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정시 수능위주전형을 지원하려는 학생은 물론,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학생들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정시 수능위주전형은 수능 성적에 의해 합불이 결정되는 전형으로, 올해 전체 모집인원 중 총 22%를 선발한다. 선발 비율로 따지면 수시 선발이 78%로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정시를 준비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중대한 비밀이 숨어 있다. 인서울 상위권 대학의 수능 정시 선발비율이 40%가 넘는다는 것이다. 여기에 수시 이월인원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50%에 가까운 인원을 수능 정시전형으로 선발한다.   

또한 최상위권 학생들이 준비하는 의치한, 약대, 수의대는 모두 수능 최저를 요구한다. 즉, 선호도가 높은 상위권 대학과 학과 입시에서는 대부분 수능의 영향력이 강력하게 작용한다. 최근 고등학교 교육이 수능 중심으로 회귀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고교 교육이 수능 체제에 맞춰지면서, 고교에서는 수능 대비를 하지 않고 수시만 준비하는 학생들의 학업역량을 높게 평가하지 않게 됐다.

실제로 최근 고교에서는 학생의 학업수준을 내신만이 아닌 모평 등급까지 같이 고려해 살핀다. 학생을 평가하고 학생부를 기록해야 하는 선생님 입장에서는 모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학생이 아니면 학생부에 좋은 평가를 해주기 어렵다.   

그 예로. 내신에 비해 학생부 기록이 뛰어난 학생들은 모평 성적도 일정 수준 이상인 경우가 많다. 고교 교육이 수능 체제로 변화하면서 생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1%만 아는 대입 성공법칙'의 저자인 에듀진·나침반36.5 신동우 대표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서류평가 항목인 세특에는 수업활동뿐 아니라 학생의 학업 노력과 성취도 기록된다. 따라서 수업뿐 아니라 모평에서도 더 높은 성취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이 결국 학종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동우 대표는 "과거와 달리 수능의 영향력이 커진 상황에서 학생들에게는 수시 준비와 함께 수능 대비도 함께 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고 조언했다.  

■ 2023·2022 수시 · 정시 선발인원과 비율 비교   

이 기사는 단행본 '1%만 아는 대입 성공법칙' 에 실린 내용 중 일부입니다.    

정보력이 합격 대학을 결정합니다. 이 책은 2023 고1·2·3 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대입정보와 대입전략을 알려줍니다. ▲입시 변화에 따른 교과 · 학종 · 논술 · 정시 합격법칙 ▲학생부종합전형 실전 공략법 ▲상위권대 · 거점대 · 의치약한수 합격전략 등이 실려 있습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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