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에서 체육교육과가 개설된 대학은? 교육과 없을 시 '교직이수' 고려해야    
- 지원 자격·실기 여부 등 대학마다 확인 필수!   

체육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진학하는 체육교육과. 생각보다 체육교육과가 개설된 대학이 많지 않고, 개설된 대학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실기·실적을 반영하는 특기자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이 학과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자세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   

수험생들의 선호가 높은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체육교육과가 개설된 대학과 선발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살펴보자. 

수도권에서 체육교육과가 개설된 대학은? 교육과 없을 시 '교직이수' 고려해야    
수도권 대학 중 체육교육과가 개설된 곳은 건국대, 고려대, 단국대, 동국대, 서울대, 성결대, 숙명여대, 연세대, 인천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체육대학 등 총 12개이다.   

체육교육과는 일반적인 “체대”와는 차이가 있다. 체육교육과는 사범대학 소속으로 중등학교 2급 정교사 자격증이 발급되지만, 일반 “체대”는 교직 이수 등의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정교사 자격증이 발급되지 않는다.   

따라서 “체대” 진학 후 교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대학에 개설된 체육학과에서 교직이수가 가능한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수도권 대학 중 교직이수가 가능한 체육 관련 학과가 개설된 대학은 경기대(체육학과), 경희대(체육학과), 국민대(스포츠교육학과·스포츠산업레저학과·스포츠건강재활학과), 동덕여대(체육학과), 명지대(스포츠학부), 성균관대(스포츠과학전공), 세종대(체육학과), 이화여대(체육과학부), 한양대(스포츠사이언스) 등 9개 대학이다.    

■ 체육교육과가 개설된 수도권 대학   

■ 교직이수가 가능한 체육 관련 학과  

지원 자격·실기 여부 등 대학마다 확인 필수! 
수시 모집에서는 대학 대부분이 실기·실적을 반영하는 특기자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건국대 KU체육특기자, 고려대 특기자, 서울대 일반, 연세대 특기자(체육인재), 인하대 체육특기자 등에서는 국내·국제 대회 참가 및 일정 순위 이상의 실적을 자격 요건으로 하거나 특정 종목만을 대상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어 대부분의 일반적인 학생들은 접근하기가 어렵다.   

반면, 동국대 실기, 성결대 체육교육 실기우수자, 숙명여대 예능창의인재, 인천대 실기우수자, 한국체육대학 교과성적우수자 전형 등은 별도의 지원 자격 없이 학생부 평가 및 실기고사 등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다만, 대학별로 치르게 되는 실기고사가 상이하므로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의 2023학년도 전형계획 또는 수시모집 요강 등을 통해 실기고사 과목을 확인 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동국대에서는 배근력,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제자리멀리뛰기, 중량 메고 달리기 등 4개 과목을 치러야 하지만 인천대 실기우수자전형에서는 농구 왕복 레이업 슛, 제자리멀리뛰기, 턱걸이(남) 또는 매달리기(여) 등 3개 과목만 치르면 된다.  

서울대(지역균형), 인하대(인하미래인재), 중앙대(다빈치인재) 등에서는 실기고사도 치르지 않고 학생을 선발하기도 한다. 대학에서는 지원자격이나 실기고사를 치르지 않는 대신 학교생활기록부 등 서류 평가 및 면접을 통해 학생의 학교생활 중 다양한 활동, 체육활동 우수성 및 체육교육에 대한 관심과 가치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학생을 선발한다.   

정시 모집에서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실기고사를 실시하며 수능 성적도 반영한다. 수도권 대학 중 수능 성적을 가장 적게 반영하는 곳은 인천대로서 일반전형에서 수능 50%와 실기 50%를 반영해 9명을 선발한다.   

서울대는 1단계에서 수능 성적 100%를 반영해 선발 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와 함께 실기고사 성적 20%를 반영해 학생을 선발해 수능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   

중앙대는 수시에 이어 정시 모집에서도 실기를 반영하지 않으며 수능성적 80%와 서류 평가 점수 20%를 반영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체육교육과는 그 성격상 실기에 대한 역량이 요구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학에서 실기고사를 실시하고 또 그 영향력이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크다. 하지만, 대학 및 전형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된 경우도 있고 교과 반영 과목에 따라 교과 성적의 유불리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우 소장은 "따라서 대학별 전형계획 및 모집요강을 꼼꼼히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실기고사, 교과 및 수능 반영 방법 등을 적용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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