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전략적 책 읽기…쉽고, 관심 있는 책부터 시작해요! 
책 읽기가 좋다는 건 알지만, 막상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아요. 독서를 시작하기 어렵다면 쉬운 책, 관심이 가는 책부터 읽어보면서 독서의 범위를 넓혀 보세요. 

자신의 진로나 관심 분야와 관련된 책을 선택한다면 독서 능력 향상은 물론, 재미, 진로 정보까지 모두 챙길 수 있을 거예요. 직접 서점에 가서 베스트셀러 코너를 구경해 보고 흥미로워 보이는 책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의 전문을 찾아서 읽어 보는 것도 좋아요.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공부도 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우리 학교의 교과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출판사들의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도 찾아 읽고,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연결해서 읽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2단계  독서 편식하지 않기…비문학 도서 골고루 읽어요! 
시작은 입맛에 맞는 책으로 출발했다면 점차 수준을 높여가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균형 잡힌 독서를 하는 것이 좋아요. 학교별로 제시하는 과목별 권장도서 목록을 참고해 분야별로 균형을 잡아보는 건데요.

예를 들어, 지금까지 문과계열의 책으로 독서를 했다면,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책으로, 이과 계열의 책만 읽었다면 인문·사회·예술에 대한 책으로 독서의 균형을 맞추는 거죠. 베스트셀러를 읽었다면 스테디셀러의 독서로 조금씩 전환하는 것도 좋습니다. 

중학교 때는 문학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비문학 도서를 병행해서 읽고,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진로 분야의 독서를 하는 것을 권장해요. 특히 대입 시험에서는 경제, 철학, 과학, 기술의 고난도 지문이 출제되므로, 어렵더라도 중학교 때부터 난이도를 조금씩 높여가며 읽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3단계  독서 후 활동은 필수…독서 활동 꼼꼼히 기록해요! 
책을 다 읽었다면, 독서기록장이나 독서 포트폴리오, 또는 독서교육 종합지원시스템 사이트를 활용해 독서 활동을 기록해보세요. 

독서 활동 기록을 위해선 먼저, 읽은 내용을 요약합니다. 문학작품이라면 갈등 상황, 인물의 삶의 태도 등이, 비문학이라면 글의 핵심 정보나 주제 등이 포함돼야 해요. 관련된 자신의 경험이나 사회 문제 및 현상, 자신의 의견 등을 함께 기록하면 좋아요. 

독후 활동은 읽기 능력과 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학교생활기록부를 풍성하게 하며, 고입 전형 시, 자기소개서나 면접 등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또한 수행평가나 과제탐구 영역을 확장할 수도 있죠. 

4단계  어휘 노트 제작하기…나만의 단어 사전 만들어요! 
책을 읽다보면 뜻을 모르는 단어가 종종 발견되는데요. 이럴 땐 문맥을 통해 추측하거나 사전을 찾아보기도 합니다. 알게 된 단어는 넘어가지 말고 나만의 단어 사전을 만들어 예문과 함께 기록해보세요. 공책에 정리 하거나 온라인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단어를 검색해 예문을 살펴보고, ‘단어장에 추가’ 기능을 활용해 몰랐던 단어들을 모아두면 도움이 될 거예요. 

단순히 어렵거나 헷갈리는 단어를 외우는 것은 추천하지 않아요. 맥락 속에서 어휘를 이해하고 학습해야 완전한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답니다. 

5단계  함께 읽고 토론하는 즐거움 느끼기…1석 5조의 효과 얻어요!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책을 읽으며 토론하고 싶은 주제를 모아 리스트를 만들고, 생각을 나눠보세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하는 활동은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켜줍니다. 이러한 경험은 발표, 토론 등과 관련된 수행평가뿐만 아니라 고입, 대입 면접에서도 도움이 될 거예요. 학교에 독서·토론 동아리가 있다면 가입해 활동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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