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우리나라 알리는 특별한 기회 마련

제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종실) 반크 동아리는 최근 한국전래동화를 번역하고 독도 알리기 및 대한민국 소개 홍보물과 함께 소책자로 제작하여 이를 해외에 발송하였다고 밝혔다.

제주외국어고 반크(사이버 외교사절단) 학생 동아리는 독도와 이어도 바로 알리기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올 해에는 이런 활동과 함께 한국 문화에 대한 친근감과 이해를 제고하기 위하여 한국전래동화를 번역, 해외에 송부하기로 결정하였다.

해당 전래동화는 ‘해님과 달님’, ‘금도끼와 은도끼’등이며 영어, 스페인어 및 중국어로 번역되었다.

제작된 소책자는 미국, 호주, 도미니카, 콜롬비아, 페루, 중국 등 해외에 있는 학교 교류 단체나 회원 지인들을 대상으로 송부되었다.

또한 소책자를 많이 만들기가 어려워서 SNS를 통한 PDF 파일 전송이나, 글로벌외국어축제 때 각 국의 원어민들에게 번역 프린트물 전달, 페이스북 등을 통한 파일 전달로 보완하였다. 콜롬비아를 방문했던 한 회원은 콜롬비아 대사관을 통하여 제작한 책자를 직접 전달하기도 하였다.

전래동화의 선정과 번역, 그리고 한국과 이어도, 독도 등의 홍보물 번역은 모두 동아리 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이루어졌으며, 회원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각 전공어에 대한 능력 향상과 함께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바로 알리는 일에 동참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학생들은 앞으로도 각 국의 대사관 및 문화원을 통한 교류와 SNS를 통한 홍보를 계속할 예정이며 도내 도서관에서 회원들이 번역 제작한 소책자를 이용하여 해당 언어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책 읽어 주기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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