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관리사는 어떤 배경에서 생겼고 무슨 일을 하나요?  
도시농업관리사는 주말농장이나 도시농업 공원 등에서 관리 업무를 담당합니다. 또 도시농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해 도시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담당하지요. 이 직업이 생기게 된 큰 배경은 도시화와 산업화를 들 수 있겠습니다. 농촌지역 거주자가 도시로 대거 이동하면서 도시인구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한편 도시에서는 좀 더 신선한 식자재를 구하려는 수요가 늘어났고 따라서 도시에서의 농업 활동이 확대되었어요. 이에 도시민이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이해하고, 도시에서도 농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 기술을 보급하는 전문 인력으로서 도시농업관리사가 세계 최초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도시농업관리사가 되기 위한 어떤 조건이나 자격은 무엇이 있습니까?  
도시농업기능사 국가기술자격 취득이 필요합니다. 지정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기관에서 도시농업 전문과정을 수료하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을 부여하지요. 도시농업 관련 국가기술자격은 농화학, 시설원예, 원예, 유기농업, 종자, 화훼 장식, 식물보호, 조경 또는 자연 생태 복원 분야의 기능사 이상에 해당하는 자격을 말합니다.  

도시농업 전문과정은 도시농업 관련 법령, 농업기술, 지도 요령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교육과정을 말합니다. 교육 시간은 이론 40시간, 실습 40시간이며,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인증을 받은 교육기관에서 이수하면 됩니다.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에서 어떤 노력이 이뤄지고 있나요?  
정부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2017년에 세계 최초로 도시농업관리사라는 국가자격증 제도를 만들어 2019년 8월 현재 3,000명 정도의 도시농업관리사를 배출했습니다.   

이제는 제2차 도시농업육성 5개년(2018년~2022년) 계획의 비전으로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하는 행복한 삶 구현’, 목표로는 ‘2022년까지 융복합서비스 창출을 통한 도농상생사업기반 구축’을 잡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도시농업의 면적 확대(2017년 기준 1,100ha → 2022년 기준 2,000ha)와 도시농업 참여자 수 확대(2017년 기준 190만 명 → 2022년 기준 400만 명)도 계획 중에 있지요. 나아가 도시농업의 개념을 확장(수목, 화초, 곤충·양봉까지 포함), 환경·문화·복지와 접목한 융복합 서비스 창출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시농업관리사의 활성화에 필요한 요소를 열거해주신다면요?  
도시농업을 사업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경제주체인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경제주체로 도시농업관리사의 진입과 도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실행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도시농업 분야를 다루는 기업들이 생겨야 할 것입니다. 저는 도시농업과 사회복지 분야의 융합을 통해 사회적 기업을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시농업관리사와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 목표입니다.  

이 직업의 전망은 어떤가요?  
도시농업관리사는 현재 주말농장, 공원, 학교 텃밭, 사회복지시설의 운영강사, 도시농업지원센터의 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022년 도시 텃밭의 면적은 2,000ha로 늘어날 예정이고, 도시농업 참여자 수도 400만 명으로 증가될 전망입니다.  

이로 인해 도시농업의 인프라는 더욱 확대될 것입니다. 다양한 분야와 도시농업 분야를 접목시킨 도시농업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시행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사회적 취약계층을 상대로 하는 사회복지 프로그램에 텃밭을 활용한 사례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개발되겠지요.  

이처럼 도시농업의 개념이 확장되었으므로 수목, 화초, 곤충, 양봉, 환경, 문화, 복지, 교육을 접목한 융복합 서비스를 창출하고 더불어 도시농업관리사의 경제활동 기회를 마련할 것입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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