT-ACT 시험 점수를 내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컬럼비아에 지원하는 많은 학생들은 합격률이 점점 더 낮아지면서 합격기회를 높이기 위해 얼리 지원을 하고 있다. 202학년도 전체 합격률은 6.1%였던 반면 얼리 합격률은 15.1%였다. 

[다트머스]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지원자…합격률은 20.38%로 최저 
다트머스 대학에 얼리 디시전으로 지원한 학생은 2,633명으로 역사상 두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다트머스 대학은 이 가운데 530명을 얼리 디시전 합격자로 선발했다. 얼리 합격률은 20.38%로 사상 최저다. 2019년 이전에 2,300명이 넘은 적이 없고, 가장 낮은 합격률은 24.9%였다.  

​지난해 다트머스 대학 얼리에는 2,664명이 지원해 21.2%만이 합격을 했다. 2020년에는 2,069명이 지원을 했고 합격률은 26.4%였다. ​ 

다트머스 대학은 2022학년도 얼리 디시전에 대해 "다트머스 대학은 지난 2021학년도에 전년대비 29%의 지원자가 늘어나는 역사적인 기록을 보였고, 금년에 두번째로 많은 학생이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얼리 지원자는 2,664명이었다.  

​다트머스의 금년도 얼리에는 전 세계 37개국과 미국 50개 주 중 49개 주에 학생들이 지원을 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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