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육의 평가 방식이 과정 중심으로 바뀌어가면서 글을 쓰고 발표를 하는 활동들이 점차 늘고 있어요.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논술 능력’ 이 중요해진 거죠. 수행평가부터 대학 입시까지, 논술이 활용되는 범위는 생각보다 넓은데요. 논술 능력을 키우려면 교과서에 나오는 지식을 넘어, 왕성한 호기심을 채워줄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골고루 쌓아야 합니다.

'톡톡'은 바로 이런 부분을 한 번에 채워줄 청소년 종합 매거진입니다. 단 한 권으로 인문, 시사, 과학, 진로, 학습 등 여러 분야의 이슈를 제공함으로써, 생각의 힘을 길러주고 지식의 확장으로 이어지게 하기 때문이죠. 

톡톡 5월호 생각 '쑥쑥! 교과 탐구-논술 완전정복' 코너에 소개된 내용을 토대로 논술문의 기본 구조와 서술 방식 등을 배워보며, 논술의 고수로 거듭나보는 건 어떨까요?   


좋은 논술문’의 조건이 뭐야? 
논술이란 어떤 주장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내용이 일관성 있고 앞뒤 인과관계가 맞아 떨어지며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명확한 글쓰기를 뜻합니 다. '내 의사를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논술의 주된 목표라고 할 수 있죠.

논술문은 논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자신의 주장을 설명하는 글이에요. 논술문을 쓸 때는 첫째, 자신의 주장이 타당함을 증명하는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꾸준한 독서와 뉴스 기사 등을 두루 접하며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논술은 논리에 맞아야 합니다. 논리는 말이나 글에서 사고나 추리 따위를 이치에 맞게 이끌어 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이치에 맞지 않는 글은 좋은 논술문이라고 할 수 없죠.  

적절한 ‘논거 사용’은 필수! 
논술문 작성에선 적절한 논거 사용이 필수인데요. 주장의 근거를 뜻하는 논거는 사실 논거와 의견 논거로 나뉘어요. 사실 논거는 객관적인 자료로 이성적 판단에 호소하는 것으로, 학교 공부와 독서를 통해 준비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사실 논거로는 일반화된 지식과 정보, 자연법칙, 역사적 사실 등이 있습니다. 소견 논거는 어떤 방면의 권위자나 전문가의 의견 등을 말해요. 독자의 감성적인 판단에 호소하는 것으로, 주로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죠.

논거를 사용할 때는 주제를 적절하게 뒷받침할 수 있게 제시하고 글쓴이 나름대로의 해석이나 설명을 곁들여야 해요. 구체적이고 명료한 논거를 사용하되, 지나치게 많이 또는 적게 사용해선 안 됩니다.

논술문의 ‘기본 구조’ 파악해야! 
논술문을 잘 쓰려면 먼저 논술문이 어떤 성격의 글인가를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해요. 일반적인 글을 쓰듯이 주제를 정하고 문장을 펼친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안 되죠. 논술문은 주장과 근거를 반드시 함께 제시해야 한다는 특수한 요소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논술문의 기본 구조는 ‘주장’과 ‘근거’로 이루어져 있어요. 어떤 사안에 대해 자신의 견해나 주장을 내세우고 적절한 이유와 근거로 뒷받침해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설득시키기 위한 목적에서죠. 

논술문 기본구조 = 주장(결론) + 근거(전제)

여기서 말하는 근거는 논리적 추론을 위한 전제가 되며, 주장은 그 전제를 바탕으로 이끌 어 내는 결론에 해당합니다. 

논술문의 ‘3단 구성’ 이렇게 작성해봐! 
논술문의 특징은 해결되지 않는 문제점을 다룬다는 거예요. 아직 확실한 결론이 나지 않았거나 계속 논란거리가 남아있는 문제를 대상으로 하며, 이에 대한 견해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이어야 합니다. 이미 제시된 의견이나 흔히 접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죠.

논술문은 서론, 본론, 결론이라는 3단 구성의 격식을 갖추고 있는데요. 서론은 본론에 들어가기 전의 예비 서술로, 문제제기나 관심유도를 위한 내용의 2~3개 문장으로 작성하면 됩니다. 본론은 문제의 핵심을 다뤄요. 주제의 근거가 되는 소주제를 몇 가지 항목으로 나누고, 뒷받침 문장으로 근거나 예시를 제시하면 좋습니다. 결론은 본론 부분을 다시 요약하거나 문제 해결을 위한 전망을 덧붙이는 것으로. 서론과 마찬가지로 2-3개 문장 정도면 충분하죠. 

‘기술·설명·논증’ 3가지를 꼭 기억해! 
논리적인 관점에서 글의 서술 방식을 크게 기술, 설명, 논증 3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기술은 사물 또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서술하는 방식으로, 대상에 대한 모양, 색깔, 크기 등과 같이 현실에 나타난 객관적인 사실을 그대로 표현하는 글쓰기를 말해요. 

설명형 서술 방식은 문제 상황을 분석하고 분류하거나 비교, 대조하고 인용하는 서술방식인데요. 논의에 필요한 개념을 정의하고 구체적인 사례로 풀이하기도 하며 문제의 원인을 규명할 때 사용합니다.

논증은 자신의 주장이 왜 옳은지를 증명해 나가는 서술방식으로, 제시한 근거가 타당하고 현실 문제 해결에 왜 중요한지 단락과 단락 속의 문장 하나하나를 입증해 나가야 하죠.

위 3가지 논증의 서술 방식이 적절히 어우러져야 만이 설득력 있는 논술문을 완성할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 하세요.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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