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원은 금속 공작 기계, 수공구 및 정밀측정기를 사용하여 금형을 제작, 보수, 정비합니다. 금형이란 동일한 모양의 제품이나 부품을 반복하여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틀을 말합니다.

설계도면 및 작업지시서를 검토하고, 작업 방법과 절차를 계획하며, 재료를 선택하고 가공 치수를 측정, 표시한 후 작업대에 금형가공물을 설치, 고정시킵니다.

선반, 밀링, 연삭기 등의 각종 금속공작기계를 조작하여 금형가공물을 가공하고, 측정 기구(게이지, 캘리퍼스, 마이크로미터 등)를 이용하여 제작한 금형 부품의 치수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수공구나 동력공구를 사용하여 금형가공물을 다듬질하며, 기계가공이 끝난 금형부품을 조립하고 시험합니다.

준비 방법
1) 교육과정
금형원이 되기 위해서는 공업계열 특성화 고등학교의 금형과, 금형설계과, 금형테크과 등과 전문대학 및 대학교의 금형설계학과, 컴퓨터응용금형과 등을 전공하거나,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컴퓨터응용금형과, 금형디자인과 등의 교육을 받으면 유리합니다.

금형원의 훈련 및 교육과정을 보면, 금형제작과 금형성형으로 나누어지는데, 금형제작은 정밀측정, 금형공작법, 밀링 및 연삭가공, CNC공작, 금형 및 성형재료, 프레스금형제작, 사출금형제작 등을 배우게 됩니다. 금형성형은 프레스기계, 사출성형기, 치공구 사용법, 금형 설치법, 성형품 검사 및 불량대책, 정밀측정 등을 배우게 됩니다.

2) 훈련과정 및 자격
금형제작원을 보조하면서 기술을 익히거나 직업전문학교나 사설직업훈련기관에서 교육받을 수도 있습니다. 관련된 국가자격으로는 금형기술사, 금형제작기능장, 프레스금형설계기사, 프레스금형산업기사, 금형기능사, 사출금형설계기사, 사출금형산업기사 등이 있습니다.

금형기능사 시험은 금형에 대한 기초를 다루며 산업기사, 기사, 기능장, 기술사 시험 응시에 도움을 줍니다.

3) 취업방법
금형원은 보통 신문, 인터넷 공고 등을 통하여 금형제작업체, 자동화기계 및 설비업체, 자동차부품업체, 가전제품업체, 농업기계 제조업체, 각종 기구설계 업체 등 기계관련 업체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금형기술사를 취득하면 학계, 연구소, 국공립기관 등으로 취업이 가능하며, 엔지니어링 및 관련 기술서비스업, 기술시험, 검사 및 분석관련 업무 등으로의 진출도 가능합니다.

4) 흥미 및 적성
금형원은 전기나 기계를 활용하는 일을 좋아하며 체계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금형을 제작할 때 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가공물을 손질하거나 공구를 수리하기 위해 정확하고 꼼꼼한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 유리합니다.

체계적인 조작을 필요로 하는 정밀한 작업이 많으므로 손재주가 요구됩니다. 고도의 집중력과 디자인 감각이 필요하기 때문에 색맹이나 청각, 시각장애자의 경우 수행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금속 공작 기계, 수공구 및 정밀측정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기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오래시간 지속적으로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강인한 인내와 체력이 요구됩니다.

5)직업 전망
향후 10년간 금형원에 대한 일자리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금형으로 제작되는 신제품의 출시 주기와 연동하여 경기 침체기를 제외하고는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한 편입니다.

금형 제품은 생활용품에서 자동차, 전기, 전자, 반도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고, 금형 제품에 대한 생산, 내수, 수출 증가 등 금형업의 성장에 따라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수요는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생산설비의 자동화와 전산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기술력을 갖추지 못한 소규모 업체는 급격한 쇠퇴를 가져올 수 있어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금형과 관련된 업체들이 해외로 이전하고 있어 해당 산업의 일자리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련 단체 및 기관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www.koreamold.com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www.komma.org

<자료제공: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14 미래의 직업세계'>