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상쾌도 하다!”

완도군 노화북초등학교(교장 정성대)는 12일 ‘눈썰매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본교가 위치한 노화도는 추운 겨울에도 좀처럼 눈이 쌓이지 않아 학생들이 눈의 모습을 직접 관찰하거나 눈썰매를 타보기가 어려운 실정이어서, 학생들에게 겨울철의 대표적인 놀이인 눈썰매를 타 봄으로써 건강한 신체를 기르고 단체 활동 속에서 협동심을 기르도록 하기 위하여 계획되었다.

처음으로 눈썰매를 타본 학생들은 처음에는 조금 무서워하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즐거운 표정으로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눈썰매체험은 2시간 동안 이뤄졌으며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활동 속에서 안전지도도 효과적으로 이루어져 사고 없이 활동을 마칠 수 있었다.

이날 체험학습에 참여한 4학년 김여정 학생은 “겨울에 눈이 오지 않아서 눈썰매를 타 본적이 없었다. 친구들과 함께 썰매를 타니 기분이 좋고, 썰매를 갖고 위로 올라갈 때 서로 도와주면서 더욱 우정이 깊어진 것 같다. 다음에도 또 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화북초교는 도서지역의 특성상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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