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사법고시가 폐지되면서 법학전문대학원, 즉 로스쿨이 법조인이 되는 유일한 경로가 됐다. 로스쿨은 대학 학부를 졸업한 뒤에야 입학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법조인으로 진로를 계획 중인 학생이라면 사전에 로스쿨 진학을 염두에 두고 대입 로드맵을 설정하는 것이 필수이다. 

로스쿨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4년제 대학 학사 학위가 필요하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법학적성시험(LEET) 성적과 다른 전형요소를 통해 로스쿨 입학시험을 치른다.로스쿨에 입학하면 3년동안 법학 교육을 이수하고, 이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면 변호사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지금부터 2022학년도 서울대 로스쿨 신입생 선발 결과 분석을 살펴 보자. 

3월 4일 오전 10시에 공지된 2022학년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신입생 선발 결과를 출신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가 전체 합격자의 66.2%로 100명을 선발해 가장 많다. 다음으로 고려대는 14.6% 22명, 연세대는 12.6% 19명으로 이른바 SKY 출신이 전체 합격자의 93.4%인 141명을 차지해 압도적 비중을 과시했다.  

SKY 출신 합격자 138명, 비율 90.2%였던 전년도 결과와 비교해보면, 합격자 수는 3명 증가하고 비율로는 3.2%가 증가한 것이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출신 합격자 수가 1명 감소하고, 비율은 0.2% 소폭 증가했다. 고려대는 5명 증가하고, 비율은 3.5% 증가했으며, 연세대는 1명 감소하고, 비율은 0.5% 소폭 감소했다. 

■ 2022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학교별 선발 결과 

출신 계열별로, 상경계열이 경제학과(부) 30명, 경영학과 15명, 식품자원경제학과 1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30.5%의 46명을 선발해 가장 많다. 사회계열은 정치외교학과(부) 20명, 사회학과 6명, 행정학과 6명, 심리학과 3명, 국제학과(부) 2명, 인류학과 2명 등으로 27.8%의 42명을 선발한다. 

상경과 사회 두 계열이 총 88명으로 전체 합격자 151명의 58.3%를 선발했다. 그 외 인문계열은 21명, 공학계열 12명, 자연계열 9명, 사범계열 7명, 농학계열 2명, 법학계열 1명 등이다. 

■ 2022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신입생 계열별 선발 결과 

전형별 및 성별로는 남자가 일반전형 73명, 특별전형 8명으로 총 81명의 인원을 선발해 전체 합격자의 53.6%, 여자가 일반전형 67명, 특별전형 3명으로 총 70명을 선발해 전체 합격자의 46.4%였다. 전년도에 비해 남자는 7명 감소하고, 여자는 5명 증가했다. 

정량평가 요소별 합격자 평균 점수는, 법학 적성 시험은 전체 57.97점으로 일반전형 58.02점, 특별전형 57.38점,학업성적은 전체 58.13점으로 일반전형 58.15점, 특별전형 57.82점 등이다. 

상위 75%컷은 법학 적성 시험이 전체 57.13점으로 일반전형 57.19점, 특별전형 56.76점, 학업성적은 전체 57.66점으로 일반전형 57.66점, 특별전형 57.30점 등이다. 

■ 2022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정량평가 요소별 평균 및 상위 25%, 50%, 75%컷 

■ 2021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정량평가 요소별 평균 및 상위 25%, 50%, 75%컷 

2023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은 2022년 7월 24일에 실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2022년 5월 24일(화) 오전 9시부터 6월 2일(목) 오후 6시까지로, 성적 발표는 8월 24일 예정이다. 

종로학원 오종운 평가이사는 "2023 로스쿨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무엇보다도 정량평가의 핵심이 되는 법학적성시험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준비하는 학교에 따라 3월 중에 발표하는 로스쿨 선발 결과를 참고해 지망 대학에 맞춘 서류평가(자기소개서 작성 등), 학점 관리, 어학 성적, 2단계 면접 등에 종합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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